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 커피 향기보다 중독적인 발바닥 꼬순내가 폴폴~ 풍기는 그곳! 꼬순다방의 바지사장, '팬싸'이올시다~ 이름님은 '한국' 하면 딱 떠오르는 곡이 있소이까? 팬싸는 개인적으로 아리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오. 뭐랄까, 한국인들의 심금을 자극하는 쏘울 뮤직 같은 느낌? 근데 실제로 아리랑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고양이 이름도 이렇게 지은 한반도의 애국자 집사님이 계신다고 하는데... 얼쑤! 음...🤔 말투에 적응 안 돼서 도저히 못하겠네요. 늦은 광복절 기념 겸 주인공 친구들 이름 특성을 살려 사극톤으로 해봤는데요. 팬싸에게는 무리인 듯. 큼큼, 고양이 좋아하는 꼬집이들 중에 솔직히 ‘아리랑’ 모르는 꼬집이는 없을 거예요. 매일 고양이한테 물리는 집사의 비명소리가 일품인 바로 그 유튜브 채널 맞습니다. 이젠 저 비명소리가 없으면 뭔가 허전해요. (아악~~~!) 아리(왼쪽)랑 리랑이 사랑해. 나 7살이야. 올해 10살이 된 까칠한 누나 ‘아리’와, 천둥벌거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한 살짜리 남동생 ‘리랑’이는 환상 and 환장의 콤비랍니다. 이 둘을 책임지고 있는 집사 겸 배우 남기형 씨(a.k.a. 큰 고양이)는 “성격 나쁜 고양이를 만나 냥고생하는 걸 고자질하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얼떨결에 고양이만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뭐랄까... 뜻밖의 결과라 재밌네요. 인생은 원래 예측할 수 없는 길로 흘러가는 것~♪ 아리는 세젤예. 나는 꼬순다방의 노예. 아리는 물 없이도 잘 사나봐요. '수'없이 완벽하니까. 만약 말을 할 줄 알았다면 ‘야’ 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할 것 같다는 아리. 가끔씩은 집사님의 팔에 얼굴을 부비부비하며 애교부리다가 갑자기 와앙! 하고 물 때도 있다고 해요. 음~ 멋진 훼이크네요. 기형 씨는 ‘애교부리다보니 갑자기 억울한 기억들이 떠올랐던 게 아닐까요?’ 라며 합리적 추론을 했는데요, 결국은 기형 씨도 물린 게 억울해져서 인간 VS 냥님의 전투가 벌어진답니다. 공짜로 좋은 구경하게 된 리랑이는 옆에서 팝콘을 와삭와삭 먹겠네요. 얘, 나도 한 입만!🤩 '아리' 로 2행시 해보겠습니다. 아: 아리야 리: 사랑해 집사님이 제일 좋아하는 아리의 사진. "너도 별 수 없는 고양이로군!" 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진이 최애래요. 한 성격 하는 아리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들며 조금씩 잔병치레를 하고 있대요. 장염 때문에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증말 집사 눈에 피눈물이 났답니다 ㅠㅠ 사람이 아파도 병문안을 하루 한 번 가기가 어려운데, 하루에 세 번이나 방문했다는 집사, 당신... 그거 사랑이야... 또, 아리 님은 나이를 잡수시며 조~금 너그러워 지셨는지, 최근에는 집에 사람이 방문해도 어디 숨지 않고 그저 캣폴 위에서 빤히 내려다본대요. “음... 인간이구나. 가까이 오면 죽는다😈” 라고 말하듯이 말이에요. 집사님은 장족의 발전이라며 약간 뿌듯해하셨답니다. 그 유명한 장화 신은 고양이 포즈. 요즘 친구들은 장화 신은 고양이가 뭔지 앎..? 요로코롬 불 같은 성질을 가진 아리와 달리 리랑이는 그저 매일이 행복한 천둥벌거숭이래요. 솔직히 리랑이까지 까칠했다면 아마 가출을 결심했을지도 모른다는 집사님의 말에서 진심이 찐하게 느껴져요. 