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베르만의 귀는 원래 쫑긋하지 않다! 2. 얼마냥? 당장 사개!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오늘 팬싸는 빨간바지에 선글라스로 힘 좀 뽝!! 줘봤습니다. 명절이잖아요! 정신없는 지난 한 해를 아주 씩씩하게 잘 보내고 여기까지 온 우리 꼬집이들! 모두 칭찬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예~전에 받아보았던 <웰시코기의 식빵 엉덩이를 사랑하는 당신께> 레터를 기억하나요? 웰시코기의 엉덩이는 사실 식빵 모양이 아니라, 단미(어렸을 때 일부러 꼬리를 자르는 행위)로 인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담고 있었죠. 더불어 단미를 하지 않은 코기 친구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 꼬집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답니다. 엣헴! 자화자찬!😊 도베르만의 쫑긋한 귀, 수술로 만든 거라고? 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웰시코기와 더불어 불필요한 수술로 인해 고통받는 대표적인 견종, 도베르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도베르만' 하면 꼬집이들은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커다란 덩치,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리고 쫑긋 솟은 귀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근데 사실 도베르만의 귀는 원래 뾰족하지 않대요!😮 우리가 생각하는 도베르만의 귀는 단이 수술로 만들어진 모양이랍니다. 원래는 아래로 축~ 처진 귀를 가지고 있지만, 단지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귀의 일부를 잘라낸다고 해요. 가끔 '귀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고 변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럼 원래 귀가 처진 개들은 귀를 다 자르게요!!!!! (급발진) 아무튼, 오늘 이야기부터 만나 볼까요?! 단이 안 해도 멋지지롱! 카리스마 도베르만, 베니 오늘의 주인공, 베니를 소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팬싸가 전설 속 동물과도 같은 '단이 안 한 도베르만' 친구를 꼬순다방에 모셔왔어요. 단이 안 한 도베르만 찾기는 정말 어려웠어요. 앗, 찾았나?! 싶다가도 최근 사진을 보면 귀 수술 후 회복하는 사진이 있다거나, 어느 순간 수술이 끝난 모습으로 짠 나타나는 도베르만들을 보며 팬싸는 많은 날을 슬퍼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주인공인 베니를 만났을 때 팬싸는 그만 내적 눈물을 한 방울😭 흘리고 말았지 뭐예요. 아, 드디어 왔구나! 하고 말이죠. 베니는 올해로 2.5세! 늠름한 말 or 황소 급 덩치를 자랑하는 근육질의 도베르만입니다. 베니 덩치가 어찌나 우람한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얘는 소🐮인가요?' 라고 물어본대요. 조금 더 짖궃은 사람들은 '말🐴인 줄 알았어~ 타고 다녀도 되겄어~' 라며 순둥이 베니에게 장난을 걸어 온답니다. 이게 다 베니가 덩치는 커다랗지만 성격은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순한 게 겉으로 티가 나서 그렇대요. 이런 꼬집이들에게만 살짝 알려주는 비밀인데요, 우리 베니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자기를 예뻐하는 것 같으면 냉큼 쫓아가는 푼수(?) 같은 면이 있답니다! 베니 누나는 예전부터 대형견을 기르고 싶었대요. 하지만 대형견과의 생활이 어디 쉽나요. 몸집이 작은 친구들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고, 주의할 점도 많으니 섣불리 입양을 결정할 수 없었답니다. 베니 누나는 오랜 시간동안 본인이 개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경제적인 요건이 되는지, 이 아이랑 얼마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해요. 