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요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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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세인 한 반려견은 최근 담낭 수술 후 통원치료를 받았어요. 그러다 최근 새벽 호흡이 이상해 급작스럽게 동물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검사 결과, 오연성 폐렴이었어요!   

📌다음 중 반려견이 걸릴 수 있는 '오연성 폐렴'에 관련된 내용 중 가장 옳지 않은 건 어떤 걸까요?

① 오연성 폐렴이란 폐에 이물질이 들어가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② 어린 개의 경우 젖병으로 수유할 때 걸릴 수 있으며 강제 급여를 하거나 만성 구토 질환을 앓아도 오연성 폐렴을 앓을 수 있다.

③ 오연성 폐렴에 걸렸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알아채기 힘들 수도 있다.

④ 오연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선 직접 약물을 먹일 때 호흡기로 넘어가지 않도록 천천히 투여해야 하며, 강제 급여 후 호흡곤란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는 게 좋다.

정답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

Q. 안녕하세요! 꼬순다방에 오신 걸 환영해요. 반려 가족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 무해한 매력을 가진 댕댕이 '깜순이' 보호자입니다. 저는 충남에서 가족들과 농장을 운영하며 딸기를 재배하고 있어요. 깜순이는 딸기 농장의 마스코트로 여자 아이고, 세 살입니다!

시골이다 보니 이웃에 키우는 강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씩 데려와 입양하는 일이 많아요. 저희도 이웃집 강아지의 출산으로 세상에 태어난 쪼끄마한 새끼를 데려왔어요. 깜순이는 젖을 떼고 저희 집으로 왔고, 한참 딸기를 수확하는 겨울에 왔던 걸로 기억해요.

Q. 귀여운 깜순이의 자랑도 마음껏 해주세요.

💕깜순이는 정말 순하고 말썽 부리는 일이 없어요.

정말 지금까지 말썽을 부린 일이 한 번도 없어서, 강아지가 주로 어떤 말썽을 부리는지 저희 가족들은 전혀 몰라요. 🤗🤭 말썽은 안 부리지만, 자기 의사 표현만큼은 확실해요. 어느 날부터 발을 이용해서 간식이나 밥을 더 달라고 하고, 함께 놀자고 하더라고요. 그 짧은 다리를 휘저으며 열심히 저에게 의사를 전달하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깜순이 눈이 정말 맑아요.

깜순이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자면, 시간이 얼마나 지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가끔은 깜순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한~참을 눈만 바라보고 있거든요. 깜순이는 그래도 저와 눈을 맞춰주며 가만히 있어줘요. 정말 착한 심성을 가진 댕댕이가 틀림없어요.

💕어디든 잘 드러누워요.

이게 자랑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만 마주쳐도 발라당 누워버린답니다. 눈만 마주치며 이야기하고 싶어서 다가갔는데도 발라당 눕는 일이 많아서, 교육이 조금 필요할 거 같아요!

깜순이가 원래 사료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었거든요. 그런데 입맛이 좀 바뀌었나 봐요. 깜순이가 출산한 적이 있어서 그때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줬었어요. 새끼들에게 젖을 물려야 하니 하루 네 끼를 잘 챙겨줬죠. 그 기간에는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것처럼 보였어요. 가마솥으로 네 번이나 정성스럽게 끓여 매끼를 챙겨줬더니, 이후 맛의 세계에 눈을 떠버렸나 봐요.

산후조리 기간이 끝나고 원래 사료를 줬더니 안 먹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깜순이 입맛에 맞는 기호성 높은 사료를 꼼꼼히 선별해서 주고 있어요.

깜순이가 새끼를 낳으면서 고생하는 걸 보니 중성화 수술을 꼭 시켜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후 깜순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았고, 수술실에서 마취된 깜순이를 보게 됐죠. 축 늘어진 아이를 보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후 넥카라를 하고 돌아다녔고, 익숙지 않은 걸 목에 두르니 강아지도 불편하지 않았겠어요? 수술 후라 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저만 보면 어찌나 반갑게 반겨주는지 깜순이가 어쩌면 사람보다 더 대견하고, 어른스럽지 않나 정말 기특한 마음이 들었어요.

깜순아,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깜순이가 우리 집에 왔을까? 맛있는 걸 먹으면 식탁에 앉아 함께 먹고 싶고,

잠깐이라도 안 보이면 깜순이가 어디서 뭐 하는지 정말 걱정돼. 깜순아, 이대로 더 늙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나랑 행복하게 잘 지내자!

[충남 태안군] 팜카밀레 : 이곳은 12,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관광농원입니다. 반려견의 크기 상관없이 모두 입장이 가능하지만, 입장료가 소형견(3,000원), 대형견(5,000원) 별로 달라요. 예쁜 꽃밭을 지나다 보면 중간에 반려견 전용 운동장도 있습니다. 리드줄 없이 자유롭게 뛸 수도 있어 반려견에겐 더없이 좋은 공간이죠. 인생샷 찍을 공간도 많아서 반려견과 놀러 가길 강추합니다!

[경기 양주시] 헤세의 정원 : 북한산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헤세의 정원은 정원형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1973년부터 50년 이상 가꿔온 나무와 꽃들이 있으며, 단 한 그루의 나무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건축 디자인 단계부터 고심했다고 합니다. 정원 안에는 카페, 레스토랑, 반려견 파크, 갤러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 일산 등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니 수도권에 사는 꼬집이라면 힐링할 겸 방문해 보세요!

[경기 안산시] 바다향기 테마파크 : 대부도 방아머리에 있는 바다향기 테마파크는 규모가 엄청나요.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4.3배인 98만㎡ 규모라니 체력 좋은 댕댕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해요. 테마파크 내부에는 갈대와 꽃 등이 심어져 있으며,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심어져 있어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반려견과 이미 다녀온 분들 후기를 보면, 나무 덱(deck)과 흙길이 잘 닦아져 있으며, 공원 크기가 커 사람이 붐비지 않아 산책하기 정말 좋대요. 너무 커서 구석구석 보긴 힘들지만, 당일치기 산책 힐링 장소로 다녀오기 좋았다는 말이 많았어요.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 수도권 대표 공원인 이곳은 치유숲, 습지원, 캠핑장과 운동 시설 등이 조화롭게 갖추어져 있어요. 주차비 포함 입장료도 3,000원으로 시간 상관없이 편안히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답니다. 내부에 반려견 놀이터도 있으며, 소형견과 중대형견 놀이터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반려견 놀이터 안에는 어질리티 기구들도 있다고 하니 댕댕이랑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죠!?

[경기 남양주시] 물의 정원 : 온 가족이 모여 함께 걷기 좋은 곳이에요.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산책로로 이용하지만, 일부러 산책하러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5월에는 양귀비꽃이 많이 피며, 9월에는 코스모스가 핀다고 해요. 반려견과 먼저 다녀온 분들 후기를 보면 잘 닦인 도보 덕분에 편안하게 산책하고 왔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