🧚소식 요정 등장🧚‍♂️

#뉴스레터 꼬순다방x동그람이 요집사 이벤트 진행 중

힐링이 필요한 사람, 귀여운 게 최고인 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꼬순다방 구독하라고요🤗 겸둥이들이 주인공인 꼬순다방을 구독하고, 동그람이 인스타그램 '요집사'를 팔로워한 분들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쏩니다. 11월 2일까지 진행되니, 주위 친구들에게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2023반려인능력시험 강아지부문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2023 반능시 점수 모두들 확인하셨나요? 이번 강아지 부문 시험에서 반능시 역대 최초 100점이 나왔다고 해요! 전년대비 평균 점수도 대폭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반능시 강아지부문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다섯 문제만 골라 풀이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반능시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가 동그람이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에 소개됐던 주제라는 점🤟 반능시 고득점을 노린다면, 매주 일요일 동그람이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대신 물어봐드립니다를 확인하는 게 좋다는 꿀팁을 드립니다! (참고로 뉴스레터에선 대.신.물을 소개하는 위키리플 코너를 운영해요!)

😲댕댕이 발이 아토피 때문에 퉁퉁 부었어요!😨

최근 오른쪽 앞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부기가 가라앉으니 발바닥에 빨갛게 발적이 생기기도 했어요.

증상이 반복되는데, 괜찮을까요?

-치와와 집사님-

🐶아토피 질환을 앓는 댕댕이를 보살피는 방법 중🐶

'옳지 않은 것'을 골라주세요.

① 아토피성 피부병을 가진 댕댕이는 평소 보습에 특히 신경 쓴다.

② 연고나 약욕(약물 목욕)은 보습에 좋아 과해도 상관없으며, 자주 해줘야 한다.

③ 외부기생충제는 매달 사용한다.

퀴즈의 정답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

Q.  만나서 반가워요, 예삐&보름 집사님. 가족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서 보름이 집사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희라짱'이라고 합니다. 저는 본가에서 독립해 반려묘 '보름이'와 둘이 살고 있어요. 본가에는 13세 반려묘 '예삐'와 부모님, 큰언니가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름이와 살다 보니 유튜브 채널에는 보름이 영상이 많아요.

저희 집 예삐는 미모도 미모지만, 13년간 단 한 번도 집 안 물건을 망가뜨린 적이 없는 천사예요. 화분을 엎거나 식물 잎을 뜯어먹은 적이 없고, 그 흔한 휴지를 찢은 일도 없어요. 장식품을 떨어뜨리지도 않아 가족들이 어쩜 이렇게 조심스럽고 얌전한 고양이가 있냐며 예뻐 죽습니다. 존재 자체가 사랑이에요.

보름이는 간식 먹을 때 "손!"하면 손을 주고요. "브이!"하면 손가락에 턱도 올려요. 몇 번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금방 터득한 거 보면 천재인가 싶어요. 신기한 건 보름이가 세탁기 배수 시간을 정확히 알아요. 보름이가 세탁기 배수구에서 물 빠지는 모습을 구경하길 좋아하거든요. 그걸 능력으로 발전시켰나 봐요. 세탁기에서 물 빠질 시간이 되면 배수구 앞으로 달려가 대기하죠. 보름이가 달려가면 1분 안에 반드시 물이 빠집니다. 볼 때마다 웃기고 신기해요.

예삐는 13년 전 지인을 통해 만났어요. 당시 새끼 고양이 입양처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예삐를 입양했죠. 예삐로 인해 저희 가족은 무한한 고양이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예삐와 살다 보니 길에 사는 고양이에게도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고요. 현재는 독립해 예삐를 매일 보진 못해요.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세 번은 예삐를 보러 간답니다.

보름이는 2021년 9월 22일 추석 마지막 날 길에서 만났어요. 그날 엄마와 저녁을 먹으러 나갔었죠. 어두운 밤길을 걷던 중 작은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차도에 웬 양말 한 짝이 떨어져 있지?'라고 할 만큼 작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얀 게 움찔 거렸죠. 자세히 보니 검은색과 흰색 털을 가진 아주 작은 아깽이었습니다.

차도에 아직 눈도 못 뜬 작은 아깽이라니, 정말 당황했습니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어미를 기다렸어요. 밥도 못 먹고 그렇게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와 담배 피우려 왔다 갔다 움직이는 식당 손님들. 어미 고양이가 다가오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결국 새벽 1시, 눈도 못 뜬 새끼를 그대로 놔둘 수 없어 제가 사는 집으로 데려왔어요. 보살피면서 입양처를 찾아주기로 했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입양 홍보 글을 올렸고, 3일 만에 입양 희망자가 나타났어요. 하루빨리 키우고 싶다며 이제 갓 눈 뜬 새끼 고양이를 오토바이 퀵으로 받을 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 말을 듣고 아무에게도 이 고양이를 못 보낼 것 같았어요. 누구든 이 고양이를 키운다 하면 고마울 줄 알았는데, 그 순간 '나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작은 아깽이는 보름이라는 이름으로 저와 가족이 됐습니다.

