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년차 공무원, 오늘 그만둡니다! 2. 얼마냥? 당장 사개!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하세요, 오늘도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요즘 너무너무 추워요! 원래 손발이 차가운 팬싸는 아주 곤혹을 치르고 있답니다. 장사하기 너무 힘든 계절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마음만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를 가져왔답니다! 꼬집이 여러분은 직업을 확~ 바꿔 본 경험이 있나요? 팬싸는 아직 꼬순다방 외길만 걷고 있지만, 주변에는 이런 저런 직업을 경험하며 진짜 좋아하는 걸 찾아나가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오늘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남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 공무원을 그만둔 반려인과 반려견의 이야기를 만나 보려고 해요! 😉 도담이를 비추는 샛별 너와 나의 운명적인 만남 내 이름은 도담이, 주인공이죠! 귀염둥이 도담이는 도담이 누나가 4년의 지방직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입양한 친구예요. 안산의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그렇게 얌전하고 조용했던 친구가 지금은 완전 똥꼬발랄하게 바뀌었답니다. 같은 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는데요. 그만큼 도담이가 누나에게 마음을 열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의미 같습니다. 그렇지, 도담아? 도담이와 누나를 항상 지켜주는 샛별이! 도담이 누나가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해요. 도담이 누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무려 17년간 샛별이라는 이름의 요크셔테리어를 길렀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어려 잘 몰랐지만, 샛별이를 기르며 펫숍의 진실과 강아지 공장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해요. 유기견 봉사활동도 다녔죠.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중인 도담이 누나랍니다. 17년의 세월동안 많은 것을 함께했던 샛별이를 보내고 난 후, 도담이 누나는 유기견 입양 어플인 포인핸드를 구경하다 겁에 질린 한 개를 발견합니다. 하얀 털에는 먼지가 덕지덕지 붙은 채였고, 눈빛은 잔뜩 겁에 질려 있었죠. 아무래도 이 개가 마음에 걸렸던 누나는 어머니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은 공고 기한이 딱 끝났을 때 허락을 받아 도담이를 입양할 수 있었답니다. 샛별이 덕분에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담이를 입양하게 되었으니, 이게 다 샛별이가 만들어준 인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죠? 샛별이는 지금도 무지개다리 건너에서 도담이와 가족들을 바라보며 뿌듯해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도담이 누나의 표현대로라면 ‘깡마른 겁쟁이 생닭’ 같았던 도담이, 지금은 어디서나 잘 웃는 강아지가 되었답니다. 사람들 중에서도 유난히 해맑게 잘 웃고 선한 느낌을 풍기는 사람이 있죠. 도담이가 딱 그런 친구랍니다. 기분이 나쁘다가도 도담이의 미소만 보면 사람들의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해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이렇게 돌려줄 줄도 아는 도담이, 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 같습니다. 도담이의 과거 모습을 알고 있는 구독자들은 지금의 모습을 보면 정말 울컥한다는 댓글도 많이 남겨준대요. 역시, 유기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사랑 같네요~ 도담이의 생닭 시절. 그래도 미모는 죽지 않는다구요~ 해맑은 미소가 매력! 사실은 방구석 여포랍니다 말 그대로 ‘사랑둥이’인 도담이, 그 깜찍한 행동 덕분에 항상 가족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고 합니다. 가장 꾸준하게 큰 웃음을 주는 건 바로 개껌을 문 도담이의 얼굴이에요. 워낙 소두라서 그런 걸까요? 도담이는 개껌만 물면 묘하게 우스워진답니다🤭 한쪽 입꼬리만 쭉 올라가 약간 썩소 같기도 한 표정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 때가 바로 가족들의 포토 타임이죠! 그리고 도담이는 자기 주장이 꽤 강한 편이라고 해요. 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친구들 있죠? 도담이도 그렇답니다. 약 먹기 싫다고 화장실로 도망가기, 낯선 사람 경계하며 소심하게 짖기, 기타 등등 아주 여포가 따로 없답니다. 이거야말로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 가 아닐지... 누님, 저는 약이 싫어요. 먹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낯선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도담이지만, 도담이 누나는 앞으로 도담이와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 싶대요. 그 중에 하나는 도담이와 함께하는 여행 브이로그 제작이죠. 누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누나는 최근에 면허를 취득해 운전을 시작했는데, 면허를 따기로 한 이유의 절반은 ‘도담이와 여행 가고 싶어서’래요🌍 아직은 도담이가 차를 무서워하고,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차마 시도를 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유기견이었던 친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 전국!! 