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순다방]㊗️경축🎊 우리 고양이 24살, 대학 졸업했어!(ft.장수 비결)

✨장수 비결 대공개✨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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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꼬순내 맛집, 오늘의 메뉴

새소식 유기묘 입양한 스트레이키즈 리노 이야기 & OIIA CAT 밈 속 고양이 정체?

고민 상담소 밥 먹을 때마다 고양이의 💩time...일부러 그러는 걸까ㅠ?

이번주 털뭉치 ㊗️경축🎊 우리 고양이 24살, 대학 졸업했어!(ft.장수 비결)

트렌드 예쁜데 냥님도 잘 쓰는 고양이 숨숨집3 & 데이트로 가기 좋은 동물 전시회3

🐾이주의 스타

스트레이키즈 리노, 유기묘 입양한 마음도 예쁜 집사

그룹에서 메인 댄서와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 '리노'는 잘생긴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훈훈해요! 유니세프 정기후원 반지, 북극곰 후원 귀걸이 등 많은 후원 아이템이 팬들에 의해 목격되었고요. 또한, 고양이 세 마리를 입양한 냥집사인데, 쉼터에 있던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순이, 둥이, 도리 합쳐서 순둥도리 고양이와 가족이 된 사연을 확인해 보세요! 👆스트레이키즈 리노의 집사 생활 보러가기

🐾이주의 밈

OIIA CAT(a.k.a 회전하는 고양이) 밈, 근데 이 고양이는 누구?

네덜란드 DJ 2명이 제작한 영상으로 유튜브 뮤직 글로벌 인기 뮤직비디오에서 7위를 기록 중인 어마무시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 리믹스 버전은 한 클럽에서도 등장해 열광하기도 했다고! 그런데 해외에서 난리난 밈 속 이 고양이는 누구일까요? 고양이의 이름은 'Ethel'. 7세에 시력을 잃고 보호소에 머물다 지금은 입양돼 행복한 생을 살고 있답니다. 묘생역전 성공한 고양이가 밈의 주인공까지 됐단 영화 같은 스토리.♥️ 이 고양이의 모습이 더 궁금하다면 옆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회전하는 고양이의 묘생역전 스토리, 자세히 확인하기

🚦오늘의 사연🚦

내가 밥 먹을 때마다 고양이의 💩타임...일부러 그러는 걸까요?

저희 집 반려묘 빵댕이는 제가 밥만 먹으면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봅니다. 예전에 몇 번 식탁에 올라오려는 걸 제가 못하게 막았는데요. 혹시 이것 때문에 화가 나서 대변을 보는 걸까요? 밥 먹을 때마다 고양이 응가 냄새를 맡느라 힘들어요.. 혹시 고양이에게 건강상 문제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전문가 솔루션 by.박자실 수의사🩺

집사 관심을 위해 쾌💩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만약 고양이가 하루 1~2회 배변하며 형태가 정상이라면, 소화기 계통 혹은 건강 문제는 아닙니다. 집사님의 식사 시간과 반려묘의 배변 행동에 루틴이 생겨버린 걸로 보여요! 원인을 추론해 본다면, 첫 번째는 관심 유발! 식탁 위 올라오는 걸 저지당했고, 그러다 우연히 배변했는데 집사님이 관심을 보이며 화장실을 치우러 왔겠죠? 빵댕이는 그것을 관심으로 느끼고 이 행동을 계속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두 번째는 배변 패턴! 장운동은 기상 직후, 놀이 후, 식후 일정 시간 후 촉진됩니다. 집사님의 식사 시간이 빵댕이 기상 직후이거나, 집사님이 식사 전 빵댕이와 놀아줬다면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할 수 있는 거죠. 또한, 빵댕이가 식탁에 올라오는 걸 막기 위해 간식을 줬다면, 위장대반사 즉 음식을 씹는 작용이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숟가락 들면 맛동산 만드는 고양이, 이유&솔루션 확인하기

✍️퀴즈로 복습하기✍️

Q. 다음 중 집사의 식사 시간마다 대변을 보는 고양이 행동과 관련한 내용으로 가장 옳지 않은 고르시오.

① 고양이의 배변 활동은 기상 직후, 놀이 후, 식후 일정 시간 지난 후 촉진된다. 만약 집사의 식사 시간과 겹친다면 식사 시간 중 고양이가 배변을 볼 수 있다.

② 고양이는 집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식사 시간 중 배변을 할 수도 있다.

③ 만약 고양이의 배변 활동과 집사의 식사 시간이 겹쳐 힘들다면, 고양이의 사료 급여를 '제한' 급식에서 '자율' 급식으로 바꾸는 게 좋다.

|정답| ③번. 제한 급식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단, 제한 급식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은 반려인 식사 시간과 동일하게 해주세요. 제한 급식은 고양이에게 허기짐을 유발해 사료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답니다!

