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떠나요, 둘이서~ 캠핑카 타고 달리는 개남매 2.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정판 꼬순내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하세요, 오늘도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팬싸는 연말에 아무데도 못 가서 그런지 너무 답답해요! 하지만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집에 콕 박혀 있는 게 최고라고 하니 어쩔 수 없죠. 대신 집에서 너튜브를 통해 여행 영상을 종종 보곤 한답니다. 그 중에서도 댕댕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반려인들의 영상을 자주 봐요. 사실 최근까지만 해도 동물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게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잖아요. 요즘은 이렇게도 여행을 다니는구나~ 싶어 자주 보게 된답니다. 이 시국에는 특히 대리만족하기 최고죠. 꼬집이들도 오늘 꼬순다방의 주인공과 함께 대리만족 100점짜리 여행 한번 떠나 볼까요~ 우리는 프로 여행러, 하루(왼쪽)와 둘리개! 여러분들은 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나요? 팬싸는 이전부터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숙박 걱정 없이 차 한 대로 전국을 누비며 자유롭게 여행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비록 아직까지도 캠핑카로 여행을 떠나보지는 못했지만 (TMI 팬싸는 무면허다) 언젠가는 꼭 이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오늘의 주인공, 하루와 둘리는 팬싸의 로망을 이미 현실로 만들어버린 친구들이랍니다. 두 친구는 현재 부산에서 마카롱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에요. 남매 모두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믹스견으로, 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틈만 나면 엄빠와 함께 캠핑을 떠난다는 두 친구들의 이야기를 빨리 만나 볼까요? 대형견 금지? 엄빠의 통 큰 FLEX 엄빠가 가게 문을 닫고 쉬는 날, 하루와 둘리는 엄빠와 함께 전국으로 캠핑을 떠나요. 평소에는 항상 가게일에 바쁜 엄빠가 쉬는 날만이라도 남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항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는 그렇게 많지 않죠.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대형견에 속하는 둘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어도 출입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해요. 아이들과 좋은 곳에 가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반려인 부부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앗, 그럼 우리가 숙소를 직접 준비하면 되잖아?!’ 라고 말이죠. 그리고는 통 크게 캠핑카를 바로 FLEX💸 해버렸답니다. 내 캠핑카에서 내 개들이 잔다는데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 때부터 하루와 둘리는 1년 반이 넘도록 엄빠와 함께 신나게 여행을 다니고 있답니다. 엄빠 역시 공기 맑은 자연 속에서 실컷 냄새 맡으며 힐링도 하고, 값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 있대요. 요로케 쪼꼬미였던 둘리가 어느새 쑥쑥 자라 엄빠랑 여행을 다닌답니다~ 올해에는 이전부터 다녀오고 싶었던 여행지 1순위였던 제주도에도 발도장을 찍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정말 꿈 같은 여행이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대요. 일주일 내내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작은 해변에서 캠핑도 하고, 실컷 물놀이도 했다고 해요. 추억을 되짚는 엄마의 모습에서 당시의 행복과 설렘이 느껴졌어요! 이야기만 들어도 여행 뽐뿌가 차오르네요. 팬싸도 이 시국만 끝난다면 꼭~ 어디론가 떠나겠어요!
개팔자가 상팔자? 하루 & 둘리의 견생역전 하루와의 기념비적인 첫만남! BUT! 하루와 둘리가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여유로운 생활을 했던 건 아니랍니다. 두 친구 모두 사연이 있어요. 둘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는 엄빠를 만나기 전까지는 다소 기구한 견생을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엄마는 원래 동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동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레 유기동물에 대해 알게 되었죠. 그리고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를 매일 들여다보며 입양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죠. 다행히 인생의 동반자인 아빠가 흔쾌히 입양에 동의해주었고, 계속 머릿속을 맴돌던 한 아이를 만나러 마침내 한 보호소로 향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엄마의 머릿속을 맴돌던 그 아이는 몸이 많이 아파 입양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계획이 틀어지는 바람에 난감해진 엄마는 이를 어쩌면 좋나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죠. 입양 후 적응 완! 그때,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됩니다. 직원이 다른 아이를 보여주겠다며 데리고 나온 게 바로 ‘하루’였기 때문이죠. 아직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마르고 털이 푸석푸석했지만 참 예쁜 눈을 가진 아이였답니다. 