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요정 등장🧚‍♂️

요집사에서 전하는 꼬순내 폴폴나는 정보 중 꼬순다방 독자인 꼬집이 여러분도 좋아할 만한 주제를 소개해요.

✨흑백셰프의 반려동물 이븐하게 모아봄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반려인이라는 사실! 나폴리맛피아, 여경래 셰프 등 그들의 세상 소중한 멍냥이들을 보러 오세요!

🐕느좋미녀 로제의 강쥐, 행크를 소개할게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한 노래 'APT'로 레전드 찍는 중인 로제! 2020년 반려견 '행크'를 입양해 반려인이 됐는데요, 특히 행크는 강릉 보호소에서 구조되었다는 사실!👏 행크와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요집사로!

🧦출근하기 싫을 땐 귀여운 양말을 신어

출근하기 전 마지막 준비, 양말 신기. 30초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동물 패텅 가득한 귀요미 소품을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는 냥집사의 고민📩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생후 3개월 아깽이를 입양했어요. 고양이가 집에 오자마자 기침을 하더니 눈도 부어오르면서 한쪽 눈은 뜨지도 못합니다. 초보 냥집사는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다음 중 '고양이 상부 호흡기 증후군' 관련해 가장 옳지 않은 것을 골라주세요.

① 대표 증상오르는 재채기, 콧물, 쉰 목소리와 같은 상부 기도 증상과 발열, 식욕저하, 안과 증상이나 구내염 등 매우 다양하다.

😀정답과 해설은 하단에 공개됩니다.

자랑은 역시 고양이 자랑이지

Q.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려가족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 마리 고양이 집사 '태연'이라고 합니다. 이제 3살이 된 삼색 공주님 '🐱깔치'와 1살 반 정도 된 고등어 공주님 '😻삼치', 그리고 6살 정도 된 치즈 왕자님 '😽꽁치'와 함께 살고 있어요.

우선 저에게 고양이 집사의 길을 열어준 우리 🐟깔치 공주님!

깔치는 보고 있으면 공주님이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올 정도로 예쁜 얼굴을 가진 삼색냥이에요. 셋 중 키도 가장 크고 늘씬한 체형을 가진 묘델 그 자체! 우리 깔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캣휠을 타는 자기 관리 끝판왕입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를 믿고 사랑해 주는 아이예요. 엄마 아빠를 너무 믿어서, 냥오름을 타고 벽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도 뒤에 엄마 아빠가 서 있으면 손을 놓고 뒤로 툭 떨어져요. 당연히 자기를 받아줄 거라고 믿는 거죠. 💕 우리 깔치는 엄마 아빠를 무한 신뢰하는 아이랍니다.

두 번째로 저희 집에 온 아기 삼치 공주님!

우리 삼치는 1살이 넘었지만 아직 아기 티를 벗지 못한 귀여운 고등어냥이에요.

아기 때는 엄마만 보면 밥 달라고 '꺄악🐤 뺘악🐤'거려 엄마보다 밥을 더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밥 먹다가도 엄마만 보면 달려와 부빌 정도로 엄마를 좋아하는 엄마 껌딱지입니다. 성격도 순하고 수더분합니다. 첫째 깔치도 순하지만, 깔치는 자기만의 호불호가 확실해 아주 약간의 까칠함이 있어요. 그에 비해 삼치는 까칠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이예요. 

마지막으로 제일 마지막으로 식구가 된 꽁치 왕자님!

구조 당시 5~6살 추정인 우리 꽁치는 셋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나이와 힘으로 동생들을 제압하지 않는 다정한 오빠 냥이입니다. (꽁치는 긴 시간 길에서 살았음에도 초파리 한 마리도 못 잡을 정도로 순딩이에요. 😁)

몇 년을 길에서 살아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투력도 없고 세상 얌전하고 순하기만한 우리 꽁치. 겁이 많은 편이라 다른 사람들이 집에 오면 일단 숨고 본답니다. 저하고는 길에서부터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서 저를 가장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자기를 예뻐해 주는 손길을 좋아하면서도 아직은 살짝 낯설어하는 우리 꽁치.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집냥

이로 컸으면 좋아하는 손길을 낯설어하지 않고 마음껏 누릴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에 가끔은 안타깝기도 해요. 😯 그래도 용기 내 엄마 아빠한테 계속 다가와 주는 모습이 너무 예쁜 아이입니다. 뱃살을 만져도 얌전한 우리 꽁치.