반려생활 고민이 있다면
👆CLICK👆

😺우리 고양이 24살, 얼굴은 애기야

part1

24살 고양이 땡이

대학 졸업 축하해

24살 고양이님에겐 존대를 해야만 할 것 같아요.

Q. 안녕하세요, 반려가족 소개부터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4살 남자아이이자 묘르신 반려인 '배진주'입니다. 저는 7년 동안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디자이너분들의 구체적인 취업 전략과 포트폴리오 커스터마이징 방법을 제공하는 일을 해요. 그리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도 종종 제 일상 브이로그도 올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24살 묘르신의 장수 비법이라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많은 집사분들과 소통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묘르신 맞춤 관리, 쇼츠로 확인하기

🎥24살 묘르신의 장수 비결 1~5

🎥24살 묘르신의 뽀용뽀용 털 관리법

Q. 땡이는 어떤 성격을 가진 고양인가요?

땡이는 그림자같이 있는 듯 없는듯한 성격이에요. 같이 지내다 보면 “얌전해서 더 예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죠. 어릴 때부터 엄청 얌전했어요. 그리고 뚱땡이가 오기 전에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나 많이 자는지 몰랐죠! 심지어 동물병원까지 갔었어요. 애가 움직이지도 않고 내리 자기만 하니까 아픈 줄 알았거든요.😂 고양이가 많이 자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이렇게까지 잔다고…?'라는 생각 들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묘르신이라는 별명이 어울렸어요. 얌전하고 사고 치는 것도 일절 없었고요. 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지금까지 있어준 것 같아요. 이렇게 얌전하고 예쁜 고양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part2

내가 울면 옆에 와 있던 너

슬픈 걸 알고 왔구나

장수 비결을 전세계 고양이들에게 전파해 주시겠어요?

Q. 땡이가 벌써 24살이에요. 장수하는 고양이를 많이 봤지만, 24살 고양이는 처음이라 너무 설렌답니다. 땡이의 건강 비결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땡이 장수 비결은 🍚소식, 💧물 많이 마시기, 👀적당한 거리감 정도인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소식인데, 아침 8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안 깨우면 꽤 오래 잡니다. 그래서 오후 늦은 시간 되어 한번 조금 먹고, 8~9시 되면 또 조금 먹고요. 제대로 좀 챙겨 먹는 건 새벽 시간인데 먹는 사료 양 합해도 한 그릇 반 정도 될 거예요.

두 번째, 물 많이 마시기입니다. 고양이들이 물을 싫어하다 보니까 잘 안 마시는데 희한하게 땡이는 물을 많이 마시더라고요. 자주 마시니 물그릇에 털이 둥둥 떠다닐 때도 있고, 최대한 볼 때마다 갈아줘요. 사료 먹는 양보다 더 마시는 것 같아요.

세 번째는 적당한 거리감이라고 생각해요. 동물이지만 마냥 예쁘다고 가지고 놀듯이 대하지 않아요. 그냥 땡이 자체로 대해주고 소중하게 대해줍니다. 예를 들면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자는데 예쁘다고 절대 안거나 깨우지 않아요. 사람은 낮 시간에 깨어있는 게 당연하지만 고양이는 아니잖아요? 충분히 자고 깼을 때 예뻐해 줍니다. 땡이는 작은 것에도 놀라는 편이라 잘 때만큼은 안전하게 느낄 수 있게 둬요. 그래야 저랑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더 편하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장수 비결은 '높은 수면의 질=꿀잠'인가요?

💡무려 24년 전 이야기 - 땡이와 가족이 된 사연

어릴 때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 고양이가 새끼 낳았다고 한 마리 데려가 보는 게 어떻냐고 하더라고요. 신나서 구경 갔는데 제일 힘없고 울지도 않는 아이가 엄마 옆으로 계속 기어 오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얘가 우리 집으로 올 운명인가 싶어서 데리고 왔어요.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지고 있답니다.

Q. 현재 땡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나요?

신기할 정도로 큰 병 없이 잘 지내주고 있어요. 워낙 소식하고 물도 잘 먹고 하니 치아도 문제없고요. 높은 데를 올라가지도 않고, 뛰어다니는 일이 없어서 관절도 괜찮고, 잠도 잘 자고 드라이브하면 멀미도 안 하고 잘 타요.

다만 나이가 많다 보니 이제 귀가 잘 안 들리나 봐요. 어릴 땐 작은 소리에도 돌아보고 "고기~" 하면 바로 돌아봤는데 지금은 거의 못 듣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고장 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 좋아요.

2025년도 아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밀어 주시고, 보태 주시고, 두루두루 보살펴 주시고...

