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집이 여러분~ 안녕!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찾아온 팬싸예요. 🤗
인★그램 유명인사 춘식이가 뉴스레터 꼬순다방에 놀러 왔어요~~~!! 랜선 집사로 활동하는 꼬집이라면 임.춘.식 세 글자를 아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1400만 605개의 표정을 가졌을 뿐 아니라 몸짓도 남달라 고양이계 대표 짤부자라 불린다고요!
춘식이는 현재 서울에서 집사 임아무개님(춘식이 주보호자이자 엄마)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꼬순다방에 놀러 온 춘식이😺와 충실한 집사인 임아무개님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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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임춘식! 나보다 귀여운 고양이 있으면 다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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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살인 춘식이는 인★그램 6만 팔로워를 보유한 고양이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팔로워를 얻을 수 있었냐고요? 모두 춘식이의 귀여움 때문 아니겠어요. 🤭 춘식이의 집사 임아무개님은 춘식이의 최고 매력 포인트로 '입'을 골랐어요. 춘식이의 입을 자세히 보면 코 바로 옆에 무늬가 있어요. 카페라떼 몰래 먹다 거품 묻은 것 같은 비주얼이랍니다. 이 무늬 바로 아래에는 시옷(ㅅ) 형태의 흰색 라인이 그려져 있답니다. 멀리서 봐도 귀여운데, 확대해서 보면 더 귀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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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는 5년 차 프로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고양이가 피트니스 모델이 웬 말이라고요? 랜선 집사들이 춘식이를 보면 그렇게 몸매 칭찬을 했다고 해요. "둔둔하다, 핫도그 같다"라는 댓글을 많이 남겼다고 하네요?(춘식이 입장에선 칭찬이 아닐 수도...) 그런데 춘식이가 이 둔둔한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평소 누워있는 시간이 많대요. 그래서 이 모든 점들을 고려해 집사 임아무개님은 춘식이의 직업을 피트니스 모델로 정했답니다. (춘식이는 몸무게도 6.2kg 일정하게 유지하는 유지어터의 길을 걷고 있음!) 혹시 둔둔하다라는 말을 모르는 꼬집이들 있나요? 둔둔하다는 작고 단단한 모양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고양이의 털찐 몸매를 보며 둔둔하다라는 말을 많이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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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피트니스 모델. 둔둔한 몸매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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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무개님은 춘식이와 지난 2017년 가족이 됐어요. 임아무개님은 극강의 ISTJ래요. MBTI 유형 중 ISTJ는 걱정은 많지만 책임감도 강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임아무개님도 반려묘를 들이기 전부터 고양이가 아픈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반려동물이 아프면 돈이 많이 들기에 적금부터 넣었다고 해요. 목표했던 1,000만 원을 다 모았을 때, 임아무개님은 춘식이를 입양해 가족이 됐답니다!
춘식이 입양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어요. 원래 춘식이는 입양자가 내정돼 있었는데, 춘식이 말고 다른 형제가 먼저 입양을 갔어요. 그분이 춘식이를 보고선 너무 크다며 다른 고양이를 데려갔대요. 슬픈 일이었지만, 어쩌면 춘식이에겐 행운인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의 가족을 만나 피트니스 모델로 살 수 있게 됐으니깐요😗 임아무개님은 "그분이 포기하지 않았다면 전 춘식이와 함께할 수 없었겠죠? 전 초보 집사라 튼튼하고 체구가 크고 듬직한 춘식이가 더 좋았어요"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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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의 어렸을 적 모습(이때는 코 옆에 무늬가 작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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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 시절 입양돼 무럭무럭 성묘가 된 춘식이! 녀석은 충실한 집사 덕분에 다수의 짤을 보유한 유일무이 고양이가 됐어요. 춘식이 집사 임아무개님은 과거 오픈 채팅방을 열었어요. 고화질의 춘식이 사진을 랜선 집사들과 나누기 위한 방이었죠! 그런데 금손인 이모, 삼촌들이 춘식이 사진으로 짤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대요! 웃긴 짤들을 혼자 보기 아까웠던 임아무개님은 짤만 공유하는 춘식이 인★그램 부계정도 따로 만들었답니다. 요즘엔 춘식이 본계정보다 부계정이 더 인기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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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의 베스트 짤을 안 보고 지나가면 섭섭하겠죠? 바쁜 꼬집이들 위해 귀엽고 웃긴 베스트 짤만 추려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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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무개님이 꼽은 가장 행복했던 반려생활 순간은! (👥👥👥👥👥👥👥👥👥) 정말 소소했어요.... 우리 춘식이는 사실 만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요. 어렸을 적 동물병원에 갔을 때, 춘식이를 귀신같이 파악한 수의사도 "춘식이는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라고 말씀하셨대요.. 그래서 임아무개님은 귀여워도 꾹 참고, 예뻐도 꾹 참는 집사가 됐답니다. 열 번 쓰다듬을 걸 한 번 쓰다듬는 걸로 만족할 줄 아는 집사였죠. 😭
