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부림 고양이vs막는 집사가 탄생시킨 레전드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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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이들, 안녕!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지는 계절이🎶 드디어 왔어요~ 팬싸는 봄을 맞아 꼬순다방에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어요! 멍냥 집사의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고민 상담소'를 오픈했답니다! 멍냥 집사는 알찬 정보를, 랜선 집사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황당 질문에 웃음을 챙겨가세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다가 나도 모르게 크게 웃을 수 있으니 미리 조심! ✅꼬순다방 하단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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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 꼬순다방을 찾은 주인공을 소개할게요. 남다른 식탐으로 유명짤을 탄생시킨 고양이 '테리'입니다!
'노르웨이 숲' 품종인 '테리(남아)'는 올해 7살이에요. 부산에서 3명의 집사와 함께 살고 있죠. 테리는 과거 스스로 한입만을 실천하다 딱 걸린 사진이 공개되며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런데 테리의 집사는 꼭 밝히고 싶은 게 있대요! 테리의 식탐 뒤에 가려졌던 비밀을 이번 기회에 알리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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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당시 똥꼬발람함의 절정기를 이루던 테리는 에너지가 활발한 만큼 식성도 좋았다고 해요. 하루는 큰집사가 라면을 끓여 김밥과 함께 먹고 있었는데요. 라면&김밥의 완벽한 조합은 테리도 참을 수 없었던 걸까요? 테리는 솜방망이를 쭉 뻗어 한입만을 시도했습니다! 테리보다 한 박자 빨랐던 다른 집사들 덕분에 대형사고는 면할 수 있었죠. 집사들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기는 데도 성공했어요! 집사는 이 사진에 '왜 안 된다는 고양'이라는 멘트를 달아 공개했고,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그런데 이제야 밝혀지는 사실인데, 테리는 라면보다 김밥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 또한, 이 사진만 보면 테리가 단묘 같아 보이죠?! 노르웨이 숲인 테리는 그 당시 털이 짧은 시기여서 지금과는 외모가 조금 달랐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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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테리는 연어롤, 치킨, 삼겹살 등등 집사의 식사를 가로채려 시도했어요! 테리가 식탐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집사들은 교육도 했죠. 사람이 먹는 음식은 먹지 못한다는 점을 테리에게 알려주려 노력했다고 해요. 테리는 다행히 교육을 받은 뒤 식탐을 제어하는 젠틀한 고양이로 성장했답니다. 집사의 식사를 노리는 것은 모두 어렸을 때 철부지 행동일 뿐! 지금은 식탁에 올라와 식빵은 구울지라도 음식에 손이나 입을 절대 대진 않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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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의 사진은 해외에서도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집사들은 곤욕을 치르기도 했어요.
'배고픈 길냥이를 데려와 굶긴 다음 일부러 연출샷을 찍었다, 얼굴을 일부러 잡아당기는 학대를 했다. 집사가 사람 음식으로 길들인다' 등등... 마치 테리의 집사들이 직접 말한 것처럼 온라인에 근거 없는 말들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테리 집사는 꼬순다방에 놀러와 이 점을 꼭 밝히고 싶다고 했어요! 테리는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그 7마리 중에서도 가⭐장 잘 먹었다고 해요. 이 식탐은 테리가 에너지가 높았을 1~2세 때에 빛(?)을 발한 거죠. (앞서 말했듯 지금은 아주아주 젠틀냥🐱으로 성장!)
대신 집사들도 조심할 때가 있답니다. 테리가 가장 좋아하는 김이나 생선구이류 반찬을 식탁에 올릴 때는 모두 집중하죠. 테리는 김이나 생선 반찬이 나오면 식탁에 자리를 잡고 식빵을 구우며, 부담스러운 눈빛을 발사해요. 역시 이때도 음식을 낚아채가지는 않는데요, 대신 집사들은 테리의 강렬한 눈빛을 받아내며 밥을 먹어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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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는 테리와 집사가 만나게 된 계기도 전해 들었어요.