사실 우리 귀염둥이들 자랑은 삼 일 밤낮을 해도 모자랍니다. 제 새끼들은 셋 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들이에요. 💖

첫 만남 모음.zip

💖셋째, 꽁치💖

마지막으로 우리 꽁치. 꽁치는 가장 마지막으로 가족이 됐지만, 알고 지낸 기간은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으로 이사 갔던 게 2021년 1월이었는데, 이사한 지 얼마 안 돼 집 앞에서 만났었죠. 원래 꽁치는 제가 일방적으로 친한 척 인사하던 아이였어요. 아는 척을 해도 무시하고 제 갈 길 가는 시크한 꽁치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5월, 아침에는 본 적 없던 꽁치를 한 번 마주쳤어요. 담장 너머 보이는 꽁치에게 여느 때처럼 혼자 친한 척 인사를 했죠 그날 처음 꽁치가 아는 척을 해주었습니다. 그날을 기점으로 꽁치가 지하 주차장으로 저를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

처음엔 꽁치에게 사료나 간식을 준 적도 없었는데도 꾸준히 저를 찾아왔어요. 저만 보면 계속해서 반갑게 오는 꽁치가 너무 가엽고 예뻐, 하루는  차에 있던 츄르를 줬어요. 정말 싹싹 잘 먹더라고요. 그날 이후부터 조금씩 꽁치를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밤마다 꽁치를 만나는 생활이 계속 이어지던 와중 이사 날짜가 잡혔어요. 꽁치를 데려가고 싶었는데 삼치가 갑자기 집에 오게 된 터라 정작 꽁치를 데려오지 못하고 있었죠. 이사 날짜가 다가올수록 어떻게든 꽁치도 데리고 갈 구실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꽁치한테 이삿날 오전 10시에 1층에 와 있으면 같이 이사 가는 거라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줬었습니다. 그 말을 알아들었던 걸까요? 대망의 이삿날 아침. 😳😲 진짜로 꽁치가 밑에 와서 이삿짐 차 근처를 기웃거리고 있었어요! 이 정도면 꽁치도 저와 같이 가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저는 약속한 대로 꽁치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됐습니다. 🤗

첫째 깔치와의 합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나름 잘 된 편이에요. 😀 아이들 셋 다 기본적으로 순하고 전투력(?)이 없어 피 터지게 싸운 적도 없어요. 꽁치가 처음에 집에 왔을 때, 혹시 모를 전염병 잠복기를 대비해 2주 정도 격리 시켜놨었는데, 격리 기간 후 아기 삼치랑은 며칠 안 돼 바로 친해졌습니다.

처음엔 꽁치가 깔치랑 친해지고 싶어 했었는데, 깔치가 자기보다 덩치도 크고 나이도 많은 오빠 고양이가 탐탁지 않았나 봐요. 다가오는 꽁치를 계속해서 거절했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깔치를 처음 보고 👀눈이 동그래져👀 다가가던 꽁치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꽁치가 길 생활도 오래 했고 나이도 가장 많긴 해도 기본적으로 굉장히 순해요. 특히 다른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 가끔 깔치가 화를 내도 같이 싸우지 않고 다 져주고요. 가장 어린 삼치랑도 정말 잘 놀아주면서 나름 수월하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한집에 고양이 세 마리,

조용할 날 없음!

💠첫째 깔치 x 셋째 꽁치

깔치는 명실상부한 이 집의 대장입니다. 집에 가장 먼저 온 아이기도 하지만 성격부터 딱 자기 영역을 지키고 보호하는 대장 고양이에요. 그래서 자기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큰 꽁치가 집에 왔을 때 더 경계했던 것 같아요. 아직도 가끔 깔치가 꽁치한테 가서 괜히 뭐라고 하고 시비 아닌 시비를 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꽁치를 크게 못살게 구는 건 아닙니다. 