추호의 거짓도 없음. 성격이 너무나도 극과 극인 둘 덕분에 집사님은 심심할 겨를이 없다네요~ (깨알 TMI. 집사는 사실 심심한 걸 그 누구보다 좋아한다) 냉탕과 온탕을 정신없이 오가는 매일매일! 정말 다이내믹 스펙터클할 것 같아요. 아유, 부러워라!!🤣 리랑이 이목구비가 내 미래보다 뚜렷하다. 집사피셜 리랑이의 대표 사진. 둘이_같은_고양이임_각도의_중요성.jpg 개냥이의 정석인 리랑이는 새로운 사람이 집에 오면 호다다닥 쫓아가 반기기 바쁘고, 집사님이 귀가하시면 몸소 문 앞까지 행차하는 성의 100점짜리 마중을 잊지 않는답니다😻 증말 깜찍해요. 요 귀염둥이가 나를 이렇게나 기다려준다는 걸 생각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겠어요. 팬싸 집에는 팬싸의 바지 컬렉션 밖에 없는데 말이죠😥 (팬무룩) TMI 저 커피포트 팬싸 집에도 있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냥님을 둘이나 모시고 사는 게 호락호락하겠어요? 남 집사님은 “이 XX들... 아니, 죄송합니다. 이놈들은 귀여운 거 빼면 아무것도 안 해요. 좋은 거 해주려고 해도 제가 욕먹어요.” 라며 반려생활의 환상을 깨부쉈어요. 아리랑 친구들은 집사님이 발톱 한 번 자를라 치면 거의 일제강점기 시절 단발령 소식을 들은 우리 조상님마냥 억울해한답니다. 냥체발부수지부모다! 그래도 24시간 중 1시간 정도 예쁜 모습을 감상하다 보면 등골이 휘어지는 23시간이 상쇄된대요. 그게 어쩔 수 없는 집사의 굴레인 것이죠. (아리랑: 헤헤 아빠 등골 맛이 끝내줘요!😺)
오늘은 정말 날 것 그대로의 반려생활을 보는 느낌이죠? 집사님은 마지막으로 “가끔 영상에 ‘고양이 키우고 싶었는데 이 영상 보고 그 마음 접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는데 이럴 때 제가 사회에 기여한다는 기분이 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아요, 고양이는 귀엽지만 반려생활은 현실이죠. 귀엽다고 막 아무 동물이나 들이면 되겠어요? 당장 얼마나 돈과 신경을 쏟아 부을 수 있는지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 특히 우리 랜선 꼬집이들이 귀 기울여 들었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현실을 말해주는 반려인을 기다려왔다우💖 *한정판 꼬순내 코너는 언제 왔다 갈지 몰라요. 우리 동네 멍냥상점 소개, 바다 건너 외쿡의 신박한 동물 콘텐츠 등 팬싸가 엄선해서 골라서 들고 오는 '리미티드 에디션💎'코너랍니다. 애타게 기다려주세요~ 오늘의 꼬순다방은 어땠나요? 명색이 다방인데 우리 음료 한 잔 하면서 얘기해볼까요😏
오늘의 추천 음료는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식혜! 주인공 아리랑 친구들과 찰떡같이 어울리죠? 식혜 한 잔 하면서 후기도 남겨주세요. 당신은 밥알파? 아니면 국물파? 저번 별점 평가를 통해 '재미있어서 좋아요!' '정보가 조금 더 있으면 좋겠어요' '가독성에 신경써 주세요~' 등등 꼬집이들의 의견을 많이 받아 봤어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었답니다! 앞으로 꼬집이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더 나아지는 꼬순다방이 되도록 할게요. 그럼, 팬싸는 여기서 이만~! 꼬순내 가득한 꼬순다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
'내 새꾸'가 주인공인 꼬순내 가득한 뉴스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