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요정 등장🧚‍♂️

#2024_반능시_돌아보기

2024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와 실기 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시험 준비 직전 기출 분석이 먼저죠! 동그람이 공식 인스타 '요집사'에서 2023 반.능.시를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최고 득점과 정답률 최저 문제 그리고 반.능.시 준비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아래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히어로탄생 #가족구한반려견

집에 불나자 우리집 반려견이 한 행동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독주택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반려견이 크게 짖어 가족들 목숨을 구했습니다. 불은 모두가 잠든 시간인 오전 4시께 시작됐습니다. 집주인은 반려견이 갑자기 짖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며 반려견을 데리고 빠르게 대피했다고 밝혔죠.

이밖에도 지난 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지역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남 논산시에 사는 한 주민은 새벽 갑작스러운 폭우로 집이 물이 잠기자, 급한 나머지 묶어놓은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지 못했는데요. 다행히도 반려견은 이후 몸이 절반쯤 잠겨 있는 채로 구조됐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폭우로 길을 헤매는 오리 가족이 도로변까지 올라오는 일이 있었죠. 지난 주 동물 이슈를 동그람이에서 확인해 보세요!

📩멍집사 연 도착📩

🐶향수와 디퓨저, 댕댕이 건강에 안 좋을까?

이제 막 강아지와 살기 시작한 초보 집사입니다. 요즘 걱정되는 점은 '향수와 디퓨저'입니다.

저는 원래 향수를 엄청 좋아했어요. 계절과 기분에 따라 향수를 바꿔가면서 뿌리기도 하고요. 디퓨저를 설치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죠. 그런데 강아지는 후각이 예민하니, 그런 향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강아지에게 화학 물질이 해를 끼치기도 할까요?

뉴스레터 👇하단👇에서 전문가가 진행한 1:1 상담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고양이와 친해지기

Q.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려가족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와이프와 함께 속초해수욕장 근처에서

코코넛그루브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돌보는 반려동물 이름은 '검고'입니다.

검고는 작년까지 동네에서 자주 보이던 길고양이였어요.

까만 고양이라 부르다가, 줄여서 검고로 이름을 정했죠.

추정 나이는 6~7세 정도로 성별은 수컷입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기회가 된다면 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었어요.

7년 전쯤부터 도시생활이 피곤해졌고,

인생에 변화를 주기로 했죠.

제주도 지역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놀러 간 속초가

너무 좋아 속초에 카페를 차리게 됐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매년 새로운 고양이를 만났었어요.

처음 공사할 때 만났던 고양이가 '노고'!

다음 해 만난 고양이가 '띨빵이'

그리고 만난 고양이가 '검고'예요!

처음 만났을 때 검고는 털 색깔도 진한 까만색에,

살도 포동포동하고

길고양이라 볼 수 없을 만큼 멋진 고양이였어요.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어느 순간 배가 고프면 카페 앞으로 항상 찾아왔죠.

작년 겨울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져 다이소에서

이사 박스와 스티로폼 박스를 사와 급히 집을

만들어 준 적이 있어요.

중간중간 아플 때마다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그렇게 점점 친해졌죠.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매장 앞 큰 도로에서

검고와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로드킬로 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그때 와이프는 검고가 죽은 줄 알고 펑펑 울고,

저도 고양이 사체와 검고 사진을 비교해가며

'진짜 검고가 죽었나..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절망했었는데 말이죠.

매장에 돌아오니 검고가 매장 입구에 있더라고요?

그때 저희는 알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검고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말이죠.

고양이 살리기

안타깝게도 검고가 전발치 수술 이후 또 한 번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죠.

검고는 하루 루틴이 있어요.

오전에 밥 먹고, 카페 입구에서 손님들과 놀고요.

점심 먹은 뒤 세 시간 정도는 외출을 합니다.

카페 마감 시간이 되면 다시 카페로 돌아와

카페 앞 집에서 쉬거나 잠을 자고요.

그런데 2주 전 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 와이프가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는 거예요.

검고 다리에 25cm 정도 되는 큰 상처가 있었어요.

다리가 절단된 것처럼 정말 심각했어요.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로 검고는

저희 카페 매장 입구까지 걸어온 거였어요.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치료 중 당장 심정지가

올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어요.

털 안쪽 온몸에 상처가 있고, 특히 다리 쪽 상처가

너무 심각해 검고는 과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땐 돈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요.

검고가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무조건 치료해 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검고는 6일 만에 퇴원 했고 실밥까지

뽑았습니다. 정말 빨리 회복했어요,

당연히 치료비도 내려갔고요.

병원에서도 길고양이라는 걸 아시고

병원비를 대폭 할인해 주셨답니다.

