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꼬집이들!

이번 주도 반가운 소식으로 꼬순다방 문을 활짝 열어요! 🎊 꼬순다방에 PPL이 들어왔답니다!🎉 모두 꼬순다방의 단골인 꼬집이들 덕분이에요. PPL이라고 재미없는 건 옛날 서타일! 이번 꼬순다방은 어린이와 댕댕이 모두가 주인공이랍니다. 어린이와 댕댕이의 조합은 사랑💖이라는 것, 모두 아시죠? 최강 귀요미들만 모아놓은 꼬순다방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멍멍멍댕댕댕 소리가 언젠가부터 "간식 쫌만 더줘!", "너만 먹냐?!"라고 들린다면 어떨 것 같아요? '우리 댕댕이가 역시 내 말을 알아듣고 있었는데, 모르는 척하고 있었구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니면 댕댕이의 말을 알아듣는 초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여러 반려동물 용품 판매 뿐만 아니라 펫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어바웃펫에서 이번엔  반려동물 깜짝 카메라 예능 프로를 만들었어요. 바로 <엥?!>시리즈! 총 5편의 영상이 매주 목요일마다 하나씩 공개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갑자기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아이들은 무슨 반응을 보일까?’라는 주제랍니다. 순진무구하지만 재간둥이인 우리 뽀짝이들 반응이 궁금하지 않나요? 

영상에 소개된 어린이는 총 4명이에요. 말하는 댕댕이로 등장한 멈머는 '봄이'와 '소다'. 그중 팬싸가 아주아주 인상 깊었던 부분은 '태율(6짤)' 뽀짝이와 '하연(6짤)' 뽀짝이가 등장했던 장면! 어떤 이야긴지 팬싸가 짚어서 알려줄게요! (▶영상 보러가기 )

🐶 : 태율아 안녕, 나야 나, 봄이. 
🧒 : ???????????????(뽀짝둥절) 
🐶 : 나 간식 좀 줘, 태율아. 
🐶 : 태율아 이리 와서 나랑 놀자~~ 난 나중에 키가 많이 커서, 골든 리트리버가 되는 게 꿈이야. 태율이는 꿈이 뭐야? 
🧒 : ......집 만드는 사람 
🐶 : 집 만드는 사람? 왜 집이 짓고 싶어? 
🧒 : 엄마, 아빠가 집이 없어.. 
🐶 : 아 정말? (대화 중단)🤣🤣🤣🤣

태율 뽀짝이의 대답을 듣고 팬싸는 웃음이 터져버렸어요ㅠ 세상 아기 같은 목소리로 집 없는 엄빠를 위해 집을 짓고 싶다는 태율이.. 집 없는 꼬집이의 서글픈 마음을 태율 뽀짝이가 위로해 줬어요.😭 어떻게 하면 태율 뽀짝이 같이 예쁜 마음을 안고 클 수 있나요💖💖 (태율 뽀짝이 부분은 01:52)

어른 못지않게 요즘 어린이들은 눈치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사실! 강아지가 말을 걸자 단박에 알아챈 똑똑한 소녀도 있었답니다.

🐶 : 안녕, 반가워! 내 이름은 소다야. 내 목소리 들려?? 
🧒 : OO OOOO, OOO.

댕댕이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들은 하연 뽀짝이. 하연 뽀짝이가 모든 상황을 파악한 것은 단 1초! 카랑카랑하지만 어딘가 굵직한(?) 강아지의 말하는 목소리와 옆에 있는 카메라. 이 모든 점을 근거로 하연 뽀짝이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제작진들의 의도를 단번에 간파한 하연 뽀짝이의 말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하연 뽀짝이 부분은 02:14)

당혹스러운 주제로 반응을 관찰하는 깜짝 카메라 <엥?!>은 어바웃펫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마다 만나볼 수 있어요! 어바웃펫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요. 어바웃펫 앱에는 <엥?!> 뿐만 아니라 우리 댕댕이를 매너왕으로 만들 교육 영상이나 펫케어 영상, <인피니티캣>, <동엽농장> 등 꿀잼 영상도 많~이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꼬순다방의 두 번째 주인공은 런던견 '뮤즈'예요🐶 뮤즈는 올해 1세가 된 댕댕이인데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뮤즈 엄마는 런던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잠시 휴학하고 한국에 들어왔었다고 해요. 그러다 인생의 단짝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죠. 가정을 꾸린 뒤 뮤즈까지 만나 세 가족이 결성됐어요!  

