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요정 등장🧚‍♂️

#요집사 주간뉴스 

도지코인 모델 강아지, 강아지별로 떠나다 도지코인 밈으로 유명했던 반려견 '카보스'가 지난 2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카보스의 반려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카보스가 고통 없이 따뜻한 토닥임을 받으며 눈을 감았다"고 전했죠. 질환을 앓으며 투병 중이던 카보스는 18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카보스는 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된 뒤 도지코인의 공식 로고로 채택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었죠. 카보스의 더 자세한 사연이 궁금하다면 요집사를 방문해 주세요.

#최애의 멍멍이 전 국민의 플레이리스트를 점령한 뉴진스가 지난 24일 컴백했습니다. 케이팝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뉴진스는 뉴진스만의 힙합으로 또 한 번 인기몰이 중이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뉴진스도 반려인이라는 사실을! 뉴진스 멤버 중 3명이 반려인이며, 모두 댕댕이 집사로 활동 중입니다. 누가누가 귀여운 멍멍이와 한 가족인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멍집사 사연 도착📩

댕댕이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7세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댕댕이는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근 들어 산책만 나가면 재채기를 정말 많이 해요. 자세히 보니 눈물과 콧물도 흘리더라고요. 산책 후 눈곱이 끼는 등 사람의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강아지도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나요!?

Q. '반려견의 꽃가루 알레르기' 관련해 다음 중 가장 옳지 못한 것을 골라 주세요!

① 반려견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낮이나 오후 시간대보단 이른 오전과 늦은 저녁에 산책을 나가는 게 좋다.

② 반려견 눈곱이 끼는 알레르기 증상과 눈 질환을 혼동할 수도 있다. 눈의 증상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수의사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③ 반려견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산책 후 몸에 붙은 꽃가루를 바로 씻어준다. 보호자의 경우 옷을 털거나 손을 닦아 실내로 꽃가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유입을 차단한다.

뉴스레터 👇하단👇에서 답과 수의사가 직접 공개하는 해설을 공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꼬순다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반려 가족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희는 대전에 살고 있는 갑돌이네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은 세 명으로 갑돌애비, 갑돌애미, 갑돌이 이렇게 대전시 유성구 갑천 쪽에서 살고 있답니다. 갑천에 이사 와서 갑돌이를 만나게 되어, 이름도 갑돌이로 지었어요. 반려동물 이름을 촌스럽게 지을수록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 갑돌이란 작명을 저희 부부 모두 만족스럽게 생각한답니다. 갑돌이는 현재 생후 7~8개월 정도로 추정되며, 남아입니다!

갑돌이는 사람으로 치면 '아싸 같은 인싸'일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세상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랑 가득한💖 댕댕이가 바로 갑돌입니다. 사회성이 정말 좋아 반려견 운동장에 가면 모든 댕댕이와 신나게 뛰어놀아요. 산책 중 새 친구를 만나면 꼭 인사를 하고 싶어 하고요.

그런데 또 잘 짖진 않아요. 짖는 법을 잊은 멍멍이처럼 웬만하면 짖지 않고, 원하는 게 있으면 두성으로 "삐~삐~" 소리만 내죠. 반려견 동반 카페, 음식점에서도 대부분 잠을 자며 얌전하게 있답니다.

우리 갑돌이의 최고 장점이라면 역시 큐티뽀짝 외모입니다. 쌍꺼풀 있는 까만 눈과 까만 코, 쫑긋 선 귀, 하얀 목덜미, 동그랗게 말린 꼬리와 토실토실한 발바닥까지. 안 귀여운 부분이 없는 강아지예요.

Q. 보호자님 말씀을 듣다보면 갑돌이와 함께하는 삶이 부러울 정도로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요, 갑돌이와는 어떻게 가족이 되셨나요?

저희는 결혼 6년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그리고 저흰 부부 교사예요. 평소 저희는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며, 방학 때는 종종 해외여행을 다녀요. 바쁘고 치열하게 살기 보단 여유로운 삶에 익숙해져 있고요. 그러던 중 친한 동료 선생님께서 여름방학 한 달간 해외여행을 간다며 저희에게 반려견 '구름이'를 부탁하셨어요.

구름인 원래 실내 배변을 하는데, 저희 집이 낯선지 실외 배변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여름에 하루 3~4번 산책하러 나갔어요. 구름이와 함께하는 한 달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어느새 저희 삶은 풍요로워졌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선생님께 구름이를 돌려보내 주는 날, 저흰 펑펑 울었죠.😭 

이후 저희 취미생활은 유기견 입양 사이트에서 유기견 아이들을 찾아보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한 삶을 살아보니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버린 거죠. 열심히 유기견 아이들을 보다 우연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돌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반해버렸죠.🤩

카메라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까만 눈. 입에 뭘 묻힌 채 간식을 먹으며 오물거리는 주둥이, 짧고 뭉툭한 다리....! 수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쳐 구조자님에게 입양신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결정하기까지 정말 별의별 걱정을 다했으나 지금은 그 걱정이 무색하게 갑돌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 갑돌이와 살면서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 하나를 뽑아주세요!