💠둘째 삼치 x 셋째 꽁치

삼치와 꽁치는 '영혼의 단짝' 수준으로 평소에도 잘 붙어 놉니다. 둘이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편임에도 꽁치가 삼치를 귀찮아 하지 않고 정말 잘 놀아줍니다. 깔치 같은 경우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삼치를 놀아준다면, 꽁치는 매일 몇 번씩 계속 놀아줘요. 삼치의 장난을 가장 잘 받아주는 착한 오빠예요. 

💠첫째 깔치 x 둘째 삼치 x 셋째 꽁치

근데 그렇다고 해서 첫째 깔치가 동생을 신경 쓰지 않는 아이는 아닙니다. 꽁치랑 삼치가 놀다가 삼치가 잘못 맞아서 꺅 하고 비명을 지르잖아요? 그럼 깔치가 어디서든 부리나케 달려옵니다. 자기 동생한테 무슨 일 생겼나 싶어서 확인하려고요.

근데 이건 꽁치도 마찬가지인 게, 예전에 깔치랑 삼치가 온 집안을 헤집고 뛰어다니며 격하게 놀고 있을 때 뭔가 삼치가 위험해 보였는지 용기 내서 깔치 앞을 가로막더라고요! 깔치가 쳐다만 봐도 쫄면서 그땐 무슨 용기가 샘솟았던 건지.😊 어쨌든, 깔치와 꽁치는 둘 다 어린 동생인 삼치를 각자의 방식대로 지켜주고 돌봐주는 착한 언니 오빠들이고, 😘 삼치는 모두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는 행복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모든 순간이 정말 다 잊지 못할 기억들인데요, 특히 아침에 눈 떴을 때 셋 다 저를 둘러싸 곤히 잠들어 있던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쓰리치 모두에게 둘러싸이는 건 남집사는 못 누리고 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거든요.😘 늘 있는 일이지만 정말 행복한 순간입니다. 💖

에필로그

저에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살아 있게 한 제 자신보다 소중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하는 아기 고양이들 우리 깔치, 삼치, 꽁치. 엄마가 혼내지 않겠다고 그렇게 약속해놓고도 가끔 너희들에게 큰소리를 낼 때가 있는데, 절대 너희들이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야. 혹시라도 너희들이 다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다급해서 목소리가 높아지는 거지. 😣

절대 너희들이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 뭐가 됐든, 엄마한테 혼나놓고도 슬쩍 엄마 눈치를 보면서 다시 다가와 부비는 너희를 보면 진짜 많은 생각이 들어. 엄마 밉다고 콱 깨물어도 되는데 되려 좋다고 비비적거리기나 하고. 😭 정말 마음 속에 미움이라고는 없는 우리 사랑둥이들. 우리 착한 깔치, 삼치, 꽁치. 엄마가 매일 수도 없이 이야기하잖아. 엄마가 뭐든 다 해줄 테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최소 50년 이상 엄마랑 같이 살자고.

어쩌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바람이라는 거 엄마도 아는데, 그래도 엄마는 너희가 너무 소중하니까 앞으로도 매일 주문처럼 이야기할 거야. 어디 가지 말고 엄마 옆에 최소 50년 이상 같이 있어줘. 엄마는 진짜 세상에서 너희들을 가장 많이 사랑해. 엄마가 해주는 게 세상의 전부일 너희에게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세상만을 보여줄게. 💖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기간 2024.11.05 ~ 2024.11.10
장소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17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
입장 무료_일부 유료 프로그램 있음

🎪호수의 가을과 겨울,그리고 루미나리에

기간 2024.10.25 ~ 2025.02.28
장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206

송파관광정보센터  
입장 무료

🐶반려견은 안고 이동 혹은 이동가방/개모차를

준비해 주세요!

🎪마노르블랑 핑크뮬리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