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코숏 성묘 희망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번 설을 맞아 친척들이 저희 집으로 오는데요, 희망이가 낯선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걱정입니다. 희망이도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까요?

🐾수의사 솔루션

"격리 공간은 집사와 고양이 모두 준비가 필요해요"

초인종 소리에도 숨기 바쁜 소심 고양이라면, 방 하나에 격리하는 게 우선 추천됩니다. 격리 공간에는 스크래쳐, 방석 등을 옮기고 간식을 구석에 숨겨 보세요. 식사도 격리 공간으로 천천히 옮겨 보고요. 보호자는 당분간 고양이가 지낼 방에서 홈트 혹은 독서를 하며, 고양이가 그 방을 따라 들어오도록 해주세요.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보고 스트레스 줄이는 고양이 격리 방법 따라하기

🐾퀴즈로 복습하기

Q. 친척 방문에 스트레스 받는 반려묘를 위한 조치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낯선 사람의 방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는 고양이 라면 격리가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② 미리 격리를 시작한다면 스트레스 받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방문하는 당일에만 격리시키도록 한다.

③ 격리하는 공간은 해가 잘 들고 바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한다.

|정답| ②번. 갑작스러운 격리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친척 방문 일주일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올바른 고양이 격리 공간 마스터하기

part1

애개육아?

귀여움 두 배

Q. 안녕하세요,  먼지 보호자님. 우선 반려가족 소개부터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4개월 된 아기와 4살 된 강아지 남매를 돌보며 행복한 애개육아 중인 네 가족입니다!!

Q. 귀염둥이 댕댕이 먼지는 어떤 성격의 댕댕인가요?

우리 먼지는 유기견 출신에 파양 경험도 있지만, 언제나 밝고 에너지 넘치는 활발한 댕댕이입니다. 물론 겁도 많고 소심한 모습도 있지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쭈욱 애교 많은 사랑둥이이자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예요!

part2

어금니가 아파요,

너무 귀여워 이 꽉 깨물고 보거든요😍

part3

초보 엄마의

든든한 첫째딸

"마지막 순간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먼지는 유기견 출신에 파양 경험도 있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먼지는 장점이 너무 많은 강아지입니다. 밝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산책도 잘하고, 배변 습관도 완벽하고, 깔끔한 걸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아요. 처음부터 우리가 만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먼지가 아기 땐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가끔 들어요. 우리가 모르는 먼지의 어린 시절과 다른 가정에서의 일 그리고 떠돌이 시절의 일. 그 무엇도 알 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떠나는 순간만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던 아이'일 수 있도록 더 잘해주고 싶어요.

"마음으로 낳은 가족"

저희 부부가 낳은 아이는 도담이가 처음이지만, 전 언제나 도담이가 둘째라고 생각해요. 막달까지 입덧으로 힘들었던 임신 기간과 육아. 모든 게 다 처음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준 첫째 먼지가 없었다면, 우울감도 이겨내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평소에 남편이 "아들 한 명, 딸 한 명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곤 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이미 성공했네! 먼지는 첫째 딸, 도담이는 둘째 아들이니까!!"

만약에 먼지와 딱 한 번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디 아픈 곳 없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한 살, 두 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별의 순간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 마지막 순간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한 먼지로 살 수 있도록, 더 잘 챙겨주고 싶어요. 

엄마 아빠의 첫사랑 먼지에게, 먼지가 우리 가족이 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동생이 생겼어도 언제나 엄마 아빠의 첫사랑은 먼지야! 먼지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는 엄마의 눈물 버튼인 착하고 이쁜 우리 먼지, 항상 엄마 아빠를 차지하는 동생이 질투 나고 밉기도 할 텐데, 동생한테 먼저 관심 가져주고 이뻐해 주고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도담이가 태어나 우리 가족이 되고, 이제 먼지랑 엄마 아빠 네 가족이 함께하게 됐잖아, 앞으로 있을 더 많은 좋은 추억들과 도담이와 함께 커갈 먼지의 모습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거 있지! 다음 생엔 처음부터 마음의 상처 없이 꼭 우리 가족으로 와줘♥♥ 엄마 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