그러던 어느 날! 임아무개님에게도 축복 같은 날이 왔어요. 낮잠을 자고 있던 임아무개님은 배에서 묵직한 느낌을 받았대요. 이상한 낌새에 눈을 떴는데, 춘식이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집사 배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죠. 애정표현을 꾹 참던 집사에게 이것은 바로 축제~🥳 꼬순내도 실컷 맡고 따뜻한 온기도 마음껏 느꼈다고 해요. 임아무개님은 춘식이가 집사를 믿고 의지하는 게 느껴져 더 행복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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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춘식이와 살면서 가장 슬펐던 순간은 역시 털뭉치가 아플 때죠ㅠㅠ 과거 춘식이가 치아흡수성병변으로 발치한 적이 있다고 해요. 마취를 하고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본 임아무개님은 눈물을 펑펑 흘렸어요.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어 차로 뛰어가 혼자 훌쩍이셨대요. 양치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 집사 때문에 춘식이가 발치까지 한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임아무개님은 ISTJ!👉 ISTJ 유형하면 책임감을 빼놓을 수 없죠. 임아무개님은 미안함으로 끝내지 않고 고양이 양치 마스터가 됐답니다. 지금은 매일 각 잡고 양치를 해 집사 칫솔, 치약보다 춘식이 칫솔, 치약이 더 많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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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다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 춘식이 묘생샷을 알아볼 때가 왔어요. 임아무개님이 꼽은 춘식이의 묘생샷은 바로 프라이O 가방에 들어가는 춘식이입니다. 😁😆
우리 춘식이 사실 프라이O 가방을 너무 좋아한대요. 한 번은 춘식이가 문고리에 걸린 프라이O 가방 안으로 꼬물거리며 들어갔죠. 이 재미있는 모습을 놓치지 않은 집사는 영상으로 촬영해 남겨 놓았답니다. 좁은 가방 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발가락까지 모두 펼치며 애쓰는 춘식이. 둔둔한 엉덩이가 안 들어가서 구겨 넣는 모습이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 영상은 춘식이가 오늘의 6만 팔로워를 거느리게 된 밑거름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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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순레터가 도착했어요
사랑하는 나의 아기 춘식아, 나에게 선물처럼 와줘서 고마워!
부족한 게 많은 엄마지만 언제나 믿고 따라주는 우리 춘식이.
우리 집은 네가 온 후 많이 변했어. 우리 집 원래 개인주의자 모임이었다?
서로 아끼는 가족이지만, 같이 이야기할 소재가 없어서 함께 웃는 일도 적었지.
근데 춘식이가 온 뒤도 우리 집은 네 이야기만 하면 웃음이 끊이지 않아.
그리고 넌 나도 변화시켰어.
여행이 좋아 즉흥적으로 잘 떠나는 내가 어느새 여행은 심사숙고하는 일이 되었어.
넌 정말 나와 우리 가족을 변화하게 만든 중요한 존재야.
그러니까 너도 책임감을 갖고 살아줬으면 해.
아프거나 싫은 게 있으면 꼭 말해주고,
물고 때려도 좋으니까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멋진 고양이가 되어줘!
엄마 수명을 떼어주더라도 더 오래 함께하고 싶네. 우리 춘식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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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이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예요. 춘식이가 너무 귀엽다면, 여기(▶춘식이 보러가기)를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우울한 하루 단비 같은 찐 웃음을 지을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털뭉치들 이야기를 갖고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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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음료는 오렌지 커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꼬집이라면 송리단길이나 을지로, 연남동의 힙한 카페에서 오렌지 커피를 봤을 수도 있어요. 언뜻 보면 두 조합이 안 어울리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음료에 도전하고 싶은 꼬집이들에게 추천!
오렌지 커피는 오렌지 과육과 얇게 썬 껍질을 에스프레소와 섞은 음료예요. 기호에 따라 우유를 넣어 라떼로 먹을 수 있고, 휘핑크림을 얹어 비엔나로도 만들 수 있답니다. (카페마다 오렌지향 크림을 추가하는 등 제작법은 다를 수 있어요!)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선호한다면, 오렌지 커피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오늘 이야기에 감동받은 꼬집이들, 사랑방에 놀러와 감상평 남기는 것 잊지 말고요~ 그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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