Q. 땡이는 오랜 세월 집사님과 함께였잖아요,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이 통했다는 느낌이 든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어릴 때 제가 힘들거나 슬퍼서 울고 있으면 땡이는 항상 옆에 와서 그냥 바라보고 그랬어요. '얜 뭘 알고 옆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뭘 알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땡이 눈빛을 보면 졸려서 건들지 말라는 건지 아니면 배고프니 밥 달라고 하는 건지 저도 눈치채거든요. 땡이도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를 알겠죠.

그리고 제가 자러 이불 속에 들어가면 뒤따라서 들어오고, 땡이가 팔베개해달라고 하거든요. 그때 애교 부리면서 쳐다보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교감하는 느낌이 그냥 좋아요. 또 땡이가 잠꼬대하면 달려가서 보는데 잠 깨서 눈 마주치다가 달래주면 다시 안심하고 자요, 그때도 참 귀여워요.♥️

땡이님 자는 모습마저 아름다워요

Q. 땡이와 살면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는 요즘인 것 같아요. 사실 나이가 많아서 언젠가 고양이 별로 갈지 또 모르는 거잖아요. 그래서 뒤늦게 사진이랑 영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언젠가 곁에 없을 수도 있는 땡이를 나중이라도 볼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사진보다는 영상이겠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많은 집사분들이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도 해주세요. 최근에는 먼저 일찍 고양이 별로 간 아이들과 집사분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디엠을 받았어요. 그 글을 보고 '아 우리의 모습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걸 알았죠. 글이 너무 따뜻했어요.

제 가치관 중에 하나가 '힘들어도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자'인데 어떻게 보면 저를 위한 기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록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좋아서 계속 콘텐츠를 올리고 있어요.

part3

내 인생의 24년
초등학교 때부터 오늘까지

뭐 좀 아는 고양이시군요

Q. 먼훗날 땡이와의 반려생활을 책으로 낸다면, 첫 문장은 어떤 문구로 하고 싶으신가요?

내 인생의 한 부분, 뚱땡이

Q. 초능력이 생겨서 고양이와 말이 통하게 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땡이 너는 살면서 어떨 때 제일 행복했어?"

땡이님, 집사님이 땡이님 덕분에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임을 알았대요. 땡이님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셨군요. 큰일을 하셨습니다.

Q. 마지막 질문, 우리 땡이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뚱땡아. 우리 가족에게 와줘서 고마워.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를 생각해 보면 땡이 너는 내 인생의 한 부분이더라. 넌 모르지!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네가 있어서 항상 위로가 되었고,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보호하고 또 돌봐주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달은 것 같아. 지금까지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살자♥️♥️

땡이님, 앞으로도 건강하게 있어주세요, 모두에게 힘이 된답니다!

🐾취향 발견

봄맞이 냥템 구매! 고양이도 잘 쓰고 집 분위기까지 바꿔줄 예쁜 숨숨집3

1_집에가야돼 커튼상자 숨숨집 : 고양이가 좋아하는 상자에 커튼이 달려서, 사냥 놀이할 때 아주 좋아요! 게다가 커튼 디자인도 예뻐서 집사들 사이 이미 유명템으로 꼽히는 제품이랍니다! 가격은 2만원대 사진 출처/gottagohome 👆제품 보러가기

2_집에가야돼 빵봉투 바스켓 : 해당 봉투 원단은 타이벡 소재로 단열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해당 제품에는 스크래쳐가 포함돼 골판지와 카페트 중 원하는 걸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 사진 출처/gottagohome 👆제품 보러가기

3_FIDOTAIL 고양이 코튼 니트 바구니 : 폭신한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안성맞춤인 숨숨집! 접었다 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세탁도 가능해 관리도 쉬워요. 사계절 어울리는 아이템을 고양이에게 선물해 보세요! 가격은 2만원대 사진 출처/fidotail 👆제품 보러가기

🐾댕스팟

동물 좋아하는 친구와 데이트 가기 딱 좋은 동물 관련 전시회3

1_[충남 아산] 푸른별 이야기 : 반려견 '또복이'가 심장병으로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작업에 몰두한 작가님이 여는 개인전이에요. 작가님에게 또복이는 그리움이며 상실을 의미하지만,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우리 관계와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반려인이라면 100% 공감할 작품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더 알아보기

2_[서울 중구] 루씨손 개인전 Cat island, JEJU : 자연과 인간,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제주가 되길 바라며 고양이와 다른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재해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동양화 느낌으로 한지에 그려진 귀여운 동물을 감상하러 가볼까요? 👆더 알아보기

3_[서울 송파]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멸종에서 희망으로, 사진으로 엮은 동물의 방주"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구에 사는 낯선 존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든 생명을 같은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불릴만큼 영영 사라진 혹은 사라질지 모르는 동물들을 꼭 사진으로나마 확인해보길 추천!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