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최초 필라테스 천재견의 등장 2.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정판 꼬순내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 꼬집이 여러분~ 꼬순다방의 바지사장, 팬싸예요. 요즘 날씨는 정말... ‘원래 여름이 이랬나?’ 싶을 정도로 장난이 아니죠. 팬싸는 이 날씨에도 꾸준히 운동을 가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존경해요, 프로 운동러 분들! 오늘의 주인공 댕댕이도 운동을 사랑한다고 해요. 심지어 요즘 트렌드를 따라 필라테스에 푹 빠져 있다나요?!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본능적으로 혼자 필라테스를 터득한 본투비 필라테스 왕, ‘사랑이’ 를 만나볼게요~ 하이, 내가 바로 사랑이! 사랑이는 올해로 어엿한 5세의 상남자! 현재 사랑이 누나 김혜민씨와 경기 하남시에 살고 있답니다. 헤민씨는 사랑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대요. 입양 당시 사랑이 눈 주변에는 눈꼽이 잔뜩 끼어 있고, 눈물 자국도 흥건해 확연히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해요. 하지만 눈빛만큼은 너무나도 초롱초롱해서 혜민씨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아 버렸답니다. 사랑이의 병치레 극복기! 하지만 사랑이와의 반려생활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했던 사랑이는 정말 병치레를 많이 했답니다. 일단 음식 알레르기가 심해 정해진 사료 외의 것을 먹으면 바로 피부를 긁기 시작한대요. 특히 귀는 어찌나 많이 긁었는지,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기까지 했답니다. 그렇다고 간식을 아예 안 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사랑이는 평소에 건강 간식을 먹고, 아주 특별한 날에만 속세의 것(?)을 조금 맛본다고 합니다. 건강 챙긴다고 또 너무 안 먹으면 삶이 불행하잖아요~ 또 사랑이는 혀 종양 수술만 3번을 받았답니다😨 아직 한 살도 안 된 강아지인데 입 냄새가 너무 심한 나머지 혜민씨는 사랑이 입안을 이리저리 살폈는데요. 혀 밑이 조금 부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알고 보니 ‘하마종’ 이라는 질병이었어요. 하마종은 침이 분비되는 관이 손상되는 바람에 침이 새어나가 낭종이 되는 병이래요. 수술을 계속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이에게는 아직도 종양이 조금 남아있어 예후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하네요. 힘든 수술 후에도 혜민 씨만 보면 꼬리를 흔들기 바빴다는 귀염둥이 사랑이가 얼른 종양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편해 보이는 저 자세! 여기서 끝이 아니죠. 사랑이는 어느 날 갑자기 깨갱거리며 주저앉았는데요. 알고 보니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것이었다고 해요. 기운 없이 가만히 축 늘어진 채 평소에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간식도 마다하던 모습에 혜민씨는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해요. 다행히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재활 운동을 하고, 정기검진도 잘 받은 덕에 현재 사랑이는 언제 아팠냐는 듯 잘 걷는답니다. 휴~ 우리 사랑이, 5년 견생 내내 병원 다니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죠?😥 본능적으로 터득한 사랑이만의 필라테스 스킬 현재는 그 누구보다 잘 걷는 사랑이지만, 당시에는 허리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랑이는 지금도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며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사랑이의 허리 건강유지 비결은 바로 스트레칭! 그것도 필라테스래요. 사실 혜민씨는 강아지들이 다 이런 자세로 쉬거나 노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반응이 무지무지 뜨거웠대요! 이게 바로 그 화제의 사진! 