보름이와 큰언니는 '애증의 관계'😊예요. 보름이는 큰언니를 편해하면서도 스킨십은 안 된다는 자기만의 선이 있죠. 그 선이 정수리예요.

큰언니와도 잘 놀다가 쓰다듬어 주려고 하면 보름이는 그 손을 아주 찰지게 밀어내요. 집사인 제가 만지면 보름이는 언제나 좋아하고 행복해해요. 큰언니는 '왜 나만 정수리 못 만지게 해?'라는 생각으로 계속 시도했는데, 솜방망이 맞은 게 한두 번이 아니죠. 🤭보름이 정수리 한 번 만져보겠다고, 우는 척 아픈 척 연기도 해보고, 제 손 위에 손을 겹쳐서 만져보기도 하고요. 질투 작전으로 강아지 인형만 예뻐하기도 해봤는데요. 보름이 정수리는 아직 큰언니에겐 완벽하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보름이는 성장하면서 사람을 경계하게 됐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경계하지 않는 사람이 큰언니예요. 이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는 걸까요? 보름이가 유독 큰언니에겐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 보입니다. 이런 거 보면 큰 언니를 싫어한다기보단 만만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건물이 청년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에요. 신축이라 입주 전에 단톡방을 만들어 이웃끼리 미리 친해지기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친해진 이웃이 윗집 동생입니다. 저에게 고양이 식구가 생겼다는 소식은 단톡방 화제가 됐고, 이웃 친구들이 보름이를 보러 자주 놀러 왔어요. 그중에서도 보름이가 윗집 동생을 너무 좋아했죠. (큰언니하곤 그렇게 안 친하면서...) 윗집 동생도 보름이를 예뻐해 자주 놀러와 둘만의 애정이 생겼답니다. 윗집 동생은 보름이의 첫사랑 오빠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보름이는 아깽이 시절 구조돼 눈 뜨고 처음 본 사람이 저예요. 그러니 저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하죠. 제가 집에서 일을 해 24시간을 붙어있어서, 제가 외출을 하면 보름이가 많이 힘들어해요.

한 번은 제가 없을 때 보름이가 무얼 하나 궁금해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나갔었어요. 평소에 말이 별로 없는 보름이가 계속 울면서 저를 찾더라고요. 우는 소리가 마치 "엄마~"라고 외치는 거 같아 저도 같이 눈물이 났죠. 고양이도 분리불안이 있다는 걸 사실 보름이로 인해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보름이의 분리불안을 알게 된 후 저도 보름이와 떨어지면 안 되는 불리불안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최대한 혼자 두지 않으려 하지만, 서로 혼자 있어도 불안하지 않게 조금씩 연습하고 있어요. 5분, 10분씩 나갔다 들어오는 연습, 제가 없을 때 먹이 퍼즐이나 새로운 장난감을 주는 등 2년에 걸친 연습 끝에 많이 좋아졌죠. 혼자서도 편안함을 느끼는 고양이, 휴먼이 되기 위해 저희는 모두 노력 중입니다.

[강원 춘천시] THE 1939 :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예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다양한 디저트도 있어요. 반려견과 함께 다녀온 후기도 좋은 편이라 울 댕댕이랑 같이 가길 추천!

[강원 양양군] 거북이 밀크바 : 써퍼들의 성지라 불리는 양양에 있는 힙한 카페. 햄버거, 로제 떡볶이 등을 파는데 음식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요.

[강원 강릉시] 이진리 : '후추 커피는 사랑입니다'라는 후기가 많은 곳. 이진리를 방문하기 위해 주중에 찾아갔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나름 유명해요. 에그타르트도 인기가 많고요. 대형견은 루프탑에서만, 중소형견은 케이지 사용 또는 안고 있을 때만 입장 가능하니 참고.

[강원 횡성군] 베이커리 음메음메 : 사장님이 직접 만든 타르트가 맛있기로 유명해요. 특히 이집 시그니처 메뉴인 음메음메 타르트는 한우바싹 불고기와 야채 표고버섯이 들어간대요. 고기 들어간 빵 안 좋아하는 사람도 한 번 먹고 반했다는 후기. (사장님이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파티시에 과정을 수료했다네요!)

[강원 횡성군] 봉즈살롱 : 물 맑고, 산 좋은 곳에 조용히 커피 마시러 가는 곳. 유럽식 빵과 디저트를 팔아요. 봉즈살롱 주변으로 시골길이 있어서 댕댕이와 함께 산책도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강원 홍천군] 손탁커피 : 파주, 홍천, 고양, 망원 등 여는 곳마다 나만 알고 싶은 커피점으로 익히 유명한 손탁 커피가 홍천에도 있어요.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하니 댕댕이랑 방문해 커피로 힐링해 보세요.

[강원 홍천군] 아나파우오 : "답답할 때 멀리 있는 카페로 피신가요" 이 카페에 달린 찐 후기예요. 한옥 카페에서 갓 구운 빵 먹으며 댕댕이랑 편안한 주말은 어떨까요?

[강원 홍천군] 리프 : 식물 카페라 식물이 엄청 많아요. 정원도 있어서 봄, 가을에는 잔디밭 정원에 앉아도 좋아요.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어 길냥이 식구들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