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하루에 몇 번이고 사진📸을 찍어요. 귀여운 한 컷을 위해 카메라를 들이밀다 멍냥이에게 눈으로 욕먹는 일은 다반사죠. 이번 꼬순다방 손님도 전속 사진작가를 뒀다고 할 만큼 엄청난 개인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고양이 '하루'가 꼬순다방 주인공이에요. 하루의 집사는 사진을 전공한 전문가라 고양이 사진 찍기에 더욱 진심이라고 하네요!  

하루와 집사가 처음 가족이 된 날은 2021년 1월 15일. 하루 집사는 고양이 입양을 위해 공부를 꾸준히 했었는데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입양하기 위해 때를 기다렸대요. 그러던 중 6년간 일하던 직장을 그만둔 집사는 평소 갈망하던 고양이 입양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포인핸드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찾던 중 경기 양평 보호소에서 하루를 만나 가족이 됐답니다. 원래 다른 고양이를 입양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 고양이는 몸이 좋지 않았고 어떤 분이 자신이 꼭 케어하고 싶다며 입양했다고 해요. 어찌 보면 하루와 집사가 만나게 된 건 운명처럼 정해져 있던 게 아니었을까요?

그 당시 초보 운전자였던 하루 집사는 서울에서 양평까지 열심히 운전해 하루를 모시고 왔답니다. 하루는 너무나 작고 예쁜 아깽이었지만, 코가 까맣게 그을려 있었죠. 집사는 하루가 피부병 같은 질환에 걸린 줄 알고 마음이 아팠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하루는 보호소에 있던 난로를 쬐다가 생긴 자국이었어요. 난로가 너무 따뜻해 타고 올라가다 코에 화상을 입은 거죠. 피부병이 아니어서 안심했지만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네요!

우리 하루는 온 가족이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 거실에 모였을 때 놀라운 표정을 보여준답니다. 힘들게 사룟값, 츄르값 벌어온 집사들을 위한 하루의 팬서비스라고 할까요? 가장 편안한 시간이기도 한 이때 하루는 아~련한 표정을 지어요. 다르게 생각하면 하루가 수고한 집사들을 위로하는 방법 같기도 한데요, 예쁜 고양이의 예쁜 표정, 함께 보실까요?

혹시 꼬집이들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를 아나요? 주인공의 반려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람으로 변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웹툰이에요. 겉모습은 어린이지만 하는 짓은 댕댕이인 마루가 무척 귀여워 인기가 많죠.

하루 집사는 초능력이 있다면, 웹툰처럼 하루를 사람으로 변하게 만들고 싶대요. 사람이 된 하루와 같이 손잡고 산책도 하고, 예쁜 카페도 가서 마음껏 수다를 떠는 거죠. 그동안 찍은 사진이 한가득인데, 이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누는 것. 하루 집사가 해보고 싶은 꿈입니다!

🎧동그람이 오디오클립 <위키리플>🎧

미모를 자랑하는 삼색이 고양이 하루 이야기는 어땠나요? "우리 고양이가 더 귀여운데!!"라며 도전장을 내밀고 싶은 분은 아래 사랑방에 올려주세요. 누가누가 더 귀여운지 함꼐 따져보자구요! 하루의 일상이 더 보고 싶다면 👉여기로 방문하세요! 

 다음주에도 사랑스러움 넘치는 털뭉치 사연으로 팬싸는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