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요정 등장🧚‍♂️

#이벤트 "애옹이집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자!"

동그람이가 뉴스레터에서 <애옹이집>이란 뉴스레터를 new 발행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은 여기로! 애옹집사와 애옹이가 '집'이란 공간을 어떻게 공유하고 사는지 알아보는 펫테리어 뉴스레터로, 1화는 유튜버 '읏디'님이 주인공! 오늘까지 동그람이 요집사 계정과 구독 이벤트도 진행해요! 닥터 펠리스의 고양이 해먹 침대 및 스벅/메가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을 마련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

*참고로 뉴스레터 구독과 요집사 팔로워는 이벤트 필수 참여 조건입니다. 이점 꼭 잊지 마세요!

#요집사뉴스 3월 3주 차 정리

동그람이 요집사 계정인 요집사(@yozipsa.official)에서 3월 3주 차 동물뉴스를 알려드립니다. 튀르키예에서 고양이 살해범이 선고 유예를 받자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일으켰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법무장관에게 선고유예에 대해 질책했다고 해요. 결국 재판은 다시 열렸습니다. 결과는 2년 6개월 선고. 길고양이 학대와 살해 범죄가 늘어나는 한국의 상황을 돌아보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 밖에도 귤엔터의 마지막 연습생 '오렌지'가 평생 가족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요집사에서 만나보세요!

📩냥집사 사연 도착📩

💊오메가3 먹고 설사한 고양이, 오메가3 부작용인가요?

7세 페르시안을 기르는 냥집사입니다. 저희 고양이는 피부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제가 오메가3를 준 줄 모르고, 밤에 추가로 급여했더라고요. 이후 배탈이 나 설사를 했습니다. 오메가3 과량 복용 시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나요?

QUIZ TIME

다음 중 고양이, 강아지 오메가3 섭취에 관련해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으로 꼭 먹어서 섭취해야 한다.

②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피부염 혹은 관절염을 앓는다면 급여가 추천된다.

③오메가3는 위장관 질환과는 관련이 없으며, 소화기 질환을 심화시키지 않는다.

④오메가3는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출혈성 질환이 있다면 급여를 잠시 중단하는 게 좋다.

뉴스레터 👇하단👇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Q. 안녕하세요! 꼬순다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족 소개부터 해주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고양이 '천재&만재'와 함께 사는 집사 '해이'입니다. 천재(공주님)와 만재(왕자님)는 올해 세 살이 되는 코숏이며, 한 배에서 태어난 남매예요. 만재가 수컷이라 그런지 체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며, 실제로 만재가 1kg 더 무거워요.

천재&만재 모두 "사람 조아!"를 외치는 고양이긴 한데요. 만재는 Super Shy한 편이라 처음 본 사람하고 편해지려면 일주일 정도 숙식을 해야 마음의 문을 열어요. 반면 천재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사람 중심에 자리를 잡고 식빵을 굽거나 헤드번팅도 해주는 젠틀냥이에요. 그래도 천재&만재가 가장 좋아하는 휴먼은 단연코 저일 거예요! 🥰

냥창단을 설명하려면 우선 저희 집 구조부터 말씀드려야겠네요. 저희 집에는 1.8m 높이 방묘문이 있습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니 저희 집 손님들은 "사람 가두는 철창 아니냐"며 놀리곤 해요. 그런 놀림에도 방묘문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이유요? 고양이들이 주방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원래 천재, 만재의 최애 공간이 주방 냉장고와 벽 사이였죠. 청소야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그 사이에 전선들이 많다는 거였죠. 들어갔다가 괜히 위험한 일이 생길까 봐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고민하던 중 '공간 분리'를 결정했어요.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묘문을 설치하니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간식은 방묘문 너머 주방에서 계속 보관했어요. 그러다보니 천재, 만재는 간식이 나오는 주방 쪽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게 됐습니다. 제가 집에 있을 때면 방묘문 앞에 찰싹 붙어 앉아 있어요. 종종 제 말에 대답을 하기도 하고요.

간식을 갈구하는 열정이 아마 냥창단을 꾸린 비법인 것 같네요.💖냥창단은 여전히 제가 주방에 있을 때면 결성되며, 매일 다른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

Q. 인테리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인스타 계정을 돌아보면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집에서 고양이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안전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에요. 가구나 소품은 천재, 만재가 뛰어다니다가 실수로 쳐도 쉽게 쓰러지지 않아야 하고, 전선은 천재가 관심 갖지 못하도록 숨겨두는 편이에요. 정리를 계속하다 보니 고양이 용품이 많이 나와 있어도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캣타워, 스크래쳐, 자동 급식기 등 고양이 용품도 집 메인 컬러에 맞춰 화이트로 통일했더니 집이 더 깔끔해 보입니다. 결론은! 청소와 정리를 열심히 하고 집의 전체적인 톤에 신경 쓰는 게 고양이와 집사 모두 만족하는 인테리어 비법이라 할 수 있죠! 이상 (스크래쳐만 스무 개지만, 자칭)미니멀리스트의 꿀팁이었습니다!

Q. 천재&만재의 이름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어요! 이름을 짓게된 계기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에요, 꽤 독보적인 네이밍 센스죠? 저는 아직까지 천재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멍냥이를 만나보지 못했어요. 우리 고양이가 똑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름을 지은 건 아니에요. 친한 대학 동기들 사이 "완전 천재만재네~"라는 감탄사가 유행했었어요.

