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누나님의 또 다른 고민은 자동차 구입입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출퇴근해 자동차는 필수품인데, 노후차량이라 교체를 고민하네요.

저희 솔루션은 차량 상태가 당장 교체해야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면, 1~2년 후로 차량 교체를 미루는 겁니다. 앞서 언급한 레오 전용 통장에 300만원을 먼저 모으고 난 후, 차량 교체를 추천하는 건데요. 월 20만원씩 모으고 있기에 1년 3개월 정도만 모으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중고 준중형차 정도는 지금 비상금으로도 충분히 구입 가능합니다. 

다만 자동차 구입을 결정할 때 고려할 사항은 단순히 차량 가격이 아니라 월 유지비입니다. 

유류비, 보험료, 소모품 교체비용 등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유류비는 이미 기존에 지출하던 금액이 있으니 제외하더라도, 가장 큰 문제는 보험료입니다. 

현재 차량은 부모님 명의라 보험료가 별도로 지출되지 않지만, 본인 차량을 소유하게 된다면 보험료 지출을 감안해야 합니다. 

레오누나님은 20대 중반이라,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겁니다. 대략 연 10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요. 자동차세는 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출시 5년 정도 된 준중형차라면 대략 1년에 24~25만원 정도가 나올 겁니다. 

여기에 소모품(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어 등) 교체비용도 1년에 100만원 정도는 들겠죠. 이걸 월평균 지출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한 뒤로는 한달에 최소 18만6,000원 정도는 더 지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즉, 레오 전용 통장에 매달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차량유지 만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직접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만큼,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정확히 아는 건 행복한 반려생활과 직결됩니다. 

특히 본능적으로 아픈 것을 감추려는 고양이와  생활하는 집사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초보집사들에게 권하는 게 건강검진입니다. 반려묘 신체 전반을 둘러보며 드러나지 않는 질병을 찾을 수도 있고,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알아보고, 향후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죠.

동그람이의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코너에서 반려생활 지식을 전해주는 ‘냐옹신’, 나응식 그레이스동물병원장은 건강검진 과정을 1)신체검사 2)혈액검사 3)영상검사 4)소변검사로 분류해 설명합니다. 각각 어떤 검사를 진행하는지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