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꼬집이들. 이번 주도 돌아온 팬싸입니다. 꼬순다방에 공개된 멍냥 친구들이 앞으로 요집사 인스타그램에도 공개됩니다. 요집사는 꼬순다방의 본체 동그람이에서 만든 계정이에요. 멍냥꿀팁을 알려주는 요집사에서는 주기적으로 이벤트도 진행하니 멍냥집사에겐 더더욱 추천!

오늘 초대된 손님은 예쁜 얼굴을 가진 댕댕이 '산지'와 '산지 언니'입니다. 팬싸가 산지를 처음 안 건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서였어요. 쓰담쓰담을 요구하며 옆으로 착 눕는데(😀👍이 영상 안 보면 인생 후회함 진짜)... 산지의 애교와 미모에 한눈에 반해버렸다는 사실!! 꼬집이 여러분에게도 꼭 소개하고 싶어서 꼬순다방에 얼른 초대했어요.

12세 푸들 멈머와 함께 사는 댕집사입니다.

최근 댕댕이 배에 블랙헤드 같이 보이는 까만 점들이 생겼어요.

Q. 강아지도 사람처럼 블랙헤드가 생길 수 있나요?

어디 물어보기 힘든 질문, 정확한 내용이 궁금한 질문에 답해 드려요!

퀴즈의 정답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

Q. 반가워요 산지 언니(보호자)님! 산지와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산지를 키우는 산지 언니입니다. 산지는 2019년 3월 16일 생으로 올해 4세입니다. 산지는 여아이고, 종은 아무도 몰라요! 저는 시고르자브종이나 그냥 귀여운 종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산지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 한정으로 애교가 넘치고 순하지만, 기본적으로 낯선 사람을 보면 겁을 내요. 완전 겁만보입니다!

산지는 일단 진짜 너무 귀.여.워.요. 제 강아지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귀.여.워.요. 실제로 보면 진짜 더 귀.여.워.요. 그리고 시고르자브종답게 다리 근육이 아주 튼튼하고 엄청 건강하답니다. 산지는 가족이나 좋아하는 사람 한정으로 애교가 정말 많아요, 길에서 좋아하는 이웃을 만나면 아주 난리가 나죠. 우는소리를 너무 많이 내서 주위에서 강아지 때리는 줄 안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산지는 분리불안이 없지만 제 옆에 항상 딱 붙어 있고 싶어 해요. 제가 방에 있으면 가족들이 다 거실에 있어도 저를 따라 방에 들어오고요. 문 닫고 있으면 열어줄 때까지 그 앞에서만 기다려요. 개인기도 정말 많아서 손, 앉아, 돌아, 코, 엎드려, 빵야, 브이를 마스터를 했답니다.

아 그리고 제 인스타그램 팔로워 분들도 산지를 무척 예뻐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댓글로는 '주전자가 말을 하네요'였어요. 산지가 애교 부릴 때 '낑낑~'하고 우는데, 이걸 주전자가 물 끓을 때 나는 소리로 비유하셨죠. 너무 귀엽고 기발해서 저도 영상에 주로 산지를 주전자로 불러요.ㅎ

Q. 이렇게 귀여운 산지와는 어떻게 가족이 됐나요?

저는 산지를 입양하기 전에 '아지'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웠어요. 아지는 파양당한 경험이 있는 친구였죠. 아지가 6살 때 만나 가족이 되었고,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아지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이별이 너무 힘들고 슬퍼서 사실 반려견 입양 계획은 그 이후 없었어요.

두 번째 사진은 산지의 아가 시절 베스트 샷입니다. 산지가 아가 때 발이 워낙 커서 밖에 나가면 대형견 새끼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도 산지가 크면 대형견이 되는 게 아닐지 생각했었답니다. 성장이 다 끝난 지금도 여전히 왕발이라 아기냐는 말을 많이 들어요

마지막 사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제가 꽃을 좋아하는데 산지와 꽃이 함께 나왔어요. 우리 산지 정말 풀꽃 요정 같지 않나요?

산지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저에게 애교가 정말 많아요. 제가 잠깐만 나갔다 돌아와도 낑낑거리며, 서러웠다고 투덜대죠. 이 모습이 담긴 2개를 꼽아봤어요. 하나는 산지가 털 긴 버전, 하나는 산지의 털이 짧은 버전입니다. 제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들이랍니다!

산지야, 너의 온 우주가 될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마워. 그만큼 넓고 아름다운 우주를 선물해 줄게. 언니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사랑해 산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