그때 처음으로 사랑이 자세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챈 혜민씨는 여러 병원을 찾아 원인 규명에 나섰답니다. 혹시 허리가 아파서 이런 자세를 취하는지 알고 싶었죠. 그러나 수의사 선생님들은 ‘그냥 이 자세가 시원하고 편해서 하는 거다!’ 라고 결론을 내렸답니다. 사랑이 허리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해요. 그냥 진짜 본능으로 터득한 것 같다고 합니다! 보지만 말고 따라혀. 아마 아주 우연한 계기로 사랑이가 이 자세를 취했는데, 너무너무 시원하고 편해서 계속 이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요 특이한 자세 때문에 사랑이는 최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출연해 스트레칭을 선보였답니다. 전문 필라테스 강사 옆에서 곧잘 따라하는 사랑이의 모습을 넋 놓고 보다 보면 ‘나보다 운동신경 좋은 듯...’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부럽다, 사랑아! 사랑이가 좋아하는 이 동작은 필라테스에서 일명 ‘스완(Swan) 자세’ 라고 불린대요.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팔꿈치와 다리를 쭉~ 펴주면 된답니다. 우아~한 백조처럼요! 이 동작은 허리 스트레칭에도 좋고, 굽은 등과 말린 어깨를 쫙 펴주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도 아주 탁월하답니다. 이젠 도구도 사용할 줄 아는 사랑이 여기서 좀 더 심화된 동작은 ‘스완 다이브(Swan Dive)’ 라고 하는데요. 엎드린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들여마시면서 머리와 가슴을 들어올리고, 양팔을 옆으로 쭉~ 벌려 들어올린답니다. 이때 다리는 항상 매트나 바닥에서 떨어져 있어야 해요. 이 동작은 허리에도 좋고, 엉덩이근육 단련에도 아주 탁월하답니다. 지금 구부정한 자세로 꼬순다방을 읽고 있는 꼬집이가 있다면 얼른! 허리를 펴고! 집에 가서 스완 동작을 연습해 보도록 해요~
사랑이의 깨알 TMI 를 보시라 빼꼼~ 최강 혓바닥 애교 필라테스 덕후 사랑이의 깨알 매력을 안 보고 넘어갈 수 없죠. 사랑이는 시도 때도 없이 혀를 빼꼼~ 내미는 버릇이 있답니다😋 특히 무언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이 혀가 출현(?) 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산책 중 다른 강아지가 맘에 들면 그 개를 향해서 빼꼼~ 하기도 하고요, 혜민씨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을 때는 혜민씨를 향해서 빼꼼~ 한답니다. 이게 사랑이만의 애정 표현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참, 너무 자주 내밀고 있을 때는 혹시 혀가 마를까 싶어 혜민씨가 직접 돌돌 말아 안으로 집어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정말 찐사랑이네요. 좋은 건 크게 보랬어요 사랑이는 하루에 한 끼도 먹을까 말까 한 입 짧은 아이였답니다. 뭔가를 먹는다는 건 사랑이에게 그냥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일일 뿐... 뭔가가 맛있어서 행복하다는 기분은 잘 느껴보지 못한 거 같대요. 하지만 이것도 다 중성화 수술 전 이야기랍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서는 식욕이 매우 왕성해져 하루에 3끼는 기본! 좋아하는 간식인 양배추와 고구마만 보면 흥분도가 급상승한답니다. 몸무게도 원래 3.2㎏에서 3.7㎏로 급상승했대요. 통통한 사랑이도 귀엽죠? 원래 좋은 건 크게 보랬어요! 나는야 가전제품 헌터 사랑이는 가전제품을 싫어한답니다. 거대하고 딱딱한 것이 시끄럽기까지 하니 강아지 입장에서는 사실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긴 하죠. 사랑이는 매일같이 가전제품들과 맞짱(?)을 뜨며 집안에서 자신의 세력을 공고히 하고자 노력한답니다. 가끔 전자제품과 싸우는 게 질리면 혜민씨와도 싸운다고 하네요. 울 사랑이... 집에서는 이렇게 쌈닭이면서 밖에 나가면 혀 빼꼼~ 하면서 귀여운 척, 착한 척을 한대요. 혜민 씨는 ‘이런 사랑이의 이중적인 모습에 속지 마세요!’ 라며 꼬집이들에게 경고를 날렸답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필라테스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랑이!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깨알같은 매력이 넘치는 친구죠? 