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를 비건으로 인도한 운명의 냥이🥗 2.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정판 꼬순내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 꼬집이 여러분! 이번 주에도 돌아온 팬싸예요. 그동안 잘 지냈나요? 아니, 저번 주에는 분명 11월이었는데 벌써 12월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죠? 혹시 나 몰래 시간이 좀 더 빠르게 흐르고 있는 건가요? 근데 그거 아세요? 지구의 시간은 진짜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대요. 그 이유는 뭐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그래서 요즘은 제로웨이스트나 채식을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주인공도 자신만의 이유로 채식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꼬순다방을 찾아준 두 냥이와 집사님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최강 조합! 좌 재이 우 슈슈! 오늘의 주인공은 재이와 슈슈! 둘은 피를 섞은 남매로, 2014년 11월에 태어났답니다. 올해로 7살이 된 꼬꼬마들이죠. 재이는 암컷, 슈슈는 수컷이랍니다. 항상 현실 남매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귀여운 친구들이래요. 재이와 슈슈는 냐오(닉네임)와 슈짱(닉네임), 두 집사님과 현재 서울에 살고 있답니다😊 이 사진은 좌 슈슈 우 재이랍니다. 코의 점과 털 무늬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재이와 슈슈에게는 비밀이지만, 사실 이 집의 공식 1기 고양이는 따로 있답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간지! 현재 냐오 집사님의 본가에 함께 살고 있죠. 원래 냐오 집사님이 독립을 하면서 데리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이 적적해하실까 차마 그러지 못했답니다. 집사님이 출근한 후 혼자 있을 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요. 그래서 집사님은 동물권행동 카라를 통해 재이와 슈슈를 맞이했대요. 당시 어미의 젖도 떼지 못한 쪼꼬미들은 스트릿 출신 답게 정말 수많은 병을 앓고 있었지만, 씩씩하게 모두 이겨내고 2015년 1월! 냐오 집사님의 품으로 와 주었답니다😍 ![]() ![]() 베이비 시절의 재이 & 슈슈🥰 재이 & 슈슈 마음 활짝 열기 프로젝트 입양 초반에는 두 친구들 모두 냐오 집사님을 엄마로 여기며 잘 따랐답니다. 재이는 소싯적부터 타고난 엄마 껌딱지였어요. 엄마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슈슈를 부르면 자기가 잽싸게 달려와 안겼죠. 슈슈는 재이가 예쁨 받는 걸 그저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but! 슈슈는 캣린이가 되어갈수록 천방지축 캣초딩의 모습을 뽐내기 시작했죠! 이불에 오줌도 싸고, 야옹야옹 말대꾸도 하기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마음을 무척 활짝 열어버린 슈슈 이토록 말썽꾸러기가 되어버린 슈슈를 구워삶기 위해 슈짱 집사님이 택한 전략은 단 한 가지! 바로 슈슈를 집중적으로 예뻐해 주는 거였어요. 슈슈가 좀 심심해하는 것 같다 싶으면 냉큼 다가가 능숙한 고양이 언어를 구사하며(?) 슈슈와 함께 놀아주려 애썼답니다. 이 노력의 성과인지, 요즘은 집사님이 커튼 뒤에 숨어 장난을 치면 슈슈가 먼저 엉덩이를 씰룩이며 다가온대요. 세상 귀여운 숨바꼭질 놀이죠? 슈슈는 현재 슈짱 님의 공식 껌딱지랍니다! 자신이 생산한 털공을 머리에 얹고 사색 중인 재이 하지만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도 있는 법이죠. 약 3년 전, 평화로운 슈슈와 재이네 가족에게는 살짝 위기가 찾아왔답니다. 냐오 집사님이 약 반년 동안 미국에 머물 일이 생기면서 안타깝게도 고양이들을 한국에 두고 가게 되었다고 해요. 힘이 닿는 한 고양이들을 함께 데려가고 싶었지만, 고양이들이 과연 12시간의 비행을 잘 견딜 수 있을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기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답니다. 냐오 집사님이 약 반년 동안 업무를 잘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일주일 전, 한국에서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고 해요. 재이의 소변 색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이었죠. 일주일 후, 집사님이 귀국해 직접 살펴봤을 때 재이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소변에 이미 피가 섞여 나오고 있었는지 소변 색은 이미 분홍색에 가까웠죠. 결국 재이는 방광결석 진단을 받았답니다. 냐오 집사님은 방광 결석의 주된 원인이 '스트레스' 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해요. 자신이 수개월간 자리를 비우면서 고양이들을 힘들게 한 건 아닌지, 알아서 잘 지내고 있겠거니 하고 모른 척 해왔던 건 아닌지... 지금까지 모습을 돌이켜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결국 집사님 지극정성 덕에 재이는 무사히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도 당시를 돌이켜 보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하다고 해요. 시크하기만 한 줄 알았던 재이, 사실은 우리 집사님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나 봅니다. 사실은 집사님이 무지 보고 싶었던 겉차속따 재이 재이의 방광결석이 모두 완치되고 나서, 냐오 집사님은 슈짱 집사님과 함께 살게 되었어요. 자연스레 두 냥이들도 슈짱 집사님과의 생활에 빨리 적응해야만 했죠. 하지만 슈짱 집사님에게는 본인도 몰랐던 능력이 있었으니! 바로 고양이들을 구워삶는 능력이 매우 탁월했다고 합니다. 시크 & 도도의 결정체였던 우리 두 냥이도 슈짱 집사님(aka 재이슈슈의 대장) 매력에 홀딱 반했대요~ 드디어 슈짱 집사님의 등장! feat. 빨려들고 있는 슈슈 두근두근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 꼬집이들, 혹시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가본 적이 있나요? 정말 수많은 회사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상품 덕에 정신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집사님 두 분 역시 지난해, 고양이 관련 행사로 정말 정말 유명한 '궁디팡팡캣페스타'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여기서 그만 '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 찍기' 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홀린 듯이 사진관에 촬영 신청을 했다고 해요. 고양이의 특성상 밖에서 사진을 찍는 게 정말 어렵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과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답니다. ![]() ![]() 그리고 심기일전한 집사님은 촬영일, 그 하루만을 위해서 정말 만반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대요. 직접 꽃시장에 가서 멋진 조화 꽃다발과 예쁜 리본을 샀고, 아이들의 목이나 머리에 둘러 줄 소품은 직접 집에서 수공예로 만들었답니다. 마치 '내가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라는 듯이 말이죠. 하지만 고양이들은 특별히 그 날만을 기다려 온 건 아니었는지(?) 촬영 현장은 매우 다이내믹 했답니다! 처음 접하는 환경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죠. 게다가 여기저기 숨는 바람에 모든 사진관의 직원과 집사님들이 고양이들을 찾아 나서기에 바빴답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너무나 멋졌대요. 그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아이들과 신나는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너무너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고생할 만하죠?