테리의 큰집사는 유년 시절 유난히 이사를 많이 다녔대요. 그래서 외로웠던 기억이 많았는데, 그때 힘이 되어준 게 동네 고양이들이었죠. 큰집사가 살던 집 마당에는 두 마리의 작은 고양이도 살고 있었어요. 턱시도와 치즈 무늬의 고양이었는데, 이들은 낯선 동네에 의지할 곳 없는 큰집사에게 유일하게 곁을 내어줬어요. 심심하던 큰집사는 매일 해가 질 때까지 고양이들과 마당에서 함께 놀았대요. 이때 큰집사는 알았죠. 고양이는 정말 따뜻한 존재임을요. 😻20년이 지나도 친구가 돼 준 고양이들을 잊지 못한 큰집사는 그렇게 테리와 가족의 연을 맺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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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를 집에 데려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모든 날이 특별하지만.. 유난히 화장실에 얽힌 사연이 많대요. 테리는 다른 고양이처럼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어느 날 테리를 씻기려 큰집사는 조심스럽게 털에 물을 적시고 있었다고 해요. 그때 화들짝 놀란 테리는 도망을 갔죠. 큰집사의 손아귀를 벗어난 테리는 화장실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위로 훌쩍 뛰어 올라갔어요!
그 얇은 파티션에 네 발을 디딘 테리, 놀라 두 눈이 동그랗게 커져 있었어요! 큰집사는 테리가 도망가 파티션까지 올라간 게 마치 CG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웃기도 많이 웃었다네요. 그날 테리를 내려오게 하려 큰집사는 등을 희생시켰습니다. 테리가 큰집사의 등을 밟고 내려와 다시 목욕을 재개했죠. 잔뜩 긴장한 고양이 발톱 덕분에 큰집사는 영광의 상처를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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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에게 화장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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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순레터가 도착했어요
테리야, 지금까지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고 듬직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테리야, 너는 원하는 점을 명확히 표현하지.
놀아줘, 술래잡기하자, 간식 줘, 싫어, 저기로 갈래 등등
난 너의 표정과 몸짓을 보면 네가 뭐라고 말하는지 다 알아.
그렇게 몸이 아파도 나에게 표정과 몸짓으로 말해줄래?
네가 아프면 어떤 일도 제쳐두고 병원부터 갈 거니까, 꼭 알려줘.
테리야, 네가 아끼는 애착 부엉이 인형 있잖아...
그거 절판됐대.
지금 있는 애착 인형은 많이 망가져서 수선도 안 될 것 같아.
내가 일부러 애착 인형을 안 사 오는 게 아니니 정말 믿어줘....
테리야, 난 정말 너를 사랑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
집사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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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의 애착 부엉이 인형.. 곧 생을 다할 것 같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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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이들! 테리는 정말 정말 상냥한 성격을 소유한 고양이에요. 사정이 생겨 집에 잠시 머물렀던 고양이에게도 곁을 거림낌 없이 내주고요, 초면인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가 인사해 준대요! 이 정도면 테리는 식탐왕 고양이가 아니라, 천사냥 테리로 별명을 다시 지어줘야겠죠? 앞으로 우리 테리, 라면으로 얼굴 들이미는 고양이가 아니라 친절한 고양이로 모두 기억하기 팬싸랑 약속! (테리 일상이 더 궁금하면 여기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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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낭만 고양이, 테리. 집사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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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질문!
동그람이가 시원하게 답을 알려주는 <위키리플>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매주 꼬순다방의 새로운 코너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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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플 첫 번째 주제! 'Q.내 뽀뽀를 피하는 고양이, 혹시 내 입 냄새 때문일까요?'입니다.
고양이와 동거 중인 집사가 팬싸에게 직접 고민을 토로했어요. 뽀뽀만 하려고 하면 질색하며 도망가는 냥님 때문에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는 집사. 정말 고양이는 집사의 입 냄새 때문에 뽀뽀를 피했던 걸까요?
이와 관련해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의 저자 김효진 수의사님이 답변해 주셨어요! 결론은 NOPE! 입 냄새 때문이 아니랍니다! 진짜 입 냄새가 난다면 고양이는 오히려 코를 가까이 대며 냄새의 정체를 파악하려 한대요!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라 적당한 거리와 속도 준수는 필수입니다. 일방적으로 뽀뽀를 하다간 고양이에게 눈으로 심한 욕을 당하거나, 솜방망이를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럼 고양이에게 뽀뽀하는 것, 집사는 평생 포기해야 할까요?🤔 이것도 NOPE! 고양이와 뽀뽀를 하려면 'O OO' 방식이 최선이래요! 꼬집이들 궁금해 미치겠다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데요! 고양이와 뽀뽀하는 방법은 여기서 꼭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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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귀엽다면 꼬집이들 사랑방에 댓글이라도 하나 남기고 가라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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