앞으로도 사랑이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혜민씨가 짧은 편지를 남겼답니다. 편지는 짧지만 편지 속에 담긴 사랑은 아주 깊답니다~ 사랑이의 일상이 더 궁금한 꼬집이들은 유튜브 <필라테스 없인 못 사랑>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경하러 가도록 해요!👋 💌 사랑아, 나의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난 네가 오랫동안 누나와 함께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픈 곳이 있다면 바로 병원 데려갈 수 있게 신호를 줘. 여차하면 날 물어도 좋아! 누나는 그저 사랑이가 덜 아프고 많이 행복해하면서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어. 앞으로는 건강길만 걷자! 김사랑 최고야!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 왜 자꾸 꿀을 싸래... 짜증나게... 오늘은 좀 요상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오늘의 이야기인 <꿀 강아지>는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1930년대에 활동하던 배우이자 동화 작가인 김복진님이 재창작을 했답니다. 🚨이야기의 특성상 약간 비위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떤 시골 사람이 꿀만 먹이면서 강아지를 길렀대요. 이 사람은 서울에서 친구가 오자 떡을 해놓고, 강아지 배를 눌러(!!!) 꿀을 싸게 했답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이 개는 똥이 아니라 꿀을 싼다니까~🍯’ 라며 준비해놓은 떡에 꿀을 찍어서 친구에게 먹입니다(...) 여기 홀랑 속아 넘어간 서울 사람은 강아지를 탐내기 시작하며 돈을 줄테니 개를 팔라고 시골 사람을 설득합니다. 그렇게 시골 사람을 설득해 결국 개를 산 친구는 서울로 이 개를 데려가 귀한 고기만 먹이며 길러요. 그리고는 동네 사람들을 다 초대해 ‘이 개가 꿀을 싼다!!!’ 며 강아지 응가에 떡을 찍어 먹으라고 강요(!!) 합니다. 맛을 본 사람들은 당연히 온갖 욕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죠. 속았다고 생각한 서울 사람은 이 개를 팔았던 시골 친구에게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아이고, 그 개는 시원한 곳에 살아야 하는데 서울은 온도가 높아서 그런 거 같다. 네가 강아지를 버려놓았다😁’ 며 태연하게 서울 사람 탓을 했답니다. 이 이야기는 시골 사람이 깍쟁이 같은 서울 사람을 속여 먹는다는 점에서 당시 사람들에게 큰 통쾌함과 웃음을 줬다고 해요. 남의 개를 욕심내다가 낭패를 본 서울 사람의 모습을 통해 괜히 어리석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기도 했답니다~ 오늘의 추천 음료는 딸기우유🍓 팬싸는 사실 딸기우유를 잘 마시는 편은 아니랍니다. 굳이 고르자면 바나나우유죠. 근데 또 사람이 평소에 잘 안 먹던 게 땡길 때가 있잖아요. 오늘은 꼭 딸기우유를 마시고 말겠어요. 꼬집이들도 함께 츄라이~ 츄라이~ 저번 뉴스레터에 피드백을 쓴 꼬집이가 있다면 주목! 팬싸가 간단한 답을 준비했으니 아래 내용을 꼭 읽어봐 주세요. Q. 팬싸!!! 고양이가 밥을 너무 안 먹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현재 꼬순다방에는 정보성 콘텐츠를 싣지 않지만 네이버 동물공감 블로그에는 정보성 콘텐츠가 많답니다. 입 짧은 냥이 밥 먹이는 법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Q. 사연은 어떻게 찾아요? A. 팬싸가 인터넷 서핑을 하며 하나하나 직접 찾아 섭외한답니다. 꼬집이들이 보내주는 섭외 요청도 참고하고 있으니 소개를 원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피드백에 써주세요~ SNS 계정 링크 등을 함께 첨부해 주면 팬싸가 확인하기 더 쉽겠죠?! Q. 귀여운 사진을 더 많이 넣어줄 순 없나요? A. 팬싸도 귀여운 사진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꼬순다방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사진 좀 더 주세요!!!!!!! 라고 요청하곤 해요. 앞으론 더 강력한 요청을 보내도록 할게요. 그럼 팬싸는 또 다음 주에 돌아올게요. 안뇽~!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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