두 마리를 함께 입양하며, 서로의 이름에 특별한 관계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 그 감탄사가 말버릇처럼 나와버린 거죠. "고양이랑 함께 살기? 완전 천재만재네~" 말을 내뱉고 보니 단순 감탄사가 아닌 고양이를 지칭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고요. 현재 그 감탄사 유행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저는 천재~만재를 외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숙면이에요. 고양이 녀석들의 주 취침 장소가 제 다리 사이라 매번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거든요. 또 자려고 불을 끄고 누우면 둘만의 파티가 시작됩니다. 뛰어다니는 건 괜찮지만, 물그릇이 엎어지거나 장난감이 신경을 긁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 정리를 해요.

이뿐만이 아니랍니다. 오래간만에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날이면, 천재가 어서 일어나라고 잔소리를 얼마나 하는지요. 러그나 스크래쳐를 물어뜯는 등 제가 싫어하는 행동만 해요.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는 행동인데, 제가 자고 있을 때만 딱 그 행동을 해요. 집사를 일어나게 하려는 고양이의 의도적인 행동임이 분명해요.

근데 숙면 말고도 포기한 게 많아요. 그럼에도 생각하면 막상 떠오르지가 않아요. 이미 천재, 만재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어서 별거 아닌 일로 치부되기 때문일 거예요!

천재가 지난해 유선 종양이 의심돼 유선 완전 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그럼에도 복부와 다리 근처 멍울이 잡히며, 크기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죠. 혹시나 악성일까 봐 걱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두 달간 약을 처방받고 염증 치료를 했더니, 지금은 다행히 복부 쪽 멍울은 완전히 사라졌고요~ 다리 근처 멍울도 작아졌어요. 당장 급한 불을 껐다지만, 다리 근처 멍울은 아직 남아있어 천재의 건강 문제는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요.

천재, 만재를 두고 속초 여행을 떠난 적이 있어요. 집에 자동 급식기가 있고, 홈캠은 없었던 때고요. 밤마다 사촌 동생이 와서 화장실을 치워주고, 임시로 돌봐주기로 했었죠.

여행을 떠난 날, 아침밥은 맛있게 먹었다며 제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점심과 저녁을 먹었다는 알림이 안 오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동생에게 급하게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죠.

알고 봤더니 둘이 아침식사 후 우다다를 신나게 하다가 작은방으로 들어갔고, 문이 닫혔었나 봐요. 급식기는 거실에 있으니 온종일 밥도 못 먹었던 거죠. 동생이 들어가니 작은방에서 꺼내달라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대요.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당시에는 상황을 바로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함과 걱정이 정말 컸거든요. 그날 이후 작은방 문이 닫히지 않도록 고정해 두고, 홈캠도 구매했어요. 지금은 걱정 없이 외출도 하고, 홈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천재, 만재를 볼 수 있답니다.

[경남 하동군] 하동십리벚꽃길 :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 벚꽃길은 '벚꽃 군무'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립니다. 벚꽃이 얼마나 흐드러지게 피면, 군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까요? 이 길은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하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합니다. 데크 구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가도 예쁘며, 인근에 있는 야생차밭에서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근처 공원도 조성돼 있으며, 차박이 가능한 야영지도 있다 하니 1박 일정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네요~

[서울 성동구] 서울숲 :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서울숲공원,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꼭 평일에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주말에 갔다가 서울 사람들 모두 몰리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도! 특히나 댕댕이와 함께 간다면, 너무 사람이 많은 장소가 오히려 힘들 수 있잖아요. 평일 찬스를 사용해 서울숲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서울 송파구]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 이곳은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예요. 석촌호수와 여의도가 대표 봄 명소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많은 장소가 싫다면, 성내천 길을 추천해요. 올림픽공원을 시작해 팔각정을 지나 아산병원까지 가는 둘레길로, 비교적 한적하다고 합니다. 특히 올림픽공원 1번 출구 올림픽 광장 쪽으로 나오면 올림픽선수촌 3단지 앞부터 성내천과 감이천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이곳은 동네 주민들만 산책하는 장소지만, 벚꽃이 아주 예쁘게 핀다고! 울 댕댕이와 로컬 주민인 척 편안히 산책하길 추천해요~

[충북 청주시] 무심천 : 2024 청주 벚꽃 푸드 축제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립니다. 지난해 처음 연 축제인데, 작년 이용객이 무려 4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사실. 무심천은 어디가 벚꽃의 시작인지 모를 정도로 넓다고 하니 반려견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무심천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운리단길이 조성돼 있어요. 운리단길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운리단길을 구경해도 좋을 것 같네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 낙동강 둔치에 펼쳐진 강변공원으로 규모가 472만 2,000㎡에 이릅니다. 12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있으며, 잔디광장, 야생화 단지 및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산책 코스 등이 마련돼 있어요. 체육시설로는 다목적운동장·축구장(잔디구장 포함 2면)·야구장·테니스장(12면)·족구장(8면)·농구장(4면)·양떼목장·배드민턴장(8면)·게이트볼장(4면)·사이클연습장·씨름장(2면) 등이 있으며, 제방 위에 조성한 조깅코스의 길이는 4.9km이다. 규모를 간단히 설명해도 엄청나죠? 이곳은 워낙 면적이 넓어서 산책 시간만 1시간이 훌쩍 넘어요. 우리 댕댕이 체력을 고려해 이동 가방이나 개모차를 끌고 오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