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꼬집이 여러분!😚
사랑스럽고 깜찍한 이야기로 찾아온 팬싸예요. 오늘은 아묻따 퀴즈부터 풀고 꼬순다방을 시작하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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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앵무새는 털을 부풀려 원래보다 크게 보일 수 있어요!
이 행동의 의미는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일까요?
(난이도 :⭐)
맞으면 O, 틀리면 X
정답은 바로바로!
(🗣🗣🗣🗣🗣🗣)
뉴스레터 하단에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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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감자! 오늘은 내가 꼬순다방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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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앵무새 퀴즈라니... 눈치 빠른 꼬집이라면 벌써 눈치챘겠죠? 꼬순다방에 초대된 VIP 손님이 바로 앵무새 친구들이랍니다. 화려한 깃털에 영특함까지 지닌 앵무새의 이름은 '감자'와 '오미자'!(집사는 둘을 합쳐 감미자라고 불러요!)
감자와 오미자는 현재 서울에서 반려인 다솜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매력 터지는 감미자의 딸기 먹방 모습과 5년 차 앵집사(앵무새 집사)가 밝히는 앵무새 반려 팁까지 팬싸가 알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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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님의 소중한 가족, 감자와 오미자를 소개할게요. 우선 감자(남아)는 올해 5세인 모란 앵무새입니다. 몸무게가 50g밖에 안 되는 쪼꼬미 앵무새예요. 다홍색과 연두색 빛 깃털로 우아함을 뽐내 홀린 듯 손길이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터치는 Nope! 우리 감자는 만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앵집사도 감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살고 있답니다.)
우리 감자의 특징은 똑똑함입니다. 감자는 해씨(해바라기씨)를 정말 좋아한대요. 그래서 해씨만 있으면 교육도 가능하죠. 지금까지 감자는 돌아, 악수 개인기를 연마했대요. 가끔 앵무새 전용 작은 서랍장에서 해씨를 스스로 꺼내 먹기도 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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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미자, 감자~ 두 앵무새는 너무 귀염귀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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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소울메이트 오미자(남아)는 올해 나이가 4세예요. 감자보다 어리지만 덩치는 감자보다 2배 커 몸무게가 100g이죠. 오미자는 눈이 정말 커서 별명이 왕눈이고요, 깃털도 노란색과 다홍색, 연두색이 섞여 있어 감자보다 더 화려합니다. 오미자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든지 한쪽 발로 음식을 잡고 먹는다는 점! 사과, 파프리카, 딸기 등등을 좋아하는데, 발로 딱 잡아서 야무지게 먹어요!
감자와 오미자는 정말 사이가 좋아요. 종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감자와 오미자는 마치 피를 나눈 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죠. 앵집사 다솜씨는 둘이 너무 친해서 가끔 소외감을 느낀다는 슬픈 비밀을 고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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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 다솜씨는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해요. 창작그림책 '가족이니까요'를 출간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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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씨는 지난 2018년 1월 감자와 오미자를 함께 입양해 가족이 됐어요. 룸메이트와 함께 살던 다솜씨는 앵무새 식구들을 들이기 위해 새 집을 찾아 계약했죠. 여러모로 완벽한 집은 아니었지만, 앵무새 두 마리와 다솜씨가 발 뻗고 편안히 잘 수 있는 안락한 곳이었답니다.
다솜씨네 랜선 집들이를 한 번 해볼까요? 올해 5년 차 앵집사인 다솜씨의 집은 앵무새를 위한 공간이 잘 꾸며져 있어요. 벙커 침대를 마련해 1층은 앵무새 전용 공간으로 가꿨어요. 최대한 큰 새장을 옆에 놓았고, 책상 주위에 감미자 전용 놀이터를 꾸몄죠. 아래 사진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것들은 횃대와 포치라고 한대요. 횃대란 앵무새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포치도 휴식 공간인데, 둥지처럼 쏙 들어가 더 포근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오미자는 아늑한 포치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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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집사의 방은 조금 정신 없어 보여도, 감미자에겐 스위트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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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이들, 지금부터 소개할 먹방에 집중하도록 해요. 댕댕이와 고양이의 큐티뽀짝에 익숙한 꼬집이들에게 또 다른 귀여움을 소개할 거라고요!
감자와 오미자의 귀여움은 바로 딸기🍓 먹방에서 빛을 발한답니다. 두 앵무새가 나란히 앉아 딸기를 야금야금 먹는 모습이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귀여움의 신세계랄까요? 두 앵무새가 딸기를 너무 잘 먹자 앵집사인 다솜씨도 딸기 준비에 열을 많이 올렸다고 해요. 당도 높고 싱싱한 딸기를 고르는 것은 물론! 앵무새가 먹을 딸기 전용 그릇을 수집하기 시작했죠! 덕분에 다솜씨 집에는 앵무새를 위한 딸기 접시가 종류별로 구비돼 있답니다!