사실 여러 대형견 중 처음 도베르만을 봤을 때는 '무섭다...' 라는 느낌부터 들었답니다. 하지만 꽤 긴 입덕 부정기를 거친 후에 도베르만의 매력에 퐁당~ 빠지고 나서는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대요. 귀염둥이 베니의 베이비 시절! 도베르만의 매력에 이미 입덕해버린 베니 누나를 완전 K.O 시켜버린 건 바로 베니의 애교였대요. 베니를 입양하기로 하고 입양처에 방문한 날, 세 마리의 도베르만 새끼들이 베니 누나를 향해 달려왔다고 합니다. 베니 누나는 쪼그리고 앉아 새끼들에게 손을 내밀었는데요, 그 중 두 마리는 자기들끼리 장난 치기에 바빴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호다닥~ 달려와 누나의 손 위에 턱을 포개 주었답니다😍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잠시 홀렸던 베니 누나. 다시 한번 아이들을 불러 봤는데 아까 그 아이가 같은 행동을 하더니 자리에 털썩 앉아 버리더래요. 그때 베니 누나는 결심했답니다. '얘다!' 라고 말이죠. 어쩌면 베니가 누나를 간택한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아주 그냥 저 통통한 배에 뽀뽀를 백만 번 하고 싶네요! 그렇게 뽀시래기 시절 입양된 베니, 지금은 폭풍성장을 한 후 길쭉길쭉한 각선미와 근육질 몸매를 가지게 되었죠. 베니는 현역 동네 등산로 슈퍼스타로 재직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등산로를 찾은 모두를 자신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답니다. 아니, 매일같이 오르막길을 올라서 그런지 아주 그냥 전신의 근육이 쫙쫙 갈라진 걸 보면 베니 누나도 새삼 '오... 멋있는데...' 하게 된대요. 팬싸도 산책하다가 이런 개를 만나면 심쿵! 해서 인사 한 번만 해도 되냐고 물어보러 갈 것 같아요! 왕 크니까 왕 재밌다 천방지축 베니와의 일상 나갈 거야?!!! 우리 산책 갈 거야?!?! 친구 만날 거야?!?!?!? 천방지축 베니는 인싸 중의 인싸래요. 밖에만 나가면 누가 반려인인지 모를 정도로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고요. 다른 개 친구들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답니다. 하지만 겁이 좀 있는 편이라, 덩치가 훨씬 작은 친구들에게 쫓겨다니며 진땀을 뺄 때도 있대요. 베니가 가끔 방문하는 애견 유치원에는 베니와 '톰과 제리' 케미를 뽐내는 프렌치불독 친구가 있어요. 물론 불독 친구가 톰😺, 그리고 베니가 제리🐭랍니다. 베니가 자기보다 훨씬 작은 친구에게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반려인도 가끔 배를 잡고 웃는다고 해요. 요 불독 친구가 은근히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한번 베니한테 꽂힌 이후로는 다른 개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답니다. 이게 다 울 베니의 매력 때문인가봐요! ◉▽◉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겨, 지금? 그리고 베니는 감정 표현에 매우 필터가 없는 편이랍니다. 어느 날은 베니 누나가 우렁차게 재채기를 한 번 했는데요, 베니가 껌을 잘근잘근 씹다가 그대로 굳어버렸다고 해요. 누나가 “먹던 거 먹어~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을 했는데도 마치 ◉▽◉... 이런 표정으로 굳은 채 한참이나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견생 최초로 들어 본 인간의 재채기 소리에 그만 고장이라도 난 걸까요? “즈기요, 이게 이 세상 소리여..?” 라고 묻는 듯한 베니의 표정에 베니 누나는 다소 민망함을 느꼈답니다. 베니, 가끔은 모른 척도 해야지 그렇게 솔직해서 어디 사회생활 하겠어~ 이렇게 표현력이 좋고 다른 친구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가득한 베니다 보니, 누나는 베니와 함께하고 싶은 게 아주 많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베니와 함께 예술 작품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베니 누나가 예술 계통의 일을 하고 있다 보니, 기회가 되면 베니와 함께 큰 도화지 위에서 물감 놀이를 해보고 싶대요. 