아니 전세계를 누비며 여행하는 모습!! 팬싸도 꼭 보고 싶네요. 나를 위한 삶을 살자 내가 공무원을 그만둔 이유 그럼 이제 도담이 누나의 이야기도 좀 들어 볼까요? 안정적인 삶을 위해 공무원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많고 많은 이 시대, 공무원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죠. 오늘의 주인공인 도담이 누나가 바로 그런 경우였답니다. 도담이 누나도 처음에는 ‘직장에 기대할 게 뭐 있냐😞’ ‘버티는 게 이기는 거다😩’ 생각하며 꾸역꾸역 4년을 다녔다고 해요. 하지만 결국 아닌 건 아닌 거였습니다. 엉망인 인수인계 체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일을 더 시키는 문화, 의미 없고 형식적인 행사들, 부당한 부탁들, 그리고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일 진상 민원인! 도담이 누나는 어느 순간부터 업무와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나날이 병들어가는 걸 느꼈대요. 단순한 우울감이나 슬럼프와는 달리, ‘나는 지금 아픈 거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고 합니다. 샛별이가 떠나기 전 3개월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답니다! 도담이 누나는 혹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꼬집이가 있다면 절대 그 순간을 외면하지 말라고 전했어요. 다 내가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나를 갉아먹으면서도 정말 이 길을 걸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답니다! 또 도담이 누나는 퇴직 후 샛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할 수 있어 퇴직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기도 했대요. 직장은 어렵게나마 다시 잡을 수 있지만, 샛별이는 한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으니 말이죠.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었을 퇴직, 하지만 도담이 누나의 인생에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결정이기도 했던 것 같네요. 前공무원이 알려준다! 반려인이 알아야 할 깨알 정보 도담이 누나는 반려생활을 고려하고 있는 꼬집이들을 위해 한 가지 꿀팁을 준비했대요. 구 공무원이었던 도담이 누나는 도담이를 입양한 후 나라로부터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지자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나라로부터 일정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대요. 반려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는 당연히 이런 저런 지출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제도를 이용해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네요! 꼬집이들 모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 클릭! 참, 이 시국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가져왔어요.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확진되면 우리 멍냥이는 어떡하나’ 걱정하는 꼬집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반려동물을 임시 보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가 부담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은 미리 유의하면 좋겠네요. 참, 서울시에서는 자가격리자를 위해 사료를 무료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해당 서비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꼬집이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되겠네요! 오늘 꼬순다방에서는 도담이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담이 누나의 이야기, 그리고 도담이 누나가 알려주는 깨알 정보까지 다뤄 봤어요. 새 삶을 얻은 도담이, 퇴직을 결심한 도담이 누나, 그리고 이런 저런 상황에 처해 있을 꼬집이 모두에게 꼬순다방이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날씨는 춥지만 우리 모두 따뜻한 겨울 나도록 해요! 사랑둥이 도담이의 하루가 더 궁금한 꼬집이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얼마냥? 당장 사개!💰 👕의류·반려용품 🍧사료·간식·영양제 🎸기타
오늘의 추천 음료는 뱅쇼🍷 와인과 과일을 넣고 팔팔 끓인 후 시나몬 스틱을 하나 넣어 주면 완성! 과일 대신 오렌지 주스를 넣어도 좋대요.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거의 증발하기 때문에 사실 미성년자가 마셔도 괜찮답니다! 겨울이 찾아오면 여러 카페에서 하나 둘 내놓는 겨울 음료, 뱅쇼 한 잔 하면서 오늘도 피드백 남겨 주세요. 저번 할인 정보는 많은 도움이 됐나요? 다른 꼬집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신박한 할인 정보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꼬순내 가득한 꼬순다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뉴스레터 <꼬순다방> 의 저작권은 (주)동그람이에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 도용, 2차 가공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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