오미자는 뭐든 먹을 때 사방에 음식을 흩날리면서 먹는대요. 덕분에 딸기를 먹을 때도 바닥엔 딸기 조각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죠. 딸기 씨를 쏙쏙 뽑아먹기도 하고, 달달한 과육도 귀엽게 먹는 감자와 오미자!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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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기르기가 쉽다고? 5년 차 앵집사가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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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감미자의 귀여운 딸기 먹방을 보고 '나도 앵무새 한 번 입양할까?' 생각하셨나요? 일단 앵집사의 말을 더 들어보세요. 🤔
다솜씨는 앵무새가 절.대.로 키우기 쉬운 반려동물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몸집이 작아 기르는 것도 쉽고, 비용도 적게 들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작은 동물일수록 더 예민해 반려인이 일상에서 더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많대요.
대표적으로 집 안 환경을 조심해야 해요. 집 안에서 반려조가 목숨을 잃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고 해요. 방문 틈에 끼이거나 변기나 어항에 빠질 수도 있고요. 집사 부주의로 인한 깔림 사고의 사례도 많죠. 집 안 창문에 부딪히거나 부엌에서 나오는 각종 연기 때문에 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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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아파도 갈 수 있는 특수동물 전문병원이 많지 않으니 반려인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끝이 아니에요! 앵무새는 수시로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옆에 음식 부스러기도 많이 떨어지고, 배변 활동도 수시로 하죠.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지저귀는 소리 때문에 꽤 시끄러운 때도 많다고 해요. 집사 다솜씨는 이렇게 말했죠."감미자와 함께 살면서 보이지 않는 선을 지키려고 해요. 감미자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하죠. 이런 행동들이 쌓이다 보니 감미자가 저를 많이 의지하고, 돈독한 애정도 쌓을 수 있었어요. 소소하지만 앵무새 반려 꿀팁은 '존중'인 거 같아요.😊"
'편하게 기르기 좋은 동물' 혹은 '초보자가 기르기 편한 동물'이라는 글에 종종 앵무새가 소개되기도 해요. 하지만 이건 팩트가 아니에요! 앵집사가 말하는 앵무새 집사,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평생 책임질 경제적, 심리적 여유 그리고 작은 동물을 존중할 준비가 됐을 때 반려조를 입양하길 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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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순레터가 도착했어요
우리 감자, 오미자야!
착하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예쁜 감미자가 나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말썽도 안 부리고 이렇게 둘이 잘 지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일한다고, 피곤하다고 신경 못써주고 안 놀아줘서 미안한 마음이 커.
내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앵집사가 되어 볼게.
감미자, 오래오래 같이 살자.
그리고 아프면 꼭 표현해줘, 나도 매일 잘 살펴볼게.
사랑해~~~💖💖 (편지 쓰면서 이미 눈물, 콧물 범벅된 앵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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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역시 집사 머리 위가 제일 편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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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꼬순다방은 여기까지예요...라고 하면 안 되죠! 아직 퀴즈 정답을 밝히지 않았잖아요.🧐
앞서 낸 퀴즈의 정답은 바로바로.. O!
앵무새들이 털을 부풀리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일단 감정 변화를 겪었을 때 이렇게 털을 부풀려요. 예를 들면,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때 깃털을 부풀리죠. 이 밖에도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털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도 하고, 때때로 위협을 느꼈을 때도 강하게 보이기 위해 털을 부풀린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졸리거나 화가 나도 털을 부풀릴 수 있답니다. (이 정도면 그냥 수시로 털을 부풀리는 편😆) 꼬순다방을 통해 앵무새 상식 하나 배워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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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이렇게 털을 부풀리지! 털을 부풀려도 너무 귀엽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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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이들, 오늘 꼬순다방에 놀러 온 앵무새 감자와 오미자 이야기는 어땠나요? 귀엽고 깜찍한 이야기지만, 사실 마음 아픈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앵무새는 우리나라에서 법으로 정한 반려동물 범위 안에 들어가지 않아요.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현재 법으로 정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뿐이에요. 반려동물로 인정받지 못하니 음지에서 희생되는 새들과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새들이 정말 많대요.
(녹슬고 오물로 뒤덮인 우리에 살며, 전시를 위해 땡볕 혹은 한파 속 길에 방치돼도 보호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는 현실😭)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은 다솜씨는 다른 앵무새 집사들과 뜻을 모아 국민 정책 제안 플랫폼에 '반려조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대요. 사람들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안타까운 생명의 일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는 앵집사 다솜씨, 팬싸도 완전 응원해요!
앵집사와 감미자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 한 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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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음료는 자몽에이드🥤
감자와 오미자의 예쁜 깃털을 보고 있자니, 알록달록한 색깔의 자몽에이드가 떠올랐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자몽에이드! 재료는 자몽청과 탄산수, 얼음, 껍찔 벗긴 자몽 1/2개면 충분해요. (애플민트도 올리면 좋겠지만, 집에서 먹으면 그런 거 없어도 맛있잖아요~)
팬싸표 초간단 자몽에이드 레시피! 일단 자몽청을 듬뿍 넣고 탄산수를 콸콸콸 쏟아 넣으세요! 저는 에이드에 씹히는 자몽 과육이 좋더라고요! 꼬집이들도 자몽 좋아하면 껍질 깐 자몽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기!
이렇게 완성된 자몽에이드 마시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자고요~ 다음 주도 아주아주 귀여운 털뭉치 사연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이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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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집사의 행복을 책임지고 있지. 여러분도 귀여운 앵무새를 봤으니 오늘 하루 행복할 확률 99.9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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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그람이 animalandhuman@naver.com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3 시지유 빌딩 2-4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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