여기서 잠깐 뮤즈의 과거 이야기를 할게요. 우리 뮤즈는 경북 상주시에서 애니멀호더 집에서 살았다고 해요. 애니멀호더란 좁은 공간에 수많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말해요. 말이 키우는 거지, 사실상 방치에 가까워요. 대개 애너멀호더의 집은 대소변으로 가득 차 있으며, 개들은 먹지도 쉬지도 못하는 지옥 같은 공간에서 삶을 버티는 수준이랍니다. 뮤즈는 다른 개들과 함께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돼 임시보호를 거쳐 지금의 가족을 만났어요.

뮤즈 엄마가 휴학하고 한국에 들어왔다가 뮤즈를 입양했다고 했죠? 복학 후 한동안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만 들었는데요. 올해부터 대면 수업으로 변경됐다고 해요. 그 말인즉슨! 뮤즈 엄마는 수업을 들으러 바로 런던에 가야 했다는 사실!

뮤즈도 가족을 따라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무사히 도착했는데요! 뮤즈는 15시간 동안 케이지에 들어가 장시간 비행을 버텼다고 해요. 원래 서울에서 영국까지 비행시간은 12시간이었는데,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후라 운항 시간이 15시간으로 늘었다고 해요. 안 그래도 긴 비행시간에 3시간이나 추가돼 뮤즈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뮤즈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뮤즈는 영국까지 큰 사고 없이 왔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뮤즈는 알고 보니 런던이 체질에 딱 맞았다고 해요. 산책을 나가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행복해 미쳐버린다고 해요. 뮤즈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 장소는 런더너의 힐링 스팟, 프림로즈 힐! 이곳은 초록 초록한 들판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공원이에요. 일몰 맛집이라 해 질 때쯤 가면 석양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는데요.

뮤즈는 프림로즈힐을 제 집인 것처럼 돌아다닙니다. 프림로즈힐과 집이 가까워 매일 2~3간씩 산책을 즐기는데, 런던 댕댕이 중에 뮤즈가 제일 신나게 뛰어다닌대요. 이곳에서 뛰어다니다 친해진 친구도 많다고 하네요. 뮤즈 엄마는 "뮤즈가 영국에서 태어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뮤즈가 영국 런던에 잘 적응했다고 합니다.  

팬싸는 뮤즈 엄마에게 특별한 질문을 해봤어요. 내 수명 중 하루를 반납하는 대신 세상 무엇이든 가능한 초능력이 생긴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렇게 된다면 뮤즈 엄마는 뮤즈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고 싶은지 물어봤죠.

뮤즈 엄마의 대답은? "뮤즈에게 아주 긴 수명을 선물하고 싶어요"

뮤즈 엄마는 뮤즈에게 장수하는 삶을 선물하고 싶대요. 과거 뮤즈가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 수의사는 뮤즈가 다른 아이들보다 몸속 장기들의 크기가 작다고 말했대요. 선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아마 어렸을 적 뮤즈가 애니멀호더 집에서 살며 제대로 먹지 못해 성장이 더뎠던 게 아닌지 뮤즈 엄마는 예측하고 있어요. 이런 모든 점들이 짠해서 뮤즈 엄마는 뮤즈가 더 멋지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죠. 뮤즈 엄마는 이렇게 말했어요. "제 수명이 줄더라도 뮤즈가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해주고 싶어요!"

오늘 뮤즈의 사연은 어땠나요? 아무래도 우리 뮤즈 천사 같지 않나요? 웃는 모습이 이리 예쁘다니 하늘에서 내려온 댕댕천사임이 틀림없어요. 뮤즈의 햄볶는 일상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꼬순다방을 마치기 전에 전하는 공지사항!😀😊

다음 주 수요일(6/1)은 2022 지방선거일이랍니다~ 우리 꼬집이들 투표하는 것 잊지 말고요! 법정공휴일인만큼 팬싸도 이날은 쉬고 그 다음 주에 다시 찾아 올게요! 꼬집이들 우리 무사히 다시 만나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