집사님이 만든 회심의 역작, 꽃목걸이! 그리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델 재이 느와르 영화 주인공 같은 포스의 슈슈! 또 집사님들은 재이슈슈 비건로그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고 있어요. 이건 비밀인데, 사실 집사 슈짱님의 전공이 영상이래요! 그래서 유튜브를 탐방하던 중, 비건에 관련된 콘텐츠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눈치 채고 관련 영상과 함께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아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유익한 비건 관련 콘텐츠와 함께 엉뚱하고 활발한 냥이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니. 증말 알찬 채널이죠?!😋 내가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 두 집사님들은 현재 채식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비건이랍니다. (채널명을 보고 종종 고양이들이 비건이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간혹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아니랍니다!) 예전에는 정말 일주일에 3번 이상 고기를 섭취할 정도로 열렬한 육식주의자였는데, 고양이를 기르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요. 고양이를 기르면서도 처음에는 '고기가 되는 동물'과 '반려동물'을 구분지어 생각했는데, 스스로 이 같은 생각이 부조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답니다. 집사님들이 채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준 슈슈 (그리고 재이!) 특히 냐오 집사님은 한 영상을 보고 나서 채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해요.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들로 가득한 SNS의 게시물들을 둘러보던 중, 수컷 병아리들이 분쇄기에 갈리는 영상을 보게 된 것이었죠. 수컷 병아리들은 알을 낳을 능력이 없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집사님은 충격에 빠졌답니다. 인간이 의도적으로 탄생시킨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그 생명에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버려지는 모습 을 눈앞에서 접하자 더 이상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해요. 그 이후 집사님 두 분은 채식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집사님은 무작정 채식을 시작하지 말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절히 채식을 할 것을 권장했어요. '풀만 먹으니까 건강해지고 살도 빠지겠지?' 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건강이 망가지고 근육만 쭉쭉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채식을 시작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해서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 게 좋겠죠? 재이의 귀여운 미인점😙 슈슈의 X꼬 꿈을 꾸고 있는 재이😂 오늘은 채식을 지향하는 두 집사님과 엉뚱하고 귀여운 두 냥이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이젠 어엿한 가족이 되어 멋진 가족사진까지 찍은 이들의 일상, 너무 귀엽고 훈훈하죠? 두 냥이들은 앞으로도 현실 남매의 케미를 뿜뿜! 뽐내며 집사님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예정이랍니다. 채식에 관심이 있는 꼬집이들이라면 집사님들의 채식 이야기, 그리고 비건 레시피에도 많은 관심 부탁해요. 그럼 팬싸는 또 다음 주에 돌아올게요. 안뇽! 슈슈, 냐오, 재이, 슈짱 모두 함께 치즈🤟 팬싸의 사심 가득 담은 재이슈슈 사진 추가 대방출! 여기서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워서 팬싸가 준비한 재이 & 슈슈 사진과 움짤 대방출! 깜찍하고 엉뚱한 사진들로 가득하니 놓치지 마세요! 😊 ![]() ![]() ![]() ![]() ![]() ![]() 오늘의 추천 음료는 피스타치오 라떼☕ 팬싸가 최근에 눈치챈 게 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팬싸가 음료를 추천하면서 재료의 효능에 대해서 말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한국인들의 특징이래요! 식당에 가면 재료의 온갖 효능들 다 붙어 있잖아요. 네X버에 식재료 하나만 쳐도 바로 자동 완성으로 '효능'이 뜨는 대한민국... 그래서 오늘은 그냥 ONLY 맛으로 추천합니다! 따뜻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 라떼! 그리고 오늘은 새 소식이 있어요. 원래 팬싸가 구글 설문조사 폼으로 피드백을 받곤 했잖아요. 오늘부터 그 폼을 없애고, 꼬집이들만을 위한 익명 게시판으로 전환합니다! 꼬집이들끼리 조금 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그리고 팬싸도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해봤어요. 아래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면 꼬집이들만의 사랑방으로 갈 수 있답니다. 오늘 꼬순다방에 대한 감상, 내 반려동물 자랑, 팬싸에게 하고 싶은 말. 뭐든 좋으니 둥글게 둥글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요. 울 꼬집이들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 글, 불화를 조장하는 글이 나타날 시 사이버 보안관이자 키보드 워리어를 겸하고 있는 팬싸가 출동합니다🚨 그럼, 우리 사랑방에서 만나요. 안녕!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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