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꼬순다방도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번 꼬순다방에 초대한 멍뭉이 손님은 비숑계 자신만의 귀여움을 새로 만들어 가는 '🐶리베'입니다. 리베는 그냥 그런 비숑의 귀여움을 보여주지 않아요. 리베의 진정한 귀여움은 털이 다소 더러(😙)워졌을 때, 보호자 언니를 잔뜩 째려(🤭)볼 때 발휘됩니다.

이번 꼬순다방은 리베 언니가 댕댕이이자 막냇동생인 리베에게 쓰는 편지로 진행되는데요. 내 댕댕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지(스포 조금하자면 귀여워 쥬금🤩) 확인해 보자고요!

💓오늘의 꼬순다방 주인공 미리 보기

👁꼬순's 소식 라운지

-로다몰xBYC 데오니아 출시 : 동그람이의 로다몰 그리고 BYC가 사계절 향균 개리야스 '데오니아'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댕댕이 빨간 내복 일명 '개리야스'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에는 세균 걱정 없는 순면 100% 댕댕이 런닝을 만들었습니다. 품절되기 전에 어서들 구입하세요!

-인스타그램 요집사 OPEN : 요즘 집사들은 어떻게 반려생활 하는지 궁금하시죠? 멍냥 집사들을 위해 트렌디한 멍냥 정보를 추려 '요집사'에서 알려드려요. 요집사 구경하러 함께 가요~

임시보호 중인 댕댕이는 과거 번식장에서 구조됐어요.

저희 집으로 온 뒤 아주 깨발랄한 멍뭉이로 거듭났죠!

근데 한 가지 고민이 있어요.

멍뭉이가 자꾸 대변을 자기 집이나 이불 위로 가져옵니다.😅

Q. 자신의 대변을 소중히 보관하는 댕댕이,

왜 그러는 걸까요?

(알고 나면 맴찢이라는 멈머 행동의 이유는 👇맨 하단👇에 공개합니다.)

🐶너의 즐거움 = 나의 고통

"그래, 네가 행복하면 됐다!"

📩리베야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조금 쑥스럽네. ^^ 리베가 내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 해도 괜찮아, 언니와 리베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통하는 사이니까😍 리베가 우리 집 막내딸로 들어온 후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똥꼬발랄, 무한체력 리베는 조용했던 집 부위기를 완전히 뒤바꿔 놨지. 리베는 우리 집 분위기 메이커로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분명해! 

우리 리베는 산책만 나가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댕댕이로 변하잖아? 체력도 체대생급이라 절대 지치지 않는 널 보면 새삼 대단해. 산책 중 마음에 드는 냄새가 있으면 내 말은 간단히 무시해 버리고 구석구석 들어가서 냄새도 맡지. 너의 킁카킁카 시간이 재미있을수록 나는 왜 슬퍼질까. 😂

하얗고 뽀송하던 리베가 점점 공사장 댕댕이처럼 까맣게 변해가는 과정이 나에겐 조금 두렵기도 해.(뒷감당은 나의 몫 아니겠니?) 하지만 좋아하는 곳에서 온몸을 신나게 뒹구는 널 차마 말리진 못했어. 검은 댕댕이로 변할수록 리베의 행복도는 이상하게 수직 상승하는 거 같더라고.🤭

퇴근 후 힘들지만 리베가 행복하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니!? 리베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거지. 더개행개(더러운 개가 행복한 개)를 목표로 너의 산책 시간을 평생 지켜줄게! (그래도 우리 땅바닥에서 무언가 주워 먹는 건 하지 말자! 네가 싫어하는 동물병원으로 직행할 수 있으니 이건 좀 감안해 줘🙏)

😆이거 눈으로 욕한 거 맞지..?

리베야 너 수술했을 때 기억나지? 미용하느라 털을 잘랐더니 엉덩이 쪽에 종양이 있었잖아. 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 종양이라 수술하고 당일 집에 돌아와 요양했었지. 똥꼬발랄 무한체력 리베가 곤히 자는 모습이 얼마나 짠하던지. 😭

시간이 지나 실밥 뽑으러 다시 동물병원에 갔었을 때 말이야. 동물병원 처치실에서 실밥을 뽑는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데, 너랑 나랑 눈이 딱 마주쳐 버렸지 뭐야. 자기를 이 험악한 곳에 보냈다는 원망 가득한 네 표정을 보며, 미안하기도 했지만 너무너무 웃겼어.😚 리베 표정이 정말 귀여웠거든. 이 사진은 다른 랜선 집사들도 인정한 귀여움 폭발 사진으로 등극했어. 리베에겐 슬픈 사진이지만 휴먼들에겐 평생 간직하고픈 추억 사진이 되어 버렸네~😘

💖리베의 가족을 만나다!

리베랑 살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너도 몰랐던 네 가족을 만났을 때야.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하던 계정의 댕댕이(앙리)가 있었는데, 리베랑 정말 똑같아 보이는 게 아니겠어? 아무리 봐도 리베랑 똑같아 유심히 살펴보던 중 리베 생일과 그 댕댕이 생일이 똑같았지.

너무 신기해서 DM 메시지로 이야기를 나누다 리베와 그 댕댕이가 한핏줄임을 알 수 있었어. 오프라인 만남도 가져 댕댕이 생일파티도 함께 했는데 말이야! 집사들은 즐거워서 대화도 많이 했지만 정작 한핏줄인 댕댕이들은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대면 대면하더라. 가족들만 신기해하는 상황이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리베와 같이 세상에 태어난 멍뭉이를 볼 수 있어서 언닌 너무 기뻤어!

리베야, 언니는 네가 아무리 더러워도(?) 너만 건강하고 행복하면 다 괜찮아~ 너의 행복이 우리 가족의 행복이지,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남기며 살자!

다시 팬싸예요. 리베와 리베 언니의 삶은 웃음이 가득하죠? 리베의 천방지축은 리베 언니를 힘들게 만들지만 역시 웃음의 원동력입니다. 리베의 모든 점이 리베 언니에겐 행복 요소!😘 리베의 똥꼬발랄 삶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웃음 포인트가 아주 많은 인스타그램 계정이랍니다!

팬싸는 다음 주에도 귀여운 털뭉치 사연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