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집이들 안녕! 이번 주도 사랑스러운 털뭉치 사연으로 돌아왔어요. 오늘 꼬순다방에는 투머치토커 말티즈, '장군이'가 놀러 왔어요.(오예🎊 쏴리 질러🎉) 장군이로 말할 것 같으면, 오마이독(스브스배 최강 내새꾸 선발대회)에서 최종 2등을 한 멈머예요. 그 외에도 유튜버로서 말티의 귀여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죠. 팬싸가 팬심으로 장군이네 이야기를 속속들이 밀착 취재했습니다!

(📌오마이독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장군이의 비밀까지 공개할 예정이니 많.관.부📌)

💓장군이 귀여움 미리보기

침대에 같이 누워있던 댕댕이,

내가 스마트폰만 들면 고개를 휙 돌리고 자리를 떠버려요.

Q. 혹시 제가 스마트폰만 봐서 삐진 걸까요?

어디 물어보기 소소한 질문도 대답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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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네가 말하는 '오마이독' 비하인드 

(참고로 오마이독 최종 3등멍은 꼬순다방에 소개된 적이 있던 댕댕이 '곰이!' 

👉꼬순다방 곰이편 이야기 보러 가기 )

장군이 누나는 4개월여간 진행된 오마이독 대회에 참가하면서 때론 행복하고, 때론 무척 힘들었습니다. 팬싸가 장군이 누나에게 오마이독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어봤어요!

🗣장군이 누나 : 🤭 오마이독 진행 중 촬영팀이 저희 집에 직접 오셔서 촬영을 했어요. 장군이와 함께하는 촬영이라니, 엄청나게 재미있고 행복한 경험이었죠. 그런데 저희 집에서 촬영한 단독 영상 조회 수가 100만을 넘었더라고요! 우리 장군이 귀엽다는 말도 많았지만, 제 칭찬도 많았답니다. 😛🤗

사실 촬영하면서 주접을 더 떨 수 있었는데 살짝 자제했거든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으나 "장군이가 누나 닮아서 귀엽다, 장군이 누나에게 투표하면 안 되냐"는 댓글로 위안 삼았습니다. 이 댓글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저장하겠습니다! 💖  

🗨팬싸 : 오마이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장군이 누나 : 아무래도 등수로 매겨지는 대회다 보니 심적인 압박에 시달렸어요. 등수에 신경 쓰며 중간에 포기할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장군이 팬분들이 응원 댓글과 DM을 정성스레 써서 보내주셨어요. 친척분들도 장군이 투표에 열을 올렸고, 어떤 분은 장군이에게 투표해 달라며 단체 카톡 방에 홍보까지 해주셨죠.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제가 펑펑 우는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었는데요. 구독자분들이 같이 울었다고 댓글을 달았고, 저는 그 댓글 보고 또 울었습니다.😭 오마이독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하지만, 마음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났고, 상금 일부를 유기동물 구조단체에 기부해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애니멀봐 PD님, 작가님들이 우리 장군이를 정말 예뻐해 주셨어요. 중립을 지켜야 해 투표는 못하셨지만 장군이 응원한다고 다들 귓속말로 속삭여 주셨거든요, 그것도 감사드립니다!

🗨팬싸 : 장군이의 1차 팬미팅은 성황리에 열었고, 2차까지 열 계획이 있다고요!

🗣장군이 누나 : 오마이독 진행 중 장군이 팬미팅을 했었는데, 그때 만난 장군이 팬분들 몇 분과 연락처를 주고받았어요. 올해 초 집으로 초대해 미니 팬미팅을 열었고, 2월에도 또 만나기로 해 2차 팬미팅 예정입니다!

💓동탄 대스타 장군이 TMI 대방출

🗨장군이는 어렸을 적 많이 아팠다?

🗣장군이 누나 : 장군이는 입양 첫날부터 바이러스 감염으로 많이 아팠답니다. 다리털도 다 빠지고, 숨도 잘 못 쉬어 수의사 선생님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죠. 하지만 장군이는 기적적으로 고비를 넘겼고, 점점 건강해졌죠! 남은 삶도 건강하고 힘 있게 살라고 이름이 장군이가 되었다는 사실!  

🗣장군이 누나 : 장군이에겐 미안하지만 사실이에요. 🤣😅 장군이는 제 남편이 키우던 반려견이었어요. 저는 결혼하면 장군이를 데려와 키우고 싶진 않았어요. 강아지를 싫어해서가 아니었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힘든 일임을 잘 알았고, 마지막 이별의 순간이 두려웠거든요. 그래서 결혼 초 신혼집에 장군이를 데려오지 말라고 남편에게 아주 신신당부를 했었죠.(미래의 나에게 혼꾸녕이 날 말!!)

절대 안 키울 거라고 다짐했었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내가 신혼집으로 가면 장군이가 너무 심심해할 거 같아... 휴가 때만 데려오면 안 돼?" 그렇게 장군이를 잠시 데려왔지만 결국 전 장군이 껌딱지가 되어버렸답니다. 빼어난 장군이 미모에 홀려버린 거죠. 지금은 장군이 집에 저희 부부가 얹혀사는 수준이에요. 😁😆

🗨팬싸 : 장군이는 수다쟁이로 유명하죠? 장군이 누나에게 앙큼하게 대답하는 말티즈인데요. 장군이가 이렇게 말이 많아진 게 모두 장군이 누나 때문이라는 썰이 있어요!

🗣장군이 누나 : 장군이가 원래 남편이랑 살 때는 그렇게 수다쟁이가 아니었대요. 이름을 부르면 "아우~~"하며 대답하는 정도였죠. 근데 저와 살기 시작한 후 장군이는 본격 수다멍이 됐답니다. 저희 부부는 주말부부라 주중에는 장군이와 저만 집에 있었죠. 제가 극 E형이다 보니 심심함을 잘 못 참고 장군이에게 말을 걸었는데요. 장군이가 어느 순간 정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겠어요? 질문하듯 말꼬리를 올리면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서 "아우~~" 해요. 정말 사람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  

💓장군이 몰래 하는 뒷담화 : 우리 장군이 OO 먹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장군이 누나가 일을 쉬며 온종일 장군이와 붙어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장군이 누나가 이때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대요. 장군이 입장에선 컴퓨터에 집중하는 눈나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죠. 불만의 표시로 응가를 먹어버렸던 참지 않는 말티즈! 충격에 휩싸인 장군이 누나는 장군이가 대변을 보면 무조건 폭풍 칭찬과 함께 간식을 주고요. 대변도 바로바로 치우는 습관을 들였죠. 한 달 정도 지나니 우리 장군이는 응가 따위 먹지 않는 한층 성숙한 말티즈가 됐습니다.

교육의 작은 부작용도 있어요. 장군이는 대변을 보면 무조건 간식을 먹는다고 이해했죠! 대변보는 장소가 총 두 곳인데요, 응가를 꼭 두 장소에 나눠 본대요. 1번 화장실에서 반 정도 응가를 보면, 우다다 달려가 2번 화장실에서 나머지를 봅니다. 이렇게 나눠서 대변을 보면, 간식도 두 번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장군이.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는 말, 너무 감동이죠?! 팬싸가 보기에 투머치토커 장군이는 그동안 열심히 누나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누나가 말하는 것처럼, 장군이도 (언어는 다르지만) 소리를 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거죠. 달달구리💕한 수다쟁이 장군이네 꼬순다방은 이만 마칩니다! 장군이의 수다 일상은 여기서 더 확인해 보세요!

그럼 팬싸는 다음 주에도 귀여움 가득한 사연으로 돌아올게요~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