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아빠놀림꾼, 백두 & 한라 2.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정판 꼬순내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하세요, 오늘도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나요?! 팬싸는 최근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는 뉴스를 접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꼬집이들이라면 이미 봤겠죠? 광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 때문에 마취 상태인 반려견에게 탈취제를 마구 뿌린 사건 말이에요. 심지어 그 반려견은 수술 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은 더욱 분노했죠. 동물병원 직원들이 저런 짓을 하다니... 정말 할많하않이에요😡 제발! 다가오는 2021년에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종뛰우는 역시 개랑 고양이가 제맛이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동물 구조 사연, n년 만에 재회한 반려인과 동물, 은혜 갚은 동물 등등... 마음 훈훈한 이야기들이죠. 그런데 팬싸는 이런 사연들 중에서도 ‘종뛰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종뛰우’란 ‘종을 뛰어넘은 우정’이죠. (팬싸 마음대로 만든 줄임말입니다) 거북이랑 개가 절친이 된다거나, 리트리버가 아기 호랑이를 기른다거나... 이런 사연들, 너무 흥미롭잖아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종뛰우 of 종뛰우를 준비했어요. 바로 개와 고양이의 우정이죠! 개형 백두와 냥동생 금강이는 오늘도 서로의 절친이자 소울메이트로 함께하고 있답니다~😘 혹시… 등산 좋아하세요? 두 친구 모두 산🌄 이름을 따 지은 이름이라는 점, 눈치 채셨죠? 팬싸는 친구들의 이름을 보고 ‘반려인이 혹시 등산 덕후?!’ 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니었습니다. 제일 먼저 입양하게 된 백두는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처럼 크고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랍니다. 그리고 금강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지었죠. 그리고 아이들은 정말 이름처럼 튼튼하고 예쁘게 자라주고 있답니다! 백두와 금강이를 입양할 때까지만 해도 아이가 없던 반려인 부부였지만, 백두와 금강이 덕분인지 최근 2세가 생겼답니다! 이게 다 백두와 금강이가 가져다준 복 때문이 아닐까요? 참,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이의 태명이 뭐게요? 정답은 바로바로... ‘한라’랍니다! 이러다가 전국의 산 다 모이겠어요! 너, 오늘부터 내 가족이 돼라! 맨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꼬물이가 백두랍니다! 백두와 금강이의 엄빠는 원래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대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입양하면 평생을 책임져야 하는데 그럴 수 있겠냐’는 친구들의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많은 고민 끝에 백두의 입양을 결심했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포메라니안, 스피츠, 몰티즈, 푸들이 모두 섞인 믹스견, ‘백두’를 발견했다고 해요. 백두를 비롯한 두 형제를 실제로 만나보려 방문한 날, 세 마리 중에 백두가 가장 부부를 반겨주며 신나게 자기 어필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백두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죠. 하지만 반려생활은 뭐다? 실전이다! 아무래도 백두의 엄마와 아빠 모두 생업이 있다 보니 24시간 백두와 있는 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백두에게 형제나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입양을 알아보기로 했죠. 물론 무작정 둘째를 입양할 수는 없으니 백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입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의 귀염둥이 금강이! 입양을 알아보던 중, 부부는 우연히 강원도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견된 5마리 코숏 아깽이들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어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아깽이들은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뎌가며 스티로폼 상자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고 해요😿 이 친구들의 사연이 마음에 걸렸던 부부는 고양이들 중 한 마리를 입양해 ‘금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답니다. 금강이의 형제들도 다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갔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죠? 지난 1년간 금강이의 성장기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금강이의 형제들. 