첫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갑돌이는 임보처만 인천, 서울, 충주 이렇게 세 곳을 왔다 갔다 하며 지냈었어요. 그러다 대전인 저희 집에 처음 왔을 때 긴장이 풀려서인지 아니면 차에서 소변을 오래 참아서였는지 오자마자 바닥에 소변을 엄청 쌌었어요. 그러고는 물을 허겁지겁 마시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갑돌이를 조심스레 만졌는데 그 감촉!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저도 모르게 "감촉 뭐야..." 이 말을 내뱉었답니다. 솜털처럼 부드럽고 푹신한 게 처음 느껴보는 감촉이었어요. 🤗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처음 본 갑돌이는 정말 정말 귀여웠죠.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저희 집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귀여웠어요. 그렇게 갑돌이와 만난 순간부터 저희의 새로운 삶은 시작됐습니다.

만약 -- 라면, 나는 갑돌이와...

기상 시간이 변했어요. 출근 전 갑돌이 산책을 위해 30분 빨리 일어납니다. 역할을 나누어 한 명은 갑돌이 산책을 하고, 한 명은 갑돌이의 배변판 청소와 밥그릇, 물그릇 설거지를 해요. 퇴근하고도 당연히 산책을 해요. 5시경 집 앞 산책을 나가고요. 저녁 8시~9시쯤에 마지막 산책을 해요.

평일 퇴근 후 TV만 보거나 혹은 휴대폰만 하던 삶이 하루 3번 산책하는 삶으로 180도 바뀌어버렸습니다. 주말이면 근교 공원으로 산으로 산책 혹은 피크닉을 가고, 반려견 운동장을 찾아가기도 해요. 식당과 카페를 갈 때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지를 먼저 알아보고요. 저희 부부 일상은 어느새 갑돌이 위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매일 산책으로 걷다 보니 저절로 건강한 삶을 사는 보람찬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요!

갑돌이는 평소 양치질과 목욕을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갑돌이를 위해 불편한 일들을 대신해주고 싶어요. 갑돌이가 양치와 목욕이 불편한 게 아닌 모두 자신을 위한 거라고 이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갑돌이가 하기 싫어 하는 것(병원 가기, 양치하기, 목욕하기)을 잘 참아내 오래오래 저희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며 의젓해지는 갑돌이를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할 것 같네요. 나이 든 갑돌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도 된다"예요. 어린 갑돌이는 산책할 때 하도 나뭇가지를 물어오고, 떨어진 나뭇 껍질을 먹으려 해 많이 혼나고 있어요. 하지만 나이 든 갑돌이에겐 무엇이든 하고 싶은 건 다 허용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더 이상 뛰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맡고 싶은 냄새도 마음껏 맡고, 갑돌이가 가고 싶은 길로 가도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아직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너 우리와 잠시 헤어진다면... 기다리지 말고 친구들과 이곳저곳 놀러 다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러다가 우리도 천국에 가는 날, 그날 다시 찾아와 달라고, 그때는 엄마 아빠가 기다릴 테니 언제든지 다 놀고 찾아오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경북 경주시] 나정고운모래해변 - 전촌용굴 : 더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연휴를 다녀오고 싶다면 경주는 어떤가요? 그중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은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전촌용굴입니다. 특히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차박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캠핑족에게 인기 스팟입니다. 이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촌용굴도 있어요. 이곳 또한 인생샷 찍는 장소로 유명하죠. 단, 용굴까지 가는 길이 계단이라 오르락내리락이 많다고 해요. 반려견이 관절이 안 좋거나 슬개골이 걱정된다면 안아서 걸을 수 있는 이동 가방 꼭 챙겨주세요.

[강원 철원군] 고석정 봄꽃축제 : 고석정은 화려한 꽃밭으로 정말 유명해요, 지난 15일부터 개장돼 오는 6월 23일까지 열리는데요. 최근 다녀온 방문객 후기에 의하면 아직 꽃이 다 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나들이 다녀오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기에 야간 산책도 가능해요!

[충남 태안군]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 한국관광공사와 태안군은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란 여행상품을 운영 중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버스를 타고 태안 일대를 관광하는 코스인데요. 태안의 꽂지해수욕장에서 반려견 요가를 체험하고, 팜카밀레 농원을 구경하는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댕댕버스에는 반려견 전용 좌석이 있다고 하니,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추천합니다!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안동 하회마을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뿐만 아니라 안동 하회마을 인근 반려견 동반 식당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안동 하회마을을 구경할 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데요, 이땐 반려견이 이동 가방에 꼭 들어가야 하니 이동 가방 지참도 꼭 기억해 주세요. (하회마을 안에서는 개인 차량 이용이 불가해요!) 하회 마을 내부에선 반려견이 이동이 자유롭게 허용되니 산책을 즐기면 되는데, 코스가 꽤 길다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