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순다방] 일상이 시트콤! 근육 공주, '밀란'

2020. 10. 27.

1. 머슬 프린세스 '밀란'

2. 제2회 반려인능력시험 예상 문제

3. 꼬순다방X식구를 찾아서 무료 티켓 이벤트

4.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하세요, 오늘도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난데없이 강남스타일을 추고 있는 팬싸예요!

요즘 반능시 공부는 잘되어가고 있나요?! 이제 슬슬 시험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은 반능시를 치른 후 한숨 돌릴 꼬집이들을 위해 짱짱한 이벤트🥳를 가져왔어요.

지금까지는 신규 꼬집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애썼지만, 이번에는 꾸준히 꼬순다방을 사랑해준 꼬집이들을 위해서도 뭔가를 준비하고 싶었답니다. 팬싸의 이런 마음을 아시나요...☆

어떤 이벤트인지 궁금한 꼬집이들은 오늘의 뉴스레터를 꼭 끝까지 읽어 주기예요~

방년 7세!

근육 공주 '밀란'

착한 얼굴에 성난 근육😈

온 세상의 강아지들은 모두 천사지만, 리트리버 친구들은 조~금 더 특별한 것 같아요. 리트리버들은 딱 얼굴만 봐도 '나 착해요!'라고 써있지 않나요? 오늘의 주인공인 리트리버 친구도 얼굴에 '나 엄청 순해요!'라고 써있답니다. 강아지 좋아하는 꼬집이라면 이미 리트리버계의 슈스, '밀란'을 모를 리가 없겠죠?! 참, 밀란이를 아는 사람들도 가끔 밀란이를 수컷으로 착각할 때가 있는데요. 우리 밀란이는 우람한 근육을 가진 머슬 프린세스랍니다. 잊지 마세요!

그땐 그랬지🤭

밀란이와의 첫만남

이 작고 따뜻하고 귀여운 인절미를 보세요!!!!!!!!!!

밀란이 엄마는 예전부터 대형견에 관심이 있었대요. 그중에서도 리트리버에 유난히 마음이 끌렸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안내견' 때문이었답니다. 꼬집이들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장애인의 생활을 돕는 리트리버 친구들을 많이 보았을 거예요.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를 다하는 모습을 보면 참 뭉클하죠!😭 밀란이 엄마도 이 모습을 보고 리트리버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결국엔 이 로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밀란이를 입양하게 되었다고 해요. 참, 이름이 밀란인 이유는 엄마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인 AC밀란을 좋아하기도 하고, 입양 당시 이탈리아 젤라또를 파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래요. 밀란이가 가게의 마스코트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겠죠?

내 눈을 바라봐

넌 기분 좋아져👀

밀란맘피셜 밀란이의 매력 포인트는 눈이에요. 눈이 크고 맑아서 참 예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다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한 스푼 더 얹어 주는 건 바로 눈 주위의 근육(!)인 것 같아요. 밀란이의 눈썹 & 동공 무빙은 굉장히 현란한데요. 당시의 기분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엄마에게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엄마는 "고것이 아주 기가 막혀요!" 라는 한마디를 전하기도 했답니다.

에벱베베벱베!! 말 그대로 눈을 뒤집은 밀란.

밀란이는 좋아하는 걸 보면 금방 눈이 뒤집힌대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사진 속 모습처럼 말 그대로 눈이 휙 뒤집힌답니다. 저 때만 저러는 게 아니라 아주 꾸준히 눈을 뒤집는다고 하네요. 밀란이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겠죠?😅 기쁨을 숨기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는 밀란이의 모습이 순수하고 귀엽네요!

하지만 탐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이런 표정도 보여준대요. 저 삼백안이 보이나요?! 신났을 때의 표정과는 완전 딴판이에요. 밀란이 엄마는 분명 지금 밀란이가 눈치를 보느라 저런 표정을 하는 거라고 했는데, 왜 팬싸는 약간 겁을 먹게 될까요? 지난 날의 과오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네요. 뭔지 모르겠지만 못난 내가 미안하다!!!!!✋

달리는 개너자이저!

밀란이의 사고 일대기

근데 그거 아세요? 리트리버 친구들은 순한 생김새와 달리 파이팅이 넘쳐요. 웬만한 산책으로는 숨 한번 헐떡이지 않는 강철 체력의 소유견들이죠. 특유의 똥꼬발랄함도 여느 댕댕이들 뺨친답니다. 근데 밀란이 엄마, 밀란이를 입양했을 시절에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대요. 이 똥꼬발랄함 때문에 생긴 여러 에피소드가 아주 찰지고 재밌답니다!

이건 내 몽둥이인겨. 아무에게도 넘길 수 없어.

1. 얘 광견병인가요?

바야흐로 밀란이를 입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밀란이 엄마는 듬직하고 의젓한 모습만 생각하고 리트리버를 입양했는데! 이게 웬일일까요?! 밀란이는 잠까지 설치며 사고를 치는 장난꾸러기였습니다. 뛰어다니다 못해 날아다니며 우당탕 쿵쾅 사고를 치는 밀란이... 결국 엄마는 밀란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께 물었죠.

"선생님, 얘 광견병인가요?"

당시 엄마는 정말 심각했답니다. 수의사 선생님은 "그건 아닌데... 얘가 유난히 성격이 지X맞은 것 같긴 하네요🤔" 라고 답해주셨대요. 당시를 생각하면 엄마는 아직도 당황스럽답니다.

2.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밀란이가 자주 방문하는 공원에 가려면 큰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해요. 그날도 룰루랄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갑자기 밀란이가 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합니다. 댕댕이 반려인이라면 알겠죠. 갑자기 뒷다리를 호달달달 떨면서 엉거주춤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그 자세(!)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이런 일이?! 엄마는 당황했습니다.

"안 돼...! 안 돼! 조금만 더!"

하지만 밀란이는 결국 X를 싸면서 엄마에게 끌려갔고, 횡단보도 위에는 밀란이가 머물렀던 흔적이 다소 길게 남았답니다. 엄마는 울고 싶은 심정으로 그 흔적을 열심히 치웠다네요.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데, 엄마를 지켜보던 밀란이는 그 누구보다 후련하고 개운한 표정으로 우히히!😁 웃었다고 합니다.

나는야 먹방 꿈나무!

3. 거 합석합시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밀란이. 갑자기 어디론가 후다다닥! 뛰어갑니다. 그러더니 뭔가를 우물대기 시작했죠. (개집사라면 소름 돋을 상황...) 바로 벤치에 앉아서 데이트를 즐기던 한 커플의 저녁식사, '치킨'이었습니다. 😲

"죄송합니다...X100"

밀란이 엄마는 그 자리에서 치킨값을 모두 물어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고 해요. 흑흑, 밀란아... 그게 그리 맛있디? 이 해맑은 친구야!

그냥 넘어가기 아쉬운

팬싸 PICK 밀란 4종세트🎁

오늘의 꼬순다방은 아주 알차네요! (내가 만들었지만😏) 매력덩어리 밀란이 덕분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안 보고 넘어가기엔 아까운 밀란이 사진 좀 준비해봤어요. 우리 꼬집이덜! 앞으로도 우리 밀란이 많이 사랑해줄 거죠? 밀란이의 일상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로! ☞밀란이네 시트콤

밀란아, 오늘 놀러와 줘서 고마워! 더 유명해져도 우리 잊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