이 아이와 만나고 나서 엄마는 자신이 여기 있는 아이들을 ‘골라서’ 입양한다는 게 미안하다는 생각과 하루와의 만남이 운명이라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다고 해요. 결국 부부는 그렇게 하루를 가족으로 맞게 되었답니다. 참, 하루를 입양한 날은 바로 엄빠가 처음 사귀기 시작한 날💏이래요. 하루의 입양일은 가족에게 2배로 특별한 기념일이랍니다. 하루와 함께한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엄마는 인별그램을 통해 한 강아지가 케이지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 영상을 보게 돼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였죠. 이미 하루와 함께하고 있는데 둘째까지 들이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그 영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답니다. 우리 애 자는데 떠들지 말개! 결국에는 입양을 결심한 후 보호소에 연락을 하려고 보니! 세상에, 보호소의 위치가 성남이라는 거 있죠? 하지만 멀다고 해서 아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엄빠는 쉬는 날 무려 왕복 8시간을 달려 둘째, 둘리를 입양했답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굉장히 추웠다고 하는데요. 엄빠와 둘리의 마음만큼은 정말 따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족이 된 남매는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서로 경계나 텃세 없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대리만족 100% 훈훈한 여행 에피소드 엄마, 둘리도 미국 여행 가고 시퍼. 강아지들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재미있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고 해요. 사람들의 신기한 눈길은 기본이고, 가끔은 동물 친구들로부터도 환대를 받는답니다. 최근에는 캠핑 도중 한 고양이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근처 가게에서 키우는 친구는 아닐까 싶었죠. (울 꼬집이들 중 냥집사가 있다면, 고양이는 꼭 집에서 기르도록 해요! 위험하답니다!) 아빠, 이번 주에는 여행 안 가?! 큰 개가 둘이나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옆에 와 자리를 잡는 냥이를 보고 부부도 어리둥절했다고 해요. 내심 경계심이 많은 하루가 이 고양이를 공격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죠.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하루가 이 고양이에게는 금세 마음을 열고 옆 자리를 내어 주더라는 거 있죠? 친화력이 좋은 둘리야 뭐, 언제나 그렇듯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 난리랍니다. 세 멍냥이 친구들은 금세 절친이 되었다고 해요. 그 날은 처음 보는 고양이와 하루, 둘리 셋이서 나란히 앉아 간식도 먹고 서로 재미있게 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비록 고양이와는 아쉽게 작별인사를 해야 했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하네요! 나는야 멍토끼. 요로코롬 위장하면 토끼들이랑도 친구 할 수 있겠지? But! 대형견들과의 여행이 낭만으로 가득한 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새롭고 신기한 냄새가 가득한 자연 속으로 캠핑을 떠나면 개들은 당연히 흥분하겠죠. 게다가 덩치도 있는 친구들이다 보니 보호자들이 웬만한 체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금방 지칠 수 있어요. 그리고 챙겨야 할 짐도 있는데 개들까지 챙겨야 하니 정신이 없죠. 또, 낯선 환경에서의 돌발 상황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씀! 혹시 반려동물과의 캠핑을 꿈꾸는 꼬집이가 있다면 새겨듣는 게 좋겠네요~ 비록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자유로이 여행을 다닐 수는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또 된다면 하루 & 둘리와 함께 또 여행을 떠날 생각이라는 부부! 국내도 좋지만 해외에서 다른 친구들과 글로벌한 우정을 쌓는 하루와 둘리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이러다가 우리 댕댕이들 외국어 실력도 일취월장 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유쾌한 네 가족이 캠핑카로 전 세계🌍를 누비는 그날까지~ 팬싸가 열심히 지켜보도록 할게요. 하루 & 둘리의 여행 브이로그는 계속된다! *한정판 꼬순내 코너는 언제 왔다 갈지 몰라요. 우리 동네 멍냥상점 소개, 바다 건너 외쿡의 신박한 동물 콘텐츠 등 팬싸가 엄선해서 골라서 들고 오는 '리미티드 에디션💎'코너랍니다. 애타게 기다려주세요~ <바다 건너 신박한 동물 콘텐츠> "야, 박캥거!! 내 머리 놔라~!" "김거루, 니가 먼저 놔라!!!" 흔한_캥거루들의_싸움_현장.avi 자기들끼리는 살벌한데 보고 있으면 어쩐지 웃긴 영상이에요. "내가 살다 살다 지구 반대편에서 캥거루들끼리 싸우는 걸 집에서 다 보네..." 하는 기분도 들고요. 나름 살벌한 캥거루들의 배틀 현장이 궁금하다면 클릭! 오늘의 추천 음료는 생강차! 사실 팬싸는 생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린 시절 감기에 자주 걸렸던 팬싸를 위해 아빠가 억지로 생강차를 먹였던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근데 또 겨울철에 이만한 음료가 없대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팬싸도 오늘은 (코를 꽉 막고) 생강차 한 잔 해야겠습니다. 꼬집이 여러분도 생강차 호록~ 하면서 피드백 남겨 주세요! 꼬집이들의 일상 이야기도 좋고, 꼬순다방에 대한 생각도 좋고, 꼬집이들의 고민도 좋아요. 팬싸는 꼬집이들의 어떤 이야기든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만나요! 꼬순내 가득한 꼬순다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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