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이 시국에도 힐링 소식을 전하러 온 팬싸예요. 이럴 때일수록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알고 있죠? 참, 오늘은 이벤트 당첨 결과 발표가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각설하고 오늘의 힐링을 책임져줄 주인공을 소개할게요 😉

나이: 4세

성별: 남 

가족관계: 무녀독남

하는 일: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인류에게 은혜 내리기

지금은 전 세계 집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셀럽 순무에게도 맘 아픈 과거가 있어요. 순무는 전 주인에게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어요. 태어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 순무는 그동안 대체 어떤 생활을 했던 건지 항상 겁에 질려 있었답니다. 전 주인은 이런 순무를 ‘사정상’ 입양 보내겠다며 인터넷 카페에 글을 썼죠😡 당시 어린 순무는 심한 방광염까지 앓고 있었다고 해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절대 쉽게 입양할 수 없는 고양이였답니다. 

하지만 겁을 잔뜩 먹은 순무의 사진을 본 순무 아빠는 ‘이 아이를 내가 꼭 가족으로 맞이해야겠다!’ 고 생각했대요. 순무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던 따뜻한 마음이었겠죠? 순무 아빠와 엄마는 동글동글한 얼굴이 마치 순무와 같다며 새 이름도 지어주고, 순무가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했답니다. 한 달 넘게 엄마와 아빠를 피해 다니던 순무는 이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엄마 아빠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대요! 우리 순무, 정말 냥생역전했네요!🤩

어릴 때는 말랑말랑한 분홍색 코를 자랑하던 순무. 자라면서 코 위에 작은 초코칩 같은 점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대요. 지금은 점이 아주아주 많아졌답니다. 주근깨 같아서 귀엽지 않나요?

순무가 유명해진 계기가 뭔지 아시나요? 아빠가 뽀뽀를 하면 순무가 잠에서 깨어나는 듯한 바로 이 영상 때문이에요. 요 영상 덕분에 급격히 순무 김치들의 수가 늘어났죠. 이후로도 아빠는 순무에게 뽀뽀를 계속 시도했는데요, 요즘은 사춘기가 온 건지 뭔지 잘 안 받아 준다고 하네요... 순무야, 아빠 뽀뽀 좀 받아 줘!

순둥순둥한 순무는 심지어 태어난 지 4년 만에야 첫 하악질을 했다고 해요. 아니, 고양이 중에서도 쪼~꼼 예민한 친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게 하악질인데 4년...?!🙀 순무 엄마는 순무가 하악질이 뭔지 몰라서 못하는 줄 알았을 정도래요. 그래서 순무의 첫 하악질이 언제였냐구요? 바로 발톱을 깎을 때였답니다. 평소에는 발톱을 깎아도 ‘그런갑다~’ 하는 친구인데, 이날은 유난히 싫었나 보네요. 순무는 나름대로 엄마를 위협(?)하려고 한 것 같은데, 엄마는 그저 귀엽게 느껴져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순무! 앞으로도 엄빠와 순무 김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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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유산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요거트 스무디 한 잔 하며 아래 별점 평가도 부탁해요!

참, 저번 피드백을 보니 한 꼬집이가 "우리 동네에도 멍냥 상점이 있어요!! 치킨 가게예요!!" 라고 남기고 사라졌는데요. 어디인지는 알려줘야지 자랑만 하면 어떡해요... 제발 어디인지 알려주고 가요... 🤣 꼬집이, 보고 있다면 나에게 답을 줘! 

그럼, 팬싸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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