지금은 모두 입양되어 도합 105%의 묘생을 즐기는 중! 멍냥이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그땐 그랬지~ 백두의 분리불안 시절. 백두 & 금강이와 함께하는 반려생활은 즐거웠지만, 우여곡절도 참 많았다고 해요. 백두의 경우에는 분리불안이 지나치게 심해 엄마와 아빠가 외출만 했다 하면 현관문 앞에서 계속 하울링을 했답니다. 앞발로는 문을 박박 긁어대며 하울링을 하는 모습을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로 확인한 부부는 그날로 분리불안 극복 훈련을 시작했죠. 첫째, 외출 전 간식이나 노즈워크를 줘 혼자 놀 수 있도록 하기 둘째, 백두가 볼 때 현관문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기 이 두 가지 연습만으로 백두는 ‘엄빠가 나갈 때면 맛있는 걸 주는 구나!’ 와 ‘엄빠는 외출했다가도 금방 들어오는구나!’를 완벽하게 익혔답니다. 지금은 분리불안?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할 정도로 완치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어린 시절 입양되었던 금강이는 분유와 배변 문제 때문에 엄마와 아빠의 속을 조금 썩였다고 해요. 입에 맞지 않는 분유는 절대 안 먹기 일쑤였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해 엉덩이와 뒷다리 쪽이 계속 젖어있기 일쑤였다고 하네요. 잘 먹고 잘 싸야 쑥쑥 자랄 텐데 말이죠😰 원래는 어미가 아깽이들의 대소변을 처리해주는 게 보통인데, 어미의 손을 타지 못하고 너무 어릴 때 입양되어 이런 행동을 보였던 걸까 싶기도 합니다. 다행이도 지금은 뭐든 잘 먹고, 대소변도 씩씩하게 잘 가리는 캣초딩이 되었답니다! 드디어 맘에 드는 분유를 찾았다옹! 아빠 놀리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무럭무럭 자라난 백두와 금강이는 요즘 아빠를 놀리는 맛에 산대요. 어릴 때부터 대소변 다 가려 주고, 밥 차려 준 건 아빠인데 왜 그렇게들 아빠를 놀리는지! 게다가 요즘은 눈에 띄게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걸 티내는 바람에 아빠는 섭섭함을 금치 못하고 있답니다. CASE #1 금강이 연쇄 스프레이 사건 피해자 "자식 키워봤자 소용 1도 없어... 매우 섭섭" 가해묘 "그냥 맘에 들어서 했을 뿐, 피해자 주장 과해" 금강이에게도 발정기가 찾아왔어요. 고양이들은 발정기가 찾아오면 여기저기 스프레이를 하곤 하죠. 그런데 금강이는 꼭!!!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에게 스프레이를 한다고 해요. 그것도 컴퓨터가 놓인 책상에 올라가서 정확히 아빠 얼굴에 말이죠... 심지어 이 사건은 연쇄사건이었답니다. 금강이의 이런 행동이 한 두번이 아니래요! 아빠는 공들여 키운 내새꾸가 나에게 어찌 이럴 수 있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답니다. CASE #2 백두 기절 사건 피해견 "내 평생 이런 냄새는 처음..." 두통 호소 가해자 "피해견 주장 과해" 누리꾼에 읍소 이 사건은 길게 설명할 게 없습니다. 아빠 발냄새를 맡고 기절하는 이 움짤 하나면 설명 끝. (아빠: 시무룩) 얼마나 아빠를 찰지게 놀려먹는 친구들인지, 같이 있으면 심심할 새가 단 한 순간도 없을 것 같아요. 우리 백두 & 금강이! 앞으로는 아빠 조금만 괴롭히고, 엄마 말고 아빠한테도 관심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팬싸는 이만 여기서 인사 나눌게요! 백두랑 금강이, 그리고 곧 세상에 태어날 한라! 앞으로 유명해져도 꼬순다방 잊지 말아요~ 빠이!🖐 💌백두와 금강이에게💌 백두야, 금강아! 우리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어서 고마워. 오랫동안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자~!!! 한라가 태어나도 다섯 식구 행복하게 평화롭게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어. 사랑해! 💌너희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빠가💌 *한정판 꼬순내 코너는 언제 왔다 갈지 몰라요. 우리 동네 멍냥상점 소개, 바다 건너 외쿡의 신박한 동물 콘텐츠 등 팬싸가 엄선해서 골라서 들고 오는 '리미티드 에디션💎'코너랍니다. 애타게 기다려주세요~ <팬싸 마음대로 동물 QUIZ!> 호랑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향수 브랜드가 있다고 해요. 이 향기만 맡으면 사진처럼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다음 중 어떤 브랜드의 향수일까요? ①샤X ②버X리 ③프X다 ④캘X클라인 정답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오늘의 추천 음료는 녹즙! 지난 주에 깔라만시 에이드를 추천했죠. 그 날 이후로 깔라만시를 너무 자주 마셨더니 속이 아픈 거 있죠? 그래서 오늘은 위 보호에 좋다는 녹즙을 추천하겠어요. 정도껏 마셨어야 했는데... 꼬순다방도 회차를 거듭하다 보니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어요. 날카롭지만 애정 섞인 비판이 아니라 진짜 악플! "아니, 이 분은 왜 이렇게 화가 나셨나?!" 싶다가도 무플보다 악플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게 유명세인가? 싶습니다. 울 꼬집이들에게는 늘 행복하고 따뜻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고럼, 우리 다음 주에도 함께해요~ 꼬순내 가득한 꼬순다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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