어떤 작품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인터넷에서 그림 그리는 강아지 이야기를 읽은 적 있는데, 나중에 베니도 이렇게 유명해지는 건 아닌지 몰라요! 베니 화백의 단독전🎨, 꼭 꼬순다방에서 열고 싶습니다!!!!! 단이 안 하면 후회한다고? 후회 1도 안 하고 있지롱! 아니, 이렇게 귀여운 귀를 왜 잘라욧! (급발진2222) “그래서 단이 이야기는 언제 나오는데?!” 라고 생각한 꼬집이들, 안심하세요. 드디어 베니의 단이 이야기가 나온다니까요. 사실, 베니 누나도 베니를 입양하고 나서 수술 정보를 찾아보기는 했대요. 인공적인 수술로 일부러 귀를 세운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대체 어떤 수술인지 찾아보게 된 거죠. 다리에_쥐가_나도_절대_일어날_수_없음.jpg 수술 이유와 수술 방식, 수술 후 관리까지 쭉 알아보고 난 베니 누나. 깔끔하게 수술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베니에게 불필요한 수술인데다 베니가 아파할 게 뻔해서였을까요? 땡, 아닙니다. 베니 누나가 수술에 얽힌 모든 것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대요😥 무엇보다 수술 후 귀에 지지대를 한 베니 모습을 상상하면 아득해졌다고 해요. 베니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베니 누나부터가 그 모습을 볼 자신이 없었던 거죠. 인내심 무엇?;;; 도 닦는 베니, 대단하네요... 몇몇 사람들은 “단이 안 했다가 나중에 후회한다” 며 수술을 권하기도 했대요. 그치만 베니 누나는 현재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베니는 아직도 귀 부분에 강아지 시절의 뽀송하고 부드러운 털이 남아있다고 해요. 자라면서 털이 뻣뻣해지기 마련인데, 베니는 아직 귀 쪽에 아기 시절 털이 보송보송하게 남아있어 만지는 맛이 아주 좋다네요. 둘째! 귀가 상하좌우 요리조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답니다. 개들은 귀로 감정표현을 한다고 하죠. 베니도 기분에 따라 귀를 자유자재로 움직인답니다. 단이를 한 친구들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이죠! 요 귀 덕분에 밖에 나가서도 질문을 많이 받는대요. '무슨 종이냐'부터 시작해서 '도베르만인데 귀가 왜 이렇냐'는 질문까지! 베니 누나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도베르만은 원래 이렇게 생겼어요!' 라며 단이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꺼내기도 한답니다. 베니와 베니 누나 덕분에 단이 수술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네요. 단이를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베니 가족, 그리고 베니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단이 안 했다가 후회한다고 했던 분들, 베니 누나는 단 1도 후회 안 한답니다~ 마무리는 꼬순내가 폴폴~ 날 것 같은 베니의 귀여운 발! 오늘은 단이 안 한 도베르만, 베니의 이야기를 만나 봤어요. 단미에 이어 단이 문제까지 꼬순다방에서 다룰 수 있어 팬싸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멋지게 뽐내는 동물들이 더 많아지는 그날까지! 꼬순다방도 힘내 볼게요. 베니, 오늘 놀러와 줘서 고마워~! 얼마냥? 당장 사개!💰 👕의류·반려용품 🍧사료·간식·영양제 🎸싹 다 모아서 세일! 오늘의 추천 음료는 도라지 배즙🍵 코로나19의 유행 때문에 사람들이 손을 잘 씻으면서, 감기와 식중독 감염률이 매우 낮아졌대요. 이런 뜻밖의 순기능이? 그래도 혹시 몸이 으슬으슬~ 하고 몸살😷이 날 것만 같은 꼬집이가 있다면 도라지 배즙을 강추합니다! 팬싸 기준 별로 맛은 없지만 감기 퇴치에는 일품이죠! 참, 설 연휴에 어디 갈 계획 있는 꼬집이 있나요? 코로나19 종식이 아직이니 섣불리 욕심내면 안 돼요! 사람 많은 곳 가지 말고 집에서 차 마시면서 밀린 꼬순다방 보는 꼬집이가 일류다, 일류! 알겠죠? 그럼 오늘도 별점 평가 잘 부탁해요! 그럼 이만~ 팬싸는 연휴를 잘 보내고 다시 돌아오겠어요, 뿅! 꼬순내 가득한 꼬순다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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