병원 이름은 속초 나의 동물 메디컬 센터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동물병원 선생님은 검고 상처의 원인이

동네 길고양이들의 집단 공격이 아닐까 예상하셨어요.

온몸에 상처가 셀 수 없이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그 다리 쪽에 있는 엄청나게 큰 상처,

도저히 고양이 공격이라고 믿을 수가 없는 거예요.

매장 앞에 CCTV를 설치했는데,

카페 앞 검고 집 앞으로 오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검고는 고양이가 아닌 오소리에게

공격 받은 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이후 검고의 보은이 일어났다고요.

검고가 동물병원에 입원한 첫날,

고양이 걱정과 치료비 걱정으로 정말 너무 심란했었어요.

상처가 오염돼 괴사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매장 매출도 좋지 않으니 치료비 걱정에 일단

이 상황을 릴스에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카페 이야기를 한 적도 없는데,

스마트 스토어 주문이 엄청나게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9월까지 지연 발송될 만큼 주문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지금도 들어오고 있고요.

걱정하던 검고의 치료비가 다 해결될 정도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매장으로 직접 응원 오시는 손님까지 늘었고요.

어려운 시기에 매장 손님이 조금씩 늘고,

매출도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저희는 이걸 '검고의 보은'이라 생각해요.

당연히 영상을 봐주시거나 주문해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양이와 공존하기

저희 부부에게 검고를 살려야 했던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검고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매장 앞에 있었고,

저희가 일하다 나가면 검고가 같이 놀아줬죠.

퇴근할 때도 차까지 마중 나와서 저희가

가는 걸 보는 고양이에요.

친구 같고 가족 같아 당연히 치료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 했던 일중 가장 잘한 일 같아요.

최근 저희 인스타 계정에

아픈 고양이를 이용해 카페를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악플들이 달렸어요.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는데,

악플이 달리니 속이 상하기도 했죠.

그래서 고민을 한 게 기부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매장에 검고 라테 (흑임자 라테),

검고 텀블러, 굿즈 같은 걸

만들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커피를 팔고, 검고는 굿즈를 팔아서 

수익금의 일부를 아픈 길고양이들 치료비로

기부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요.

또한, 매장에 검고와 함께 있고 싶지만 그 점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 동물이 있으면 안 된다는 거죠.

시청과 보건소를 통해 상담을 받고,

저희는 결단을 내렸어요.

카페 일부분을 벽으로 막아,

영업면적에서 제외하면

검고가 카페 안에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일부분을 벽으로 막으려면, 테이블 3개는

빼야 해요. 작은 매장에 테이블 3개 제외는

매출에 치명적이지만,

방법이 그것뿐이라 영업면적

축소 신청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코코넛그루브가 고양이와 놀 수 있는

고양이 카페가 아니라,

아픈 길고양이를 도와주는

카페로 남고 싶어요.

딱 한마디만 할게요.

"검고야, 제발 제발 그만 아파"

이번 주는 🥵더워서 못살겠다🌊 피서 특집🚗 댕댕이와 함께 갈 수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봤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수가 가능하거나, 산책할 수 있는 해변을 정리했어요. 더운 여름 우리 댕댕이랑 떠날 곳을 골라보자고요!

[강원 양양군] 멍비치 :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해변으로 이미 반려가족에게 유명한 해수욕장이죠. 1년에 오직 45일만 운영하는 특별한 해변 체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서둘러 준비하세요!

[강원 양양군]지경리해수욕장 : 규모는 작지만 경사가 얕고, 백사장과 주변 시설이 깨끗하기로 유명해요. 이곳은 피서객도 적고, 반려견 수도 적으니 동물 친구를 안 좋아하는 I 성향의 댕댕이가 놀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 안목해수욕장은 반려견을 위한 해수욕장을 따로 마련해 운영 중입니다. 다만, 반려견이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 별도로 마련된 풀장(예약 필요)을 이용해야 합니다.

[강원 강릉시] 남항진해변 : 남항진 해수욕장은 반려견과 함께 바다에 입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려견의 배설물과 털 등으로 인한 민원 방지를 위해 오염 방지망을 설치 운영하다고 하네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 해수욕장에도 반려인을 위한 펫비치가 마련됩니다. 안내소와 간식교환소, 반려견 샤워시설 등도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경남 거제시] 명사해수욕장 : 거제시에서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반려동물 샤워장이 있으며, 이곳에는 대형 선풍이가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간식교환소에 반려견 응가를 제출 시 간식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충남 태안군] 꽂지 해수욕장 : 이곳은 반려견 친화 해수욕장으로 반려가족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트레킹, 원반던지기 시연 행사, 어질리티 이벤트, 토크 콘서트, 댕댕 패들 보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죠. 더운 여름에는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도 가능하며, 함께 산책도 가능하니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