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꼬집이 친구들!

대한민국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 6월 초 공휴일은 잘 보냈나요🤗?

연휴 기간 동안 할 일 리스트를 잔뜩 세웠지만, 한 개도 하지 못했다고요? 괜찮아요. 계획이야 수정하라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할 일 리스트에 밑줄 쫙 긋지 못했다고 서터레스 받지 말기로 해요. 일주일 중 가장 힘들다는 수요일(hump day), 꼬집이들 힘 나게 할 꼬순내 나는 털뭉치를 소개해 줄게요!😎🥳

혹시 틱톡을 좋아하는 꼬집이라면 최근 유행한 노래 '지글 지글(jigle jigle)'을 알 거예요. 인싸들이 듣는 노래로 알려지며 지글 지글 챌린지까지 열풍인데요.

지글 지글🎵 위글 위글〰 드리블 드리블🎵이란 쉬운 가사가 반복되는 랩, 비교적 간단한 안무와 웃음기 뺀 진지한 표정 등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인기를 얻었죠. 중독성이 엄청난 지글 지글 챌린지는 심드렁한 표정이어야 제맛! 

오늘 소개할 꼬순다방의 주인공 또한 지글 지글 챌린지 매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무표정한 표정이 오히려 더 귀엽고요, 때때로 정색하지만 그 모습마저 자꾸 보고 싶은 댕댕이입니다. 이름은 '키니🐶'인데요. 키니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다고요? 그래요, 그 키니 맞아요! 키니의 집사는 멍디라는 이름으로 ★스타툰 '키니 일기'를 연재 중이랍니다! 멍디 작가님과 키니의 귀여움 충만 반려생활, 팬싸가 알아봤어요!  

멍디님은 올해 7살인 반려견 키니 그리고 남편(김서방)과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멍디님은 결혼 전에 친언니와 자취를 했다고 해요. 그때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다 갈색 푸들인 키니를 입양했죠. 입양 전에 산책과 놀이 시간, 동물병원 비용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해요. 반려견 입양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철저히 준비했는데, 사실 입양 후에는 키니 매력에 푹 빠져 힘든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멍디님과 김서방은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예요. 우리 키니가 멍디님 결혼식에서 화동 역할도 했대요. 키니가 멍디님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족인지 느껴지죠? 그런데 멍디님 남편인 김서방 직업이 폭발물 감지견을 담당하는 경찰 특공대 요원이라고 해요! 개와 함께하는 직업이니 김서방은 키니와도 쉽게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멍디님은 키니와의 일상을 웹툰으로 그리고, 김서방의 직업도 개와 관련있으니 이만큼 개.잘.알 집안이 있나 싶어요!  

팬싸는 멍디님에게 우리 키니의 자랑을 부탁했어요. 집사들 주접은 왠지 밉지 않잖아요.🤭 멍냥이 자랑만큼 세상 무해한 게 없죠! 멍디님이 말하는 30초 키니 자랑 함께 들어 볼까요?

👉우리 키니는 사실 굴러가는 비닐도 무서워하는 쫄보예요.

사람도 살짝 찌질해야 인간미가 있잖아요. 우리 키니의 겁쟁이 모습도 멍뭉미가 느껴져요.

👉때론 앙큼하게 성질을 부리기도 하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깜찍해요. 행복할 때는 활짝 웃는데, 너무 고와서 저도 모르게 따라 웃어요.

댕댕이 자랑에 '얼굴이 곱다'라는 표현까지 나올 줄은 몰랐어요. 😆😆😆 길쭉한 초코떡 같다는 심상치 않은 비유까지.. 남다른 표현력을 지닌 멍디님에게 팬싸는 댕집사 주접 점수를 10점 만점에 10점 줄 거예요!!

우리 키니는 감정 표현이 확실해요. 멍디님은 좋음과 싫음을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하는 키니가 아주 기특하다고 하는데요. 키니의 표정이 잘 드러난 재미있는 사연이 있어요.

어느 날 멍디님과 키니는 강아지 친구가 있는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고 해요. 지인의 강아지는 참지 않기로 유명한 말티즈 '구름이'었는데요. 구름이와 키니는 친한 사이라 집에도 놀라갔죠. 그런데 그날, 구름이 집에 입성한 키니가 구름이 장난감에 눈독을 들였나 봐요. 그랬더니 구름이는 만지지 말라며 왕왕 짖으며 으름장을 놨죠. 깜짝 놀란 우리 키니는 어떻게 했을까요? 🤔

구름이가 갑자기 짖으니 키니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을 텐데요. 키니는 장난감에 대한 관심을 뚝 끊고 최대한 조용하고 얌전한 척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키니는 '나는 네 장난감을 뺏으려던 게 아냐'라는 표정으로 얌전미를 뽐냈죠.

그 당시 키니의 표정을 멍디님이 포착했는데요. 말티즈의 참지 않음에 잔뜩 얼어버린 키니의 표정.. (키니에겐 미안하지만)너무 귀여워요.💗💗 (★스타툰으로 보고 싶으면 여기!)

멍디님 친척이 결혼을 하게 돼 키니와 함께 대전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어요. 대전에 있는 한 카페에서 멍디님은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는데요. 장시간 차를 타고 와서 그런지 키니가 많이 예민하고 주위 환경을 낯설어 했다고 해요.

그런데 멍디님 부모님이 오자마자 우리 키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갱얼쥐가 됐답니다. 자신에게 무한 사랑을 주는 멍디님 부모님 무릎에 착 붙어서 온갖 애교를 다 피웠죠. 멍디님은 이때 키니의 모습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겼는데요. 키니의 사진을 본 한 구독자님이 이렇게 말했대요. "행복이 어떤 거냐고 물으면, 이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만약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다면, 키니에게 무엇을 해줄지 팬싸가 물어봤어요. 멍디님은 키니가 "나 아파, 우리 병원 가자"라고 말하는 능력을 주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아픈 곳까지 자가 치유할 능력을 주고 싶대요. 많은 집사는 멍디님 의견에 동의할 거 같아요. 내 새꾸 아프면 바로 알아채고, 건강하게 오랜 시간 함께하는 것, 모든 집사의 꿈입니다.⭐🌟

이번 꼬순다방은 귀여운 키니의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

팬싸는 다음 주에도 사랑스러운 털뭉치 사연으로 돌아올 예정!
다음 주에는 MZ세대에게 인기라는 할미 취미 '양모 펠트'에 관련된 사연이에요.
멍냥이와 양모 펠트가 어떤 상관이냐고요~? 그건 다음 주 꼬순다방에서 확인해 보세요!
깜짝 놀랄만한